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드론으로 토지행정 혁신… 제49회 지적세미나 개최
국토교통부가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함께 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인공지능(AI)과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토지행정 혁신을 논의하는 `제49회 지적세미나`를 개최했다. 2026년 K-Geo 페스타이번 행사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6년 K-Geo 페스타`와 연계해 진행된다. 지적세미나는 중앙 및 지방정부, 학계, 공간정보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과 거대언어모델(LLM)을 지적행정에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총 11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주요 과제로는 대화형 AI 기반의 연속지적도 품질관리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토지 이용 현황 분석 등이 포함됐다. 또한 위성측위 기반의 지적측량 개선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지적 경계 시각화 서비스 등 첨단 기술을 현장에...
하나은행, 장애인 자녀의 재산보호를 통해 포용금융 확대 나선다
하나은행, 장애인 자녀의 재산보호를 통해 포용금융 확대 나선다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장애인 자녀의 재산보호 및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이하 전장부)·하나생명과 함께 "장애인 가족의 안정적인 삶과 미래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 가장 큰 고민인 `부모 사후 장애인 자녀의 삶`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장애인 자녀의 생활환경과 가족의 요구를 반영해 보험금이 필요한 용도에 맞게 관리·지급 되도록 맞춤형 신탁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나생명은 보험금청구권신탁과 연계 가능한 종신보험 상품 및 관련 서비스를 지원해 장애인 자녀의 미래를 위한 재원 마련을 돕는다. 전장부는 전국 본부와 지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청력 체크·케어’ 기능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 획득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의 ‘청력 체크’와 ‘청력 케어’ 기능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청력 체크 · 케어` 기능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 획득이번 허가를 통해 갤럭시 버즈4 프로와 갤럭시 버즈3 프로 사용자는 기존 기기를 활용해 청력을 검사하고 개인 맞춤형 소리 증폭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능은 내년 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설정 내 갤럭시 버즈 메뉴에서 ‘청력 체크’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임상 수준의 순음 공기전도 청력검사 방식을 통해 양쪽 귀의 청력 저하 정도를 측정하고 청력도를 생성한다. 순음 공기전도 청력검사는 주파수별로 단일 음을 들려주고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
전세사기 걱정 없는 `전월세 안심신탁` 첫 임대인 모집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임대인에게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임차인에게는 보증금 반환 걱정 없는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전월세 안심신탁’ 사업의 첫 임대인 모집공고를 11월 4일 시행한다. 전세사기 걱정 없는 `전월세 안심신탁` 첫 임대인 모집이번 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의 후속 조치로 추진된다. 임대인과 임차인, HUG가 3자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임차인이 보증금 상당액을 HUG에 예치하면 HUG가 이를 운용해 임대인에게 매월 수익을 지급한다.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는 보증금 없는 월세 형태의 계약이 성립한다. 임차인의 예치금은 HUG가 보관 후 계약 종료 시 직접 반환하므로, 주택 압류나 경매 상황에서도 보증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이번 공고를 통해 참여하는 임대인에게는...
질병관리청, 2026 공공백신 연구개발 성과교류회 개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3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2026년 공공백신 연구개발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발표자료 이 날 행사는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주관으로 백신 연구개발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약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교류회는 올 한 해 동안의 공공백신 연구개발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협력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교류회는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팬데믹 대비 백신 연구개발, 공공백신 개발 및 혁신기술, 감염병 백신개발 및 적용기술을 주제로 총 11건의 연구 발표와 토의가 이어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현황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신 라이브러리 구축 현황 등을 공유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5회 수소의 날 기념식 개최… 유공자 34명 포상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1월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수소경제 활성화를 이끈 공로자를 격려하는 제5회 수소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5회 수소의 날 기념식 개최... 유공자 34명 포상이 날 행사에는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과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을 비롯해 수소 분야 산·학·연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수소의 날은 수소경제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관련 분야 유공자를 예우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행사인 ‘월드 하이드로전 엑스포(WHE) 2026’과 연계해 4일에 진행됐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강경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소장과 김완진 와이엘에너지기술 대표이사에게 산업포장을 수여했다. 또한 이경실 코하이젠 대표이사는...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계획 본격화, 국민 의견 수렴 공청회 개최
행정안전부가 세종 중심의 국정운영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계획을 국민에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했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에서 전문가 지정토론자들이 이전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이전 계획의 주요 내용을 공개하고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10월 13일 중앙행정기관 44개 기관과 공무원 9,929명을 2027년부터 세종으로 단계적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대상은 국가균형발전과 행정 효율성, 관계 기관 간 정책 협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
해빙에서 이동중인 황제펭귄 무리(© Aflo, WWF)
매년 4월 25일은 ‘세계 펭귄의 날(World Penguin Day)’이다. 남극 생태계의 상징적 존재인 펭귄의 보호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이날은 기후변화의 최전선에 선 동물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펭귄은 해빙, 먹이망, 기후 조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표적인 지표종으로, 이들의 변화는 곧 남극 생태계 전반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로 여겨진다.
최근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황제펭귄의 멸종위기 등급을 ‘준위협종(Near Threatened)’에서 ‘위기(Endangered)’로 두 단계 상향 조정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빙 감소와 번식 실패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영국WWF가 참여한 장기 위성 모니터링 연구는 해빙 붕괴가 황제펭귄의 번식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입증했으며, 이번 IUCN의 등급 상향의 핵심 근거로 활용됐다[1].
한국WWF는 매월 동물 보호 기념일에 맞춰 멸종위기종을 기억하고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 ‘해피애니버서리’의 4월 주인공으로 펭귄을 선정해 기후변화 대응과 남극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영하 50도는 견뎌도 녹아내리는 해빙은 견딜 수 없다
지구상에 서식하는 펭귄은 총 18종으로, 갈라파고스 펭귄을 제외한 모든 종이 남반구에 서식한다. 그중 가장 큰 종인 황제펭귄은 혹한에 완벽하게 적응한 동물이다. 두 겹의 깃털과 두툼한 지방층 덕분에 기온이 영하 50도 아래로 떨어져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황제펭귄이 평생 땅을 밟지 않는 유일한 새라는 것이다. 이들은 해빙 위에서 짝짓기, 산란, 육아를 모두 해결한다. 황제펭귄에게 해빙은 생존과 번식 전 과정을 지탱하는 삶의 터전이다.
그러나 이 해빙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본래 계절에 따라 형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주기지만, 2016년 이후 남극 해빙은 면적과 지속 기간 모두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2022년 벨링스하우젠해 중·동부 지역에서 그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황제펭귄 새끼는 방수 깃털이 완전히 자라기 전까지 물에 들어갈 수 없다. 해빙이 조기에 무너지면 아직 깃털이 덜 자란 새끼들이 바다로 내몰리고,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체온을 유지하지 못해 폐사하게 된다. 그해 예년보다 훨씬 이르게 찾아온 해빙 붕괴는 대규모 새끼 폐사로 이어졌다. WWF의 위성 관측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사이 서남극 지역 황제펭귄 개체 수는 약 22% 감소했다[2].
돌을 모으고, 공동 육아하는 아델리펭귄
아델리펭귄은 남극에서 가장 작은 펭귄 종이지만, 개체 수는 현재 약 500만 마리로 가장 많다. 남극 전역에 널리 분포하며 집단생활을 기반으로 번식과 육아를 이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번식기가 되면 수컷은 조약돌을 부지런히 모아 둥지를 짓기 시작한다. 크고 안정적인 둥지일수록 암컷을 유인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에 좋은 돌을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하고, 이웃 둥지에서 몰래 돌을 훔치는 일도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3]. 눈이 녹아도 둥지 안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경사진 곳을 골라 자리를 잡는 것도 이들만의 지혜다[4]. 짝이 정해지면 이후로는 해마다 같은 자리로 돌아와 같은 짝과 재회한다.
새끼가 부화하고 약 3주가 지나면 부모는 먹이를 구하러 자리를 비운다. 이때 새끼들은 여럿이 모여 체온을 나누고 포식자로부터 서로를 지키며 함께 지낸다. 혹독한 남극 환경에서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펭귄다운 방식의 공동 육아다[5].
펭귄 보호를 위한 WWF의 노력
WWF는 황제펭귄을 비롯한 남극 생태계 보호를 위해 과학적 연구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5년 WWF의 지원을 받아 영국 남극조사국(BAS, British Antarctic Survey)과 함께 GPS 추적 연구를 처음 시작했으며, 이후 2023년 14마리, 2025년 6마리에 추적 장치를 부착했다. 올 11월에는 15마리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도 계획되어 있다. 연구는 번식 개체의 이동 경로와 해빙 변화 간 관계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위성 관측을 통해서는 남극 전역의 번식지와 개체군 변화를 추적한다. 펭귄 배설물 흔적을 활용해 번식지를 식별하고 면적과 밀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체 수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2024년에는 신규 번식지 4곳이 확인됐고,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던 번식지가 재발견되기도 했다. 추정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초고해상도 위성 이미지와 드론 관측을 병행하는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WWF는 오는 5월 11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제48차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ATCM48)에서 황제펭귄의 특별보호종(Specially Protected Species) 지정을 다시 한번 공식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