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벼룩시장 조사, 직장인 10명 중 9명 ‘고용불안 느낀다’
  • 안종배
  • 등록 2024-07-05 10:04:35

기사수정
  • 40대·비정규직 고용불안 특히 심각

5월 실업자 수가 39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9명이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이 직장인 1062명을 대상으로 `고용불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국민 대표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직장인 1062명을 대상으로 ‘고용불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5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직장인의 85.6%는 현재 자신의 고용 상태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고용불안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은 2.8%에 불과했다.

 

고용불안을 느낀다고 답한 이들은 정규직(78.9%)보다 비정규직(95.0%)이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89.3%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이상(88.3%), 30대(80.4%), 20대(72.0%) 순으로 이어졌다. 재직 중인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92.0%), 중견기업(80.7%), 대기업(57.1%) 순으로 나타나 중소기업 재직자의 고용불안이 가장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고용불안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 침체 장기화(29.4%)’였다. ‘회사 여건이 좋지 않아서(21.3%)’라는 답변도 많았으며, ‘대체하기 쉬운 직무여서(15.4%)’, ‘나이가 많아서(13.5%)’, ‘정규직이 아니어서(12.3%)’ 순으로 이어졌다. 고용 형태별로 살펴보면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 고용불안의 원인 1순위로 ‘경기 침체 장기화’를 꼽았으나 2순위는 각각 ‘회사 여건이 좋지 않아서(26.7%)’, ‘정규직이 아니어서(26.5%)’를 꼽아 차이를 보였다.

 

희망퇴직 제안을 받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0.9%가 ‘거부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50.4%)와 40대(57.0%)는 ‘거부할 것’이라는 응답이 많은 반면 20대(57.3%)와 50대 이상(57.9%)은 ‘수용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희망퇴직을 수용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8.9%는 ‘어차피 오래 다니기 힘들 것 같아서’를 이유로 들었다. 다음으로 ‘보상을 받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서(28.2%)’, ‘이미 이직 의향이 있어서(13.2%)’, ‘새출발하고 싶어서(9.6%)’ 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희망퇴직을 거부할 것이라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당장 경제적 부담이 클 것 같아서(41.4%)’를 1순위로 꼽았으며, ‘재취업이 어려울 것 같아서(29.8%)’라는 답변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밖에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것 같지 않아서(12.6%)’, ‘현재 직장에서 오래 일하고 싶어서(11.1%)’, ‘퇴사를 생각해 본 적이 전혀 없어서(5.2%)’ 등의 답변도 있었다.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최근 1년 사이 구조조정이 시행된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4.9%가 ‘없다’고 답했다. ‘구조조정이 시행된 적이 있다’는 답변도 22.6%에 달했으며, ‘조만간 시행될 것 같다(17.2%)’, ’현재 진행 중이다(15.3%)’라는 답변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재직 중인 회사의 올해 분위기가 작년과 비슷(53.4%)하거나 나빠졌다(44.1%)고 답했다. 작년보다 상황이 좋아졌다는 답변은 2.5%에 불과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각각 74.3%, 63.0%로 높았던 반면 중소기업은 ‘작년보다 나빠졌다’는 응답이 52.2%로 높게 나타났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 입영 심사대에서 입소 장병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국민권익위의 `국방·군사 옴부즈만`은 국방, 군사, 보훈 분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설치된 기구다. 2006년 12월 출범 이후 지난...
  2.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6번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
  3.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 현대엔지니어링이 29일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를 개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이 날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송명숙 마케팅전략실장과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등 주...
  4.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 국회사무처는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주요일정과 활동 내역을 담은 금주의 정례브리핑을 26일 발표했다.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이번 주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기후노동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날부터 ...
  5. 강신철 국방부장관,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026년 10월 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장관...
  6.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 등 고위험 지역 내 지뢰·폭발물 사고 발생 시 국가의 조사 책임을 명문화하고, 피해 장병의 전상 인정을 보장하는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사법’, ‘국가유공...
  7.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주 고유의 특색을 담은 소상공인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개최한다.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판로 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