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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패밀리 전기 SUV `EV5` 출시...전동화 대중화 이끈다
  • 김학준
  • 등록 2025-09-03 19: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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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더 기아 EV5’ 국내 첫 발표 및 계약 개시
  • 가족 중심 전용 전기차, 넓은 실내 공간과 첨단 안전 사양으로 주목

기아가 정통 SUV 바디타입의 전용 전기차 `더 기아 EV5(The Kia EV5, 이하 EV5)`를 출시하고, 4일부터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

 

기아 EV5 기본 모델

EV5는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다섯 번째 모델로, EV6, EV9에 이어 EV3, EV4에 이르기까지 전동화 라인업을 완성하는 전략적 패밀리 SUV다.

 

기아는 EV5가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 사양과 공간 활용성을 갖춰, 전기차 대중화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EV5는 정통 SUV 바디타입 기반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국내 EV 대중화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표 모델"이라며 "합리적인 패밀리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EV5가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V5는 전장 4,610mm, 전폭 1,875mm, 전고 1,675mm, 축간거리 2,750mm의 차체에 2열 레그룸 1,041mm를 확보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슬라이딩 방식의 2열 확장형 센터콘솔과 풀플랫 시트를 통해 일상부터 아웃도어 활동까지 유연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12.3인치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965리터의 러기지 공간(VDA 기준 566리터), 44.4리터 프렁크, 다양한 수납 기능으로 실용성을 더했다.

 

외관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해 박시한 실루엣과 강인한 전면부 라인으로 정통 SUV 이미지를 강조했다. LED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수직·수평 리어콤비 램프 등으로 당당한 인상을 구현했다.

 

EV5는 81.4kWh NCM 배터리와 160kW 전륜구동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6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며, 350kW급 급속 충전기로 10%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회생제동 시스템은 i-페달 3.0과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안전 사양도 강화됐다. EV5에는 가속 제한 보조,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등 현대차그룹 최초의 기능을 포함해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전방·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탑재됐다. 후석 승객 알림,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등 세부 기능도 갖췄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생성형 AI 기반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돼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지식 검색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협업한 디스플레이 테마도 적용돼 미키 마우스 등 인기 캐릭터들이 운전의 즐거움을 더한다.

 

편의 사양으로는 펫 모드, 인테리어 모드, ccNC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실내외 V2L, 디지털 키 2 등이 탑재됐다. 가격은 롱레인지 모델 기준 에어 4,855만원, 어스 5,230만원, GT-라인 5,340만원(전기차 세제 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책정됐다. 서울시 기준 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 초반대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계약 개시를 기념해 광고 캠페인, 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 전시 이벤트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EV5 트리플 케어`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과 중고차 트레이드 인 할인 등 맞춤형 구매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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