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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구인구직 “직장인 2명 중 1명, 입사 후 2년 이내 퇴사”
  • 최동수 기자
  • 등록 2018-05-11 13: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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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사 경험자 절반은 퇴사 후회… 이유는 “이직한 회사도 별 다를 것이 없어서”
  • 퇴사 충동 속 일하는 퇴사 비경험자, 퇴사 하지 않는 이유는 “재취업이 어려울 것 같아서”


▲ 벼룩시장구인구직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2명 중 1명은 입사 후 2년 이내 퇴사를 했으며 퇴사 이유로 지나치게 많은 업무량과 잦은 야근을 꼽았다

어렵게 취업에 성공해도 얼마 되지 않아 그만두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윌(대표 장영보)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20대 이상 직장인 88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입사 후 ‘1년 이내’ 퇴사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27.6%에 달했다. 이는 입사 ‘5년 이후’라고 답한 14.8%의 2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입사 후 ‘2년 이내’ 퇴사는 26.5%, ‘3년 이내’ 퇴사는 19.2%, ‘5년 이내’ 퇴사는 11.9%로 직장인 2명 중 1명은 입사 후 2년 이내 퇴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렇다면 이들이 퇴사를 결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퇴사 경험이 있는 직장인 응답자의 28%는 퇴사 이유로 ‘지나치게 많은 업무량과 잦은 야근’을 꼽았다. 연봉 보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 풍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상사/동료와의 갈등’(22.2%), ‘회사의 미래가 불확실해서’(18.6%), ‘낮은 연봉’(18.4%), ‘이직 제안을 받아서’(8.2%), ‘내 사업을 하고 싶어서’(4.6%)의 순이었다. 


하지만 ‘퇴사도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듯 퇴사를 고민하는 동료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 44.8%가 ‘이직할 회사가 확실하게 정해지면 그만둬’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당장 먹고 사는 것도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퇴준생으로서 제대로 퇴사를 준비해야 함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지금까지 고생했으니 잠깐 쉬어가도 괜찮다’(19.9%), ‘어딜가도 똑같으니 신중하게 결정해’(17%), ‘충동적인 감정일 수도 있으니 한 번 더 생각해’(14.9%), ‘카드 할부, 대출금을 생각해서 참아’(1.6%), ‘깊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사표내’(1.8%)가 뒤따랐다. 


취업 후 얼마 되지 않아 퇴사를 선택하는 직장인이 많았지만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48%는 ‘퇴사를 후회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이직한 회사도 별 다를 것이 없어서’(27.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재취업이 어려워서’(22.3%), ‘퇴사하고 보니 이전 회사가 괜찮은 편 이이서’(16.6%), ‘경제적으로 어려워서’(12.5%), ‘퇴사 후의 상황이 생각했던 것 보다 좋지 않아서’(12.3%), ‘충동적으로 결정한 것 같아서’(9%)가 있었다. 


한편 퇴사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직장인의 10명 중 8명은 퇴사의 충동 속에 일하고 있었다. 퇴사 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50.8%는 퇴사 충동을 ‘현재 느끼고 있다’고 답했으며 28.8%는 ‘과거에 느껴봤다’고 답했다. 퇴사 충동을 ‘느껴본 적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0.3%에 불과했다. 


퇴사 충동을 느꼈던 이유는 퇴사 경험자와 동일하게 ‘지나치게 많은 업무량과 잦은 야근’(40.4%)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상사/동료와의 갈등’(29.8%) ‘낮은 연봉’(17%), ‘내 사업을 하고 싶어서’(5.3%), ‘회사의 미래가 불확실해서’(4.3%), ‘이직 제안을 받아서’(3.2%)의 순으로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사를 실행에 옮기지 못한 이유 1위는 ‘재취업이 어려울 것 같아서’(33%)였다. 다음으로 ‘대안을 찾고 사표를 내야할 것 같아서’(24.5%), ‘경제적 부담감 때문에’(18.1%), ‘다른 회사도 별 다르지 않을 것 같아서’(14.9%) 등이 뒤를 이었으며 ‘회사라는 울타리가 가장 안전할 것 같아서’을 이유로 꼽은 응답은 1.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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