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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창업에 날개를 달다…`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
  • 박지영
  • 등록 2025-04-30 12: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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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할 수 있었던 만큼, 다른 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여성 창업에 날개를 달다...`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

올해 초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서 여성전용 1인 프리미엄 세신샵을 오픈한 양지영 대표(35)의 말이다. 양 대표는 지난해 용산구가 운영한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 창업 아카데미에 참여하면서 막연했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외국인 고객들의 호응을 체감한 그는 "세신 문화를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해외 진출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는 예비 여성 창업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2024년부터 가동한 이 프로젝트는 창업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실전 창업까지 지원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창업 및 일자리 지원 사업이 단기적인 성과에만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창업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용산구가 주도하는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는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약 9개월 동안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1:1 컨설팅, 창업 데모데이(경진대회), 자조모임 등을 통해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구는 여성 창업의 실질적 결실을 위해 먼저 2023년 12월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4년 5월 숙명여대에서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아이템 모색, 시장분석, 마케팅 기초, 창업 세무 등 기초 과정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창업 브랜딩,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심화 과정을 제공했다.

 

또한 6월에는 수강생뿐만 아니라 지역 여성 구민을 대상으로 `용산 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창업에 대한 관심을 북돋았다. 9월에는 창업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창업 데모데이`를 열어 11개 팀 중 4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해 상금과 후속 지원을 제공했다.

 

2024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에는 총 222명의 여성 구민이 참여했다. 이 중 54명은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성공했고, 창업 아카데미를 수료한 54명 중 5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다.

 

현재 1인 세신샵, 반려동물용품점&카페, 어린이화장품(특허출원), 생활용품 온라인 판매업 등 4개 팀이 사업을 운영 중이다. 나머지 1개 팀인 시니어를 위한 글쓰기 어플 개발·판매업은 최근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창업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다. 지자체 주도의 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이 실질적 결실로 이어진 것이다.

 

용산구는 올해도 제2기 `용산 여성 Start-Up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경력 보유 여성, 예비 창업자, 초기 창업자 등 지역 여성 구민을 대상으로 오는 5월 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5월 15일에는 창업 아카데미 개강식을, 6월 5일에는 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자조모임 활성화에 중점을 두어, 1기 수료생과의 교류를 통해 2기 창업 희망 여성들의 창업 성공스토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창업은 단지 경제활동의 시작이 아닌, 여성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중요한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창업을 희망하는 모든 용산구 여성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여성 일자리 지원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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