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원 원이대로 S-BRT 전용차로에 모든 시내버스 달린다.
  • 강상선
  • 등록 2024-04-02 13:50:52

기사수정
  • 원이대로 운행 중인 시내버스(45개 노선, 339대) 모두 BRT 전용차로 이용
  • 4월 말 경남도 ‘준공 확인’ 후 ‘전용주행로 이용 고시’하면 운행 개시

창원특례시에 처음 도입되는 원이대로 S-BRT 개통을 앞두고 BRT 운행체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BRT 중앙정류장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원이대로 S-BRT는 간선급행버스 전용주행로(이하 BRT 전용차로)와 일반차로가 물리적으로 분리되고 냉·난방 기능을 갖춘 다기능 승강장 30개소 설치, 전체의 30% 이상 친환경버스(전기·수소) 운행 등 기존 BRT보다 향상된 기능과 서비스가 제공된다.

 

새롭게 신설되는 BRT 전용차로에는 모든 시내버스가 통행하게 된다. BRT 특별법*은 BRT 전용차로에 시내버스만 운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BRT 특별법 규정에 맞게 작년 6월 신설한 BRT 전용버스(6000번, 5000번)뿐만 아니라 외곽에서 도심을 직접 연계하는 급행버스, 그리고 도심구간을 운행하는 간선버스가 유기적으로 환승·연계될 수 있도록 BRT 전용차로에 모든 시내버스를 통행하도록 해 환승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주요 정류장만 정차하는 급행버스는 불필요한 정차 없이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용객이 적은 정류장 10개소에 추월차로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BRT 추월차로

현재 원이대로에는 시내버스 45개 노선, 339대가 운행 중이며, 창원시 전체의 50%를 차지한다. 앞으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각각 독립적으로 운행되면 시내버스는 교통혼잡에 따른 영향 없이 정시성 확보가 가능해지고, 승용차는 버스의 무분별한 차선변경과 끼어들기, 정류장 정차로 인한 교통흐름 방해가 없어져 차량 소통과 안전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법·규정상 BRT 전용차로에 통근버스 등 전세버스 통행을 제한하고 있어, 창원시는 통근버스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운행 가능 차량을 지역 여건에 맞게 조정이 가능하도록 건의해왔으며, 이에 국토교통부(대광위)는 제도개선 및 기준마련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알려왔다.

 

BRT 전용신호등

앞으로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BRT 중앙정류장을 이용해야 한다. BRT 중앙정류장은 도로 중앙에 설치되는 만큼 열섬현상을 방지하고 눈·비로부터 피할 수 있도록 냉·난방이 가능한 다기능 승강장이 설치되고, 현재 이용되고 있는 가로변 정류장은 통근버스와 택시 정류장으로 활용된다.

 

기존 가로변 정류장에서는 버스가 제 위치에 정차하지 않아 도로까지 내려가 탑승했으나, BRT 중앙정류장에서는 버스가 정확한 위치에 정차되고 버스와 정류장 높이가 맞아 교통약자도 쉽게 이용이 가능해진다. 다만, 중앙정류장까지 2~3차로만 건너면 돼 신호위반과 무단횡단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보행자의 안전에 대한 인식 전환과 법규준수를 위해 보행 안전 캠페인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원이대로 S-BRT 공사가 막바지에 온 만큼 개통 절차를 준비 중이다. 우선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BRT 전용차로 운행, 중앙정류장 정차, 추월차로 이용, 진출입 체계 등 안전 운행 교육을 시행하고, 공사가 마무리되는 4월 말에는 경남도의 ‘준공 확인’을 거쳐 ‘전용주행로 이용에 관한 고시’ 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제종남 교통건설국장은 “원이대로 S-BRT의 마무리 공정인 포장 공사와 개통 준비를 위한 행정절차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면서, “S-BRT가 창원에 처음 도입되는 만큼 통행체계 변경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 현대엔지니어링이 29일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를 개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이 날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송명숙 마케팅전략실장과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등 주...
  2. 인천시, 인현동 참사 27년 만에 첫 직접 주관 해상추모제 거행 인천광역시가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를 맞아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시 주관으로 첫 공식 추모제를 거행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30일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 해상추모제`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시는 1999년 참사 당시 희생자들의 유골이 뿌려졌던 팔미도 ...
  3. 창경궁,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실감형 해설 서비스 도입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30일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해 창경궁 곳곳의 역사적 의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창경궁 무장애 디지털 관람 서비스’를 시작한다. 창경궁 음성해설 접속 모습 이번 서비스는 신한은행과의 민관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다. 관람객은 별도의 기기 대여 없이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
  4. 삼성전자, `글로벌 100대 브랜드` 7년 연속 세계 5위 달성 삼성전자가 28일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7년 연속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100대 브랜드` 7년 연속 세계 5위 달성이 날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6% 상승한 1,052억 달러를 기록했다. ...
  5. 2026년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발표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는 민관 데이터 가명결합을 기반으로 산정한 2026년 2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현황을 29일 발표했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는 민관 데이터 가명결합을 기반으로 산정한 2026년 2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현황을 29일 발표했다.이 날 발표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 89곳의 5월 생활인구는 약 3,285만 명으...
  6. 현대차그룹, 시흥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성과 공유 현대차그룹이 29일 경기도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시연회를 열고 현대자동차·현대위아·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실증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현대차그룹, 시흥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성과 공유이번 행사는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추진 중인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의 진행 상...
  7.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매도사이드카 발동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오전 10시 4분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오전 10시 4분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이번 조치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니 코스피200 선물의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됨에 따라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