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차·기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AI 기반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기술 실증 나선다
  • 김학준
  • 등록 2025-05-22 18:30:01

기사수정

현대자동차·기아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ACR, Automatic Charging Robot)’ 실증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시연 후, (왼쪽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과 현대차 · 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광역시 중구 소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AI 기반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기술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차 인프라를 보유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공항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업으로 현대차·기아는 그간 꾸준히 진행해 온 실증사업 경험에 더해 더욱 높은 안전성과 효율적 운영이 요구되는 국가 보안 최고 등급 지역인 공항 시설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관내 업무용 차량을 모두 친환경차로 전환했으며, 2026년까지 111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갖출 예정으로 자동충전 로봇 서비스를 활용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우선 실증사업 진행을 위해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천국제공항의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운영 시나리오를 발굴·적용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업무용 친환경차 대상으로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을 실제 운영하며 사용성을 검증하고, 공항공사 직원들의 피드백을 수집해 공유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향후 항만, 철도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에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서비스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양희원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기아의 로봇 및 AI 기술력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축적된 운영 경험이 융합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실질적 효용을 검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기아는 어떤 환경에서도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맞춤형 자동충전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향상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를 구축해 친환경차 보급 확대는 물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공항의 여객 서비스 향상과 운영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우수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공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은 충전기를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 충전을 시작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뽑아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이다. 3D 카메라 기반의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충전구를 정확히 인식하고 충전기를 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의 상용화를 위해 2024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팩토리얼 성수’에 도입한 바 있으며, 현대차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지금은 충전 중’ 캠페인을 통해 ‘제주 새빌 E-pit 충전소’에서 자동충전 로봇을 통한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했다.

 

이 같은 실증사업을 통해 자동충전 로봇의 기술력을 지속해서 향상시켜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국내 품질 보증 인증 제도인 KC 인증을 획득하는 동시에 유럽 연합(EU)의 안전 요구사항도 충족해 CE 인증도 취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 등 고위험 지역 내 지뢰·폭발물 사고 발생 시 국가의 조사 책임을 명문화하고, 피해 장병의 전상 인정을 보장하는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사법’, ‘국가유공...
  2.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 현대엔지니어링이 29일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를 개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이 날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송명숙 마케팅전략실장과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등 주...
  3.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6번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
  4. 강신철 국방부장관,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026년 10월 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장관...
  5. 창경궁,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실감형 해설 서비스 도입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30일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해 창경궁 곳곳의 역사적 의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창경궁 무장애 디지털 관람 서비스’를 시작한다. 창경궁 음성해설 접속 모습 이번 서비스는 신한은행과의 민관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다. 관람객은 별도의 기기 대여 없이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
  6. 인천시, 인현동 참사 27년 만에 첫 직접 주관 해상추모제 거행 인천광역시가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를 맞아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시 주관으로 첫 공식 추모제를 거행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30일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 해상추모제`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시는 1999년 참사 당시 희생자들의 유골이 뿌려졌던 팔미도 ...
  7. 2026년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발표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는 민관 데이터 가명결합을 기반으로 산정한 2026년 2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현황을 29일 발표했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는 민관 데이터 가명결합을 기반으로 산정한 2026년 2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현황을 29일 발표했다.이 날 발표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 89곳의 5월 생활인구는 약 3,285만 명으...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