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2년차 대구·경북·전북 `우수`…전남 `미흡`
  • 이정우
  • 등록 2021-05-21 10:49:15

기사수정
  • 2019년 7월, 11월 지정된 1·2차 규제자유특구 14개 대상 운영성 평가 실시
  • 평가위원회, 일자리 창출 및 투자유치 실적 등 실증결과 위주 평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19년 7월과 11월에 지정된 1·2차 규제자유특구 14개를 대상으로 운영성과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일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규제자유특구 2주년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특구 운영성과평가는 지역특구법 제83조(규제자유특구의 운영에 대한 평가)에 근거해 매년 특구의 성과달성도, 파급효과, 규제특례 활용실적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번 평가는 2019년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두 번째로 이뤄진 법정 평가다.

 

중기부는 지난해 12월에 마련된 성과평가 추진계획에 따라 각 지자체별로 자체평가를 진행토록 했으며, 올해 4월 28일부터 29일 양일간에 걸쳐 지자체의 자체평가 결과를 토대로 종합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종합평가 과정에서 중기부는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민간 전문가 9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평가소위원회를 별도 신설해 특구사업자의 신규고용, 투자유치 등 계량실적을 사전에 검증하는 등 평가의 신뢰도를 확보했다.

이틀간 진행된 평가에서 평가위원회는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실적과 그간의 실증결과를 주로 평가하고, 14개 특구의 실증 종료 시기가 임박한 점을 고려해 실증사업의 안전성 입증 등 규제정비 근거 마련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에 중점을 두고 평가를 진행했다.

 

운영성과 평가결과 안정적으로 실증을 추진한 대구(스마트웰니스), 활발한 투자유치가 돋보이는 경북(차세대배터리 리사이클링), 지역경제 기여효과가 큰 전북(친환경 자동차) 특구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실증착수가 당초 계획에 비해 지연되는 등 성과달성도가 미비한 전남(중전압 직류송배전산업) 특구는 미흡 평가를 받았다.

 

대구 스마트웰니스 특구는 첨단의료기기 공동제조소를 구축하고 3D 프린터를 활용해 인공관절, 두개골 성형재료 등 8개 품목 532개의 시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폐지방에서 인체유래 콜라겐을 생산해 이를 함유한 상처 치료용 피복재 개발기업에 공급하는 등 향후 사업화 가능성을 제고했다.

 

경북 차세대배터리리사이클링 특구는 1000억원 규모의 GS건설, 2500억원 규모 포스코케미칼 등에서 총 545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대·중소기업간 배터리 리사이클링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포항지역이 유망산업인 배터리 재활용산업의 허브로 자리할 기반을 마련했다.

 

전북 친환경자동차 특구는 14개 평가대상 특구 중 가장 많은 148명을 신규로 고용해 지엠(GM) 철수 이후 침체에 빠진 지역의 일자리 회복에 기여하고, 초소형 전기특장차의 배터리팩, 모터·감속기 등의 부품 국산화를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기술력 향상과 산업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남 중전압 직류송·배전산업 특구는 청정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한 MVDC 송·배전 실증과 이를 통한 신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지정됐으나 핵심부품의 수급차질로 송·배전설비인 MVDC 스테이션 구축을 완료하지 못해 실증착수가 지연되는 등 당초 사업계획에 비해 성과달성도가 현저하게 낮게 나타나 미흡으로 평가 됐으며, 앞으로는 부품조달을 통해 MVDC 스테이션 구축을 조속히 추진해 당초 실증목적을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운영성과평가 결과 2년 연속 성과가 미흡한 특구는 특구지정 해제, 차기 신규특구 지정 배제 등의 페널티를 부여하고 성과가 우수한 특구는 추가 재정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특구법에 따라 매년 시행하는 운영성과 평가의 실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1·2차 규제자유특구의 실증 종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해당 특구사업 관련 규제법령 정비 등을 통한 특구안착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 실증기간이 종료되는 3·4차 특구는 사업의 안전성을 담보하면서 현장 중심의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통해 짧은 실증기간 내에 원활하게 실증을 완료하고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인현동 참사 27년 만에 첫 직접 주관 해상추모제 거행 인천광역시가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를 맞아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시 주관으로 첫 공식 추모제를 거행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30일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 해상추모제`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시는 1999년 참사 당시 희생자들의 유골이 뿌려졌던 팔미도 ...
  2.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매도사이드카 발동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오전 10시 4분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오전 10시 4분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이번 조치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니 코스피200 선물의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됨에 따라 ...
  3. 현대차그룹, 시흥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성과 공유 현대차그룹이 29일 경기도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시연회를 열고 현대자동차·현대위아·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실증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현대차그룹, 시흥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성과 공유이번 행사는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추진 중인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의 진행 상...
  4. 삼성, 샘 올트먼과 ‘AI 혁신’ 간담회 개최 31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 사장단과 샘 올트먼(Sam Altman) OpenAI CEO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삼성은 31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전자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샘 올트먼(Sam Altman) OpenAI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자·금융·바이오 등 삼성 관계사 사장단 50여 명이 참석했...
  5. 보건복지부, `술은 관계와 관계없다` 연말연시 절주 공익광고 공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연말연시 절주와 금주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한 공익광고 `술은 관계와 관계없다` 2편을 공개했다. 술은 관계와 관계없다. 이번 캠페인은 `진정한 관계는 술이 아닌 만남과 소통으로 만들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날 보건복지부는 술자리에서 거절이 어려운 ...
  6. 문화·산업 분야 어려운 법령, 한눈에 이해되는 시각 콘텐츠로 본다 법제처가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복잡한 법령 내용을 그림과 도표로 알기 쉽게 풀이한 시각 콘텐츠 106개를 30일부터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제공한다. 문화 · 산업 분야 어려운 법령, 한눈에 이해되는 시각 콘텐츠로 본다한눈에 이해되는 법령정보 제공 서비스는 법령 속 어려운 내용을 그림, 사진, 도표, 관계도 등으로 시각화해 국민의 ...
  7. 포티투닷, 차량용 음성 AI `글레오 AI` 첫 무선 업데이트 실시 포티투닷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차량용 음성 AI 에이전트인 `글레오 AI`의 기능을 개선하는 첫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30일 실시한다. 포티투닷, 차량용 음성 AI `글레오 AI` 첫 무선 업데이트 실시글레오 AI는 지난 5월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를 통해 처음 공개된 차량용 음성 AI 에이전트다. 이번 업데이트는 실제 사용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