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식약처, 5년간 식품 기준·규격 개편…안전과 산업 성장 동시 추진
  • 권오성
  • 등록 2025-02-19 11:46:29

기사수정
  • 2025~2029년 ‘제3차 식품 기준·규격 관리 기본계획’ 수립
  • 자율규제 강화·미래 유해물질 관리·디지털 행정 도입
  • K-Food 수출 지원 위한 글로벌 기준 협력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와 환경·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제3차 식품등의 기준 및 규격 관리 기본계획(2025~2029년)’을 수립하고, ‘2025년 식품 기준·규격 관리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이번 기본계획은 식품 안전 확보와 지속 가능한 산업 성장을 목표로 ▲합리적 규제 도입 ▲미래 유해물질 선제적 관리 ▲디지털 기술 활용 ▲국제 협력 강화를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앞서 식약처는 제1차(2015~2019년) 기본계획에서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도입을 통해 농약·동물용의약품 안전 기준을 강화했으며, 제2차(2020~2024년) 기본계획에서는 대체식품·고령친화식품 등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

 

식약처는 식품 유형 분류 기준을 정비하고, 안전성과 무관한 제조 기준·규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5년 ‘식품공전개선협의체 TF’를 구성해 업계 의견을 반영한 개편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또한, 환자용 식품·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영양성분 원료(비타민·무기질 등)를 확대하고, 식품첨가물 분류체계를 국제 기준(CODEX)에 맞춰 개편한다.

 

아울러, 전통발효미생물을 식품원료로 인정하고, 세포배양식품의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해 바이오 식품소재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녹조 등 자연독소, 미세플라스틱 등 신종 유해물질에 대한 시험법을 개발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기후 변화로 국내 재배가 증가하는 망고·올리브 등의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사전에 마련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식품 포장재 안전 기준도 강화된다. 미국·유럽연합(EU)처럼 사용 가능한 원료를 사전에 지정하는 체계로 전환하고, 재생 플라스틱(PE, PP)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물리적 재생원료의 안전성 기준을 신설한다.

 

식품 기준·규격 정보를 온라인 통합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고, 민원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AI 기반 ‘모델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 기준·규격 개정 이력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투명성을 높이고, 건강기능식품의 유사 원료 혼입 방지를 위해 기능성 원료의 이화학 정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한-중 식품기준전문가 협의체’를 개최하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농약·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 설정을 지속 추진한다.

 

또한, K-Food 수출 지원을 위해 주요 수출국의 농약 잔류기준 및 법령 체계를 조사하고, ‘수출 주요국 식품 기준·규격 번역집’을 배포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래 환경 변화에 대비한 합리적 규제를 통해 식품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 입영 심사대에서 입소 장병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국민권익위의 `국방·군사 옴부즈만`은 국방, 군사, 보훈 분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설치된 기구다. 2006년 12월 출범 이후 지난...
  2.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6번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
  3. 강신철 국방부장관,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026년 10월 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장관...
  4.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 국회사무처는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주요일정과 활동 내역을 담은 금주의 정례브리핑을 26일 발표했다.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이번 주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기후노동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날부터 ...
  5.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 등 고위험 지역 내 지뢰·폭발물 사고 발생 시 국가의 조사 책임을 명문화하고, 피해 장병의 전상 인정을 보장하는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사법’, ‘국가유공...
  6.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 현대엔지니어링이 29일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를 개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이 날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송명숙 마케팅전략실장과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등 주...
  7.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주 고유의 특색을 담은 소상공인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개최한다.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판로 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