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본격화…‘수도권 잔류 최소화’ 5대 원칙 제시
  • 권오성
  • 등록 2026-09-03 18:17:16

기사수정
  • 수도권 잔류 기준 원점 재검토해 혁신도시 중심 집적 배치 추진
  • 올해 4분기 이전계획 확정 후 2027년부터 선도 이전 착수

국토교통부가 3일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원칙 및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사회적 공론화 절차에 돌입한다.

 

정부,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본격화...`수도권 잔류 최소화` 5대 원칙 제시

정부는 1차 이전의 성과를 계승하고 한계를 보완한다는 원칙 아래 관계 부처, 공공기관, 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올해 4분기 중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을 확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된 1차 이전은 150개 기관과 약 5만 명의 종사자가 지방으로 이동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그러나 수도권 집중 추세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기에는 부족했고, 정주여건 조성 등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날 발표된 2차 이전의 5대 원칙 중 첫째는 수도권 잔류 최소화다. 1차 당시의 잔류 기준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수도권에 꼭 있어야 할 이유가 없는 기관은 과감히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둘째는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집적 배치다. 정부는 이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기존 혁신도시 내에 기관을 배치할 계획이다.

 

셋째는 지역 대학 및 산업과의 연계 강화다. 지역인재 채용과 대학 협력을 확대하고 이전 공공기관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산학연 연계를 가속한다.

 

넷째는 자족적 정주 기반 확충이다. 인구 증가를 바탕으로 혁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높이고 교통, 교육, 의료, 문화 등 정주 인프라를 집중 개선한다.

 

다섯째는 속도감 있는 이전 추진이다. 1차 이전의 사례를 교훈 삼아 민간 건물을 임차하는 방식 등을 통해 2027년부터 선도 이전에 착수한다.

 

이전 대상 기관은 소관 부처 검토와 지방시대위원회 논의를 통해 결정된다. 최적 입지 선정에는 5극 3특 성장엔진과 지역 인프라 여건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정부는 종사자의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책도 대폭 강화한다. 기존 이주수당과 이사비 외에 원거리 우대수당과 조기 이전 수당을 신설한다.

 

이와 관련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가균형발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자 절실한 국가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은 “이번에 제시한 5대 원칙을 토대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되, 관계기관 등과 충분히 소통하며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 입영 심사대에서 입소 장병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국민권익위의 `국방·군사 옴부즈만`은 국방, 군사, 보훈 분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설치된 기구다. 2006년 12월 출범 이후 지난...
  2.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6번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
  3.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 국회사무처는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주요일정과 활동 내역을 담은 금주의 정례브리핑을 26일 발표했다.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이번 주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기후노동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날부터 ...
  4. 강신철 국방부장관,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026년 10월 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장관...
  5. 이형일 부총리, 경제현안간담회 주재…국내생산세액공제 등 논의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5일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국내생산세액공제 보완방안과 3대 핵심 사회정책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번 간담회는 이날 오후 5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6.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주 고유의 특색을 담은 소상공인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개최한다.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판로 지...
  7.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 등 고위험 지역 내 지뢰·폭발물 사고 발생 시 국가의 조사 책임을 명문화하고, 피해 장병의 전상 인정을 보장하는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사법’, ‘국가유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