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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내년 성장률 0.8%로 하향…세계경제는 3.0% 전망
  • 이정우
  • 등록 2025-07-30 09: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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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25년 성장률 0.2%p 하향…’26년은 1.8%로 대폭 상향
  • 세계경제, 미국·중국 호조에 따라 ’25년 3.0%→’26년 3.1%로 개선
  • IMF “무역갈등·정책 불확실성, 세계경제 하방 리스크로 작용”

국제통화기금(IMF)은 29일 발표한 7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25년 한국의 성장률을 0.8%로 낮춰 잡는 한편, 2026년 성장률은 1.8%로 크게 상향했다. 세계경제 성장률은 2025년 3.0%, 2026년 3.1%로 전망했다.

 

`25.7월 IMF 세계경제전망 중 주요국 성장률 (단위 : %, %p)

국제통화기금(IMF)이 29일(현지 시각) 발표한 7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수정 보고서에서 한국의 2025년 경제성장률을 0.8%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1.0%)보다 0.2%p 하향된 수치다. 반면 2026년 성장률은 기존 1.4%에서 1.8%로 0.4%p 대폭 상향됐다.

 

보고서 본문에는 한국에 대한 별도 평가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수치 조정 폭만으로도 내년 경기 둔화와 이듬해 회복 기대가 교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2025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보다 0.2%p 높인 3.0%로, 2026년은 0.1%p 상향한 3.1%로 예측했다.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는 ▲미국의 실효 관세율 하향 ▲조기 선적 증가 ▲달러 약세로 인한 금융 여건 완화 ▲주요국 재정 확대 등을 꼽았다.

 

선진국 그룹의 성장률은 2025년 1.5%, 2026년 1.6%로 각각 0.1%p씩 상향 조정됐다. 미국은 2025년 1.9%, 2026년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감세 법안 확대와 금융 여건 완화의 영향을 반영한 결과다. 유로존의 2025년 성장률은 1.0%로 0.2%p 상향됐고, 일본은 0.7%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반면, 기타 선진국에서는 자동차·철강 분야에 대한 관세 인상 등 통상 리스크의 영향으로 2025년 성장률이 하향 조정됐다.

 

신흥개도국 전체는 2025년 4.1%(+0.4%p), 2026년 4.0%(+0.1%p)로 상향되며, 중국(4.8%, 4.2%)과 인도(6.4%, 6.4%)의 성장이 전체 그룹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됐다.

 

물가 상승률은 2025년 4.2%, 2026년 3.6%로 완만한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선진국은 2025년 2.5%에서 2026년 2.1%로 안정될 전망인 반면, 신흥국은 여전히 5.4%(’25년), 4.5%(’26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IMF는 미국의 경우 관세가 소비자 물가에 전가되면서 2%대 목표 초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유럽은 유로화 강세 영향으로 물가 상승이 상대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세계경제의 리스크가 여전히 하방에 집중돼 있다고 분석했다. 실효 관세율 상승, 통상정책 협상 결렬 등 정책 불확실성 확대는 글로벌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지정학적 긴장 심화도 공급망 불안과 물가 상승을 자극하는 요소로 지목됐다.

 

특히 미국과 프랑스 등 주요국의 높은 재정적자와 국가부채는 장기금리 상승과 함께 글로벌 금융 여건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IMF는 예측 가능한 통상 환경 조성을 위한 산업정책 설계, 무역협정 확대, 중기 재정계획 수립, 구조개혁 노력 지속 등 정책적 노력을 병행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국방 등 필수 지출을 제외한 지출 효율화와 세입 확대를 통한 재정여력 확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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