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대통령, 제34회 국무회의 주재… 폭염 대응 총력 및 형사사법 개혁 강조
  • 권오성
  • 등록 2026-08-05 10:15:27

기사수정
  • 국민 안전을 위한 재난 대응과 수사·기소 분리 통한 사법 체계 정상화 의지 표명
  • 남미 순방 성과 공유 및 민생 체감 경제 정책 설계 당부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전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폭염 대처 상황과 형사사법 개혁 등 주요 국정 과제를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전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폭염 대처 상황과 형사사법 개혁 등 주요 국정 과제를 논의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남미 3개국 순방 및 샌프란시스코 방문 성과와 후속 조치 계획`과 `중동전쟁 관련 비상국정운영 및 대응 현황`, `폭염·가뭄 대처 상황`, `경찰 수사 공정성 강화 방안` 등 네 건의 부처 보고가 진행됐다.

 

이어서 비공개 회의를 통해 법률공포안 25건과 대통령령안 12건, 일반안건 4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여기에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을 비롯해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등 국정과제 관련 법령 12건이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사상 초유의 폭염이 계속되면서 국민의 일상생활마저 어려운 실정”이라며 “현 상황을 국가재난사태로 보고 국민의 삶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필요한 조치를 빠르고 빈틈없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위헌, 집행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수사·기소 분리는 비정상적 형사사법시스템을 정상화하는 첫 출발”이라며 검·경이 모두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한 번의 제도 변경으로 쉽게 종결되는 개혁은 없다”며 변경된 시스템이 취지대로 작동하는지 세심히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은 신속하고 과감하게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남미 순방 성과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대한 다른 나라의 기대치가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K-컬쳐의 인기로 인한 식품·뷰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대한 대외 평가는 우리 스스로의 평가보다 훨씬 높다”고 평가하며,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정부가 해외 진출 기업 및 국민과 활발히 소통해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 지표 안정세와 관련해서는 “대다수 국민들이 몸으로 느끼기 어렵다”며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실질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 변화된 경제환경이 국민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도록 정책을 설계해달라”고 당부했다.

 

부동산 세제 개편에 대해서는 일각의 오해를 설명하며, 정책 결정 과정은 신중하되 “결정 후에는 이랬다 저랬다 하면 안 된다”며 정부 정책의 일관성을 강조했다.

 

폭염 및 안전사고 보고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과거와 달리 이제는 목숨이 귀한 시대”라며 “안전에 대한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현장 감시원의 근태 관리 등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경찰 수사 공정성 방안 보고 시에는 “공적 권한을 가진 공직자들은 다른 사람에 대해 책임을 그만큼 져야 하며, 권한이 큰 만큼 책임이 커진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수사에 관련된 비리나 비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더 높은 책임으로 요구해야 될 것 같다”며 경찰의 책임 의식을 강하게 주문했다.

 

끝으로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에게 지방 정부의 메가프로젝트를 점검하고, 무안공항 재개항과 관련해 유족들의 납득이 가능한 철저한 조사와 신속한 재개항 준비를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6번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
  2.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 입영 심사대에서 입소 장병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국민권익위의 `국방·군사 옴부즈만`은 국방, 군사, 보훈 분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설치된 기구다. 2006년 12월 출범 이후 지난...
  3.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 국회사무처는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주요일정과 활동 내역을 담은 금주의 정례브리핑을 26일 발표했다.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이번 주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기후노동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날부터 ...
  4.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 등 고위험 지역 내 지뢰·폭발물 사고 발생 시 국가의 조사 책임을 명문화하고, 피해 장병의 전상 인정을 보장하는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사법’, ‘국가유공...
  5. 강신철 국방부장관,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026년 10월 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장관...
  6.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주 고유의 특색을 담은 소상공인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개최한다.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판로 지...
  7. 이형일 부총리, 경제현안간담회 주재…국내생산세액공제 등 논의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5일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국내생산세액공제 보완방안과 3대 핵심 사회정책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번 간담회는 이날 오후 5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