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모비스, ‘전비-디자인-편의성’ 높인 전기차용 솔루션 선보인다
  • 김학준
  • 등록 2024-03-15 19:43:21

기사수정
  • 차량 전면부 그릴 형태 유지하면서 공기 저항 최소화… 항속거리 약 20㎞ 개선 효과
  • 전기차 디자인 획일화 극복하고 상품성 높여… SUV·CUV 에도 OK
  • 충전기 회수와 캡/커버 닫힘 자동으로 이뤄져… 전동화·자율주행 겨냥 ‘토털 솔루션’ 제공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전비(전기소비효율) 개선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다. 가장 기본 과제인 배터리 성능 향상에 더해 다른 다양한 방안들도 지속적으로 모색 중인 가운데, 공기 저항을 줄이는 공력 성능 개선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내연차에 있는 차량 앞부분 그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공기 저항을 줄이고, 디자인 다양성을 확보한 <프론트 페이스 통합 모듈>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내연차에 있는 차량 앞부분 그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공기 저항을 줄이고, 디자인 다양성을 확보한 <프론트 페이스 통합 모듈>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론트 페이스(Front Face)는 램프, 그릴, 후드 등이 위치한 차량 전면부를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이 통합 모듈에 공기 저항을 줄여 전비를 개선해주는 공력 시스템 외에도 다양한 신기술을 함께 적용했다. 디자인과 센서 보호를 위해 주행 중에만 외부로 돌출되어 작동하는 라이다, 충전 시작 단계에서 충전기를 꽂기만 하면 충전 완료 후 자동으로 충전기를 회수해주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전기차를 겨냥한 차세대 요소기술들을 융복합 적용해 성능과 디자인,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차량 전면부를 토털 패키지로 형태로 구축한 선도적 사례로 평가된다.

 

항속거리 개선, 디자인 상품성 향상, 충전 편의성 높인 3박자 성능 업그레이드

 

우선 그릴과 후드 등의 일부가 자동으로 열고 닫히는 시스템을 적용해 고속 주행 시 공기 저항을 낮추고 전비를 개선시킨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외부 공기를 유입시키고 열 교환을 거친 공기 배출을 유도하는 시스템으로, 배터리 냉각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공기 흐름을 제어한다. 이 융복합 공력 시스템 만으로 전기차의 항속거리가 약 20㎞ 늘어나게 된다.

 

전기차는 통상 라디에이터 그릴을 없애고 공기 저항 감소에 초점을 맞춘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흔히 떠올리는 승용 전기차들이 다소 획일화된 모습인 이유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통해 기존 그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공력 성능을 개선하도록 차별화했다. 여기에 LED 라이팅 등 디자인 요소를 융합해 상품성도 높였다. 승용차처럼 차량 높이를 낮추기 어려운 SUV와 CUV 전기차에 특히 유용한 기술이다.

 

센서의 외부 오염 및 충격을 방지하면서 매끄러운 외관으로 디자인 일체감을 강화한 기술도 함께 적용됐다. 라이다가 평소에는 그릴 안쪽에 숨어있다가 주행 시에만 돌출돼 기능하는 컨셉으로, 라이다 보호와 차량 전면부 디자인 상품성 개선을 동시에 구현했다.

 

반자동 충전 시스템 채택도 눈길을 끈다. 충전 시작 단계에서 충전기를 꽂기만 하면 완충된 이후에는 충전기 회수와 충전 부위의 캡/커버 닫힘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기능이다. 전기차 충전 시 사람이 직접 마무리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면서, 충전로봇 대비 가성비를 갖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전동화, 자율주행, IVI로 대표되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과 수주 확대 노력을 한층 강화해, 지난해 해외 완성차 대상 92.2억 달러의 수주 성과를 거두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 현대엔지니어링이 29일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를 개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이 날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송명숙 마케팅전략실장과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등 주...
  2. 인천시, 인현동 참사 27년 만에 첫 직접 주관 해상추모제 거행 인천광역시가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를 맞아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시 주관으로 첫 공식 추모제를 거행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30일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 해상추모제`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시는 1999년 참사 당시 희생자들의 유골이 뿌려졌던 팔미도 ...
  3. 창경궁,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실감형 해설 서비스 도입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30일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해 창경궁 곳곳의 역사적 의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창경궁 무장애 디지털 관람 서비스’를 시작한다. 창경궁 음성해설 접속 모습 이번 서비스는 신한은행과의 민관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다. 관람객은 별도의 기기 대여 없이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
  4. 삼성전자, `글로벌 100대 브랜드` 7년 연속 세계 5위 달성 삼성전자가 28일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7년 연속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100대 브랜드` 7년 연속 세계 5위 달성이 날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6% 상승한 1,052억 달러를 기록했다. ...
  5. 2026년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발표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는 민관 데이터 가명결합을 기반으로 산정한 2026년 2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현황을 29일 발표했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는 민관 데이터 가명결합을 기반으로 산정한 2026년 2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현황을 29일 발표했다.이 날 발표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 89곳의 5월 생활인구는 약 3,285만 명으...
  6. 현대차그룹, 시흥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성과 공유 현대차그룹이 29일 경기도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시연회를 열고 현대자동차·현대위아·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실증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현대차그룹, 시흥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성과 공유이번 행사는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추진 중인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의 진행 상...
  7.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매도사이드카 발동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오전 10시 4분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오전 10시 4분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이번 조치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니 코스피200 선물의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됨에 따라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