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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 1%…안전 확인
  • 권오성
  • 등록 2025-09-22 10: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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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쇼핑몰 등과 유사한 수준으로 측정
  • 전자파 신호등 설치 확대해 국민 불안 완화 추진
  • 데이터센터 건립 지연·갈등 해소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9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함께 데이터센터와 병원·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의 고압전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세기를 측정한 결과, 모든 시설에서 인체보호 기준의 1% 수준에 불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자파 측정 현장(전자파 시민참여단 참여)

이번 측정은 일부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이 전자파 우려로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국내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국제 비전리방사선보호위원회(ICNIRP) 기준을 준용하고 있으며, 60㎐ 고압전선의 기준값은 833mG다.

 

이번 조사 결과 데이터센터(6곳), 병원·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4곳) 모두 기준 대비 약 1% 수준으로, 일반 생활시설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측정에는 시민참여단이 참관해 투명성을 높였다.

 

과기정통부는 전자파에 대한 체감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데이터센터와 생활시설에 ‘전자파 신호등’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전자파 측정 결과 (인체보호기준 대비[%])

이 장치는 측정값을 청색(50% 미만), 황색(50~100%), 적색(100% 초과)으로 표시해 국민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설문조사에서 신호등 설치 전후 안전 체감 지수가 42.1점에서 93.8점으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도 높은 공감대(88.7점)가 형성됐다.

 

현재 서울·부산·광주·대구·인천 등 26곳 생활시설과 주요 데이터센터 4곳에 설치된 전자파 신호등은 앞으로 전자파 갈등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주요 시설 측정 서비스, 생활 전자파 측정기 대여, 전자파 정보지도 운영,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국민이 직접 전자파 안전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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