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네덜란드 참전용사 대한민국의 품에 영면”
  • 김학준 기자
  • 등록 2017-09-21 14:12:30

기사수정
  • 네덜란드 참전협회장, 동료 참전용사 등 10명의 네덜란드 방한단 참석

국가보훈처는 6·25전쟁에서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네덜란드 참전용사 고(故) 요한 테오도르 알데베렐트(Johan Theodoor Aldewereld)씨의 유해 봉환식과 부산유엔기념공원 안장식을 오는 25일과 27일에 거행한다.


▲ 참전용사 사진


고(故) 요한 테오도르 알데베렐트(Johan Theodoor Aldewereld)씨의 유해는 25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며, 같은 날 서울현충원 봉안당에 임시 안치된 후 27일 오전 11시에 전우들이 잠들어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공항 유해 봉환식부터 유엔기념공원 안장식까지 우리 정부 차원의 최고의 예우와 의전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참전용사 고(故) 요한 테오도르 알데베렐트(Johan Theodoor Aldewereld)씨는 1951년 8월 네덜란드 반호이츠부대 일등병(보병)으로 참전했다. 그 후 단장의 능선 전투, 평강 별고지 전투, 철의 삼각지 전투 등 주요전투에 참전했고, 1952년 7월 12일 전역했다. 

고인은 2016년 5월 네덜란드 횡성전투 65주년을 계기로 국가보훈처 재방한 사업 초청대상에 포함돼 한국을 처음 방한했으며, 그 당시 동료 전우인 니콜라스 프란스 웨셀(Nicolas Frans Wessels)씨의 유해 봉환식과 유엔기념공원 안장식에도 참석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60여 년 전 자신들의 희생을 잊지않고 유엔 참전용사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예우해 주는 따뜻한 사랑과 경이롭게 발전한 대한민국을 보고 벅찬 감동을 받았다. 

귀국 후에 로디 엠브레흐츠(Lody Embrechts) 주한 네덜란드 대사에게 한국 정부에 대한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또한, 그는 네덜란드 참전협회에 자신의 유해도 동료들이 잠들어 있는 대한민국 땅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긴 채, 2017년 2월 4일 향년 88세로 세상을 떠났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 참전용사 사후 개별안장은 2015년 5월에 처음 실시됐다. 

프랑스 참전용사 레몽 베르나르(5월)씨, 영국 참전용사 로버트 맥카터(11월)씨, 미국 참전용사 버나드 제임스 델라헌티(’16.2월)씨, 네덜란드 참전용사 니콜라스 프란스 웨셀(’16.5월), 프랑스 참전용사 앙드레 벨라발(’16.10월)씨 이후 여섯 번째로 요한 테오도르 알데베렐트씨의 안장식이 열리게 된다.

25일 유해 봉환식은 인천 공항 입국장에서 국가보훈처장 주관으로 주한 네덜란드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와 알데베렐트씨 유족을 대표해 네덜란드 참전협회장을 비롯한 동료 참전용사(가족) 등 10명의 네덜란드 방한단 등이 참석한다. 

또한 국방부 의장대가 함께 해 품격있는 의식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기자회견자리도 마련된다. 

27일 부산 유엔기념공원 안장식에는 네덜란드 방한단과 국가보훈처 및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관계자, 군사정전위원회 대표, 유엔사령부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25일 오후 4시에는 네덜란드 참전용사 등 방한단과 함께 65년만에 한국의 품으로 돌아오는 네덜란드 참전용사 유해 봉환행사와 기자회견이 있다. 

26일 오전에는 국립서울현충원과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전우들을 추모하고 오후에는 유엔기념 공원이 있는 부산으로 이동한다. 

27일에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리는 고(故) 요한 테오도르 알데베렐트(Johan Theodoor Aldewereld)씨의 안장식에 참석한다.

28일에는 창덕궁과 인사동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과 멋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29일에는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이 가장 많은 희생이 있었던 강원도 횡성의 전적지를 찾고 30일(토)에는 중앙국립박물관을 방문한다.

북한의 핵실험 강행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대한민국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번 유엔 참전용사 유해 봉환식 및 안장식은 그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

그동안 국가보훈처에서 추진한 참전용사(가족) 재방한 초청사업 등을 통한 대한민국을 알리고 참전국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국제보훈사업의 성과 중 하나라고 평가된다.

앞으로도 국가보훈처는 유엔 참전용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을 희망할 경우 정부 차원의 의전과 예우를 지원할 것이며 참전국과의 혈맹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세대를 이어 참전용사 후손들과의 유대관계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유엔 참전용사 초청사업, 참전용사 유해 봉환식 등 유엔 21개 참전국과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보훈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60여 년 전의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대한민국 이미지와 품격 제고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인현동 참사 27년 만에 첫 직접 주관 해상추모제 거행 인천광역시가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를 맞아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시 주관으로 첫 공식 추모제를 거행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30일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 해상추모제`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시는 1999년 참사 당시 희생자들의 유골이 뿌려졌던 팔미도 ...
  2.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매도사이드카 발동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오전 10시 4분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오전 10시 4분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이번 조치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니 코스피200 선물의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됨에 따라 ...
  3. 현대차그룹, 시흥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성과 공유 현대차그룹이 29일 경기도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시연회를 열고 현대자동차·현대위아·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실증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현대차그룹, 시흥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성과 공유이번 행사는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추진 중인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의 진행 상...
  4. 삼성, 샘 올트먼과 ‘AI 혁신’ 간담회 개최 31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 사장단과 샘 올트먼(Sam Altman) OpenAI CEO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삼성은 31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전자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샘 올트먼(Sam Altman) OpenAI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자·금융·바이오 등 삼성 관계사 사장단 50여 명이 참석했...
  5. 보건복지부, `술은 관계와 관계없다` 연말연시 절주 공익광고 공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연말연시 절주와 금주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한 공익광고 `술은 관계와 관계없다` 2편을 공개했다. 술은 관계와 관계없다. 이번 캠페인은 `진정한 관계는 술이 아닌 만남과 소통으로 만들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날 보건복지부는 술자리에서 거절이 어려운 ...
  6. 포티투닷, 차량용 음성 AI `글레오 AI` 첫 무선 업데이트 실시 포티투닷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차량용 음성 AI 에이전트인 `글레오 AI`의 기능을 개선하는 첫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30일 실시한다. 포티투닷, 차량용 음성 AI `글레오 AI` 첫 무선 업데이트 실시글레오 AI는 지난 5월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를 통해 처음 공개된 차량용 음성 AI 에이전트다. 이번 업데이트는 실제 사용자...
  7. 문화·산업 분야 어려운 법령, 한눈에 이해되는 시각 콘텐츠로 본다 법제처가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복잡한 법령 내용을 그림과 도표로 알기 쉽게 풀이한 시각 콘텐츠 106개를 30일부터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제공한다. 문화 · 산업 분야 어려운 법령, 한눈에 이해되는 시각 콘텐츠로 본다한눈에 이해되는 법령정보 제공 서비스는 법령 속 어려운 내용을 그림, 사진, 도표, 관계도 등으로 시각화해 국민의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