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 대통령 지지율 지난 주보다 1.5%p 내닌 37.4%…8주 연속 하락
  • 권오성
  • 등록 2026-09-07 10:17:06

기사수정
  • 서울 긍정평가 29.0%…호남 61.4%로 지역별 격차
  • 20·30대 긍정평가 30% 밑돌아…50대 43.9%로 가장 높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8주 연속 하락해 37.4%까지 내려앉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8주 연속 하락해 37.4%까지 내려앉았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0명을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7.4%로 집계됐다. 전주 38.9%보다 1.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지지율의 연속 하락세다. 리얼미터가 제시한 주간 추이를 보면 이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8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43.0%에서 40.2%, 38.9%, 37.4%로 떨어지며 하락 흐름이 한층 뚜렷해졌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국정수행을 `잘못한다`고 답한 비율은 59.5%로 긍정평가보다 22.1%포인트 높았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간격이 20%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진 것이다.

 

평가 강도를 세분하면 긍정평가 가운데 `매우 잘함`은 24.8%, `잘하는 편`은 12.6%였다. 부정평가에서는 `매우 잘못함`이 47.6%로 절반에 육박했고 `잘못하는 편`은 11.9%였다. `잘 모름`은 3.1%였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이 긍정 61.4%, 부정 37.3%로 이 대통령에게 가장 우호적인 평가를 보였다. 제주에서도 긍정평가가 53.1%로 부정평가 46.9%를 웃돌았다. 나머지 권역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특히 서울의 긍정평가는 29.0%에 그쳤고 부정평가는 67.9%까지 올라갔다. 대구·경북 역시 긍정 29.4%, 부정 67.9%였다. 두 지역 모두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가 38%포인트를 넘어섰다.

 

수도권의 또 다른 축인 인천·경기에서는 긍정평가가 38.4%, 부정평가가 59.3%였다. 대전·세종·충청은 각각 35.7%, 57.1%, 부산·울산·경남은 36.4%, 60.2%로 부정평가가 긍정을 크게 앞섰다.

 

연령별 조사에서도 전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긍정평가는 50대가 43.9%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41.5%, 60대 39.5%, 70세 이상 37.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청년층에서는 지지율이 30% 선을 밑돌았다. 18~29세의 긍정평가는 28.8%에 머물렀고 부정평가는 67.3%였다. 30대도 긍정 29.8%, 부정 67.6%로 나타나 부정평가가 긍정의 두 배를 넘어섰다.

 

성별로는 여성의 긍정평가가 40.5%로 남성 34.1%보다 6.4%포인트 높았다. 부정평가는 남성이 62.8%, 여성이 56.3%였다. 남녀 모두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정치적 성향에 따른 온도 차도 컸다.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57.3%로 부정평가 39.8%를 앞섰지만,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35.9%에 그쳤다. 중도층의 부정평가는 62.3%로 긍정평가보다 26.4%포인트 높았다.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78.7%까지 상승했고 긍정평가는 19.2%에 머물렀다. 이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진보층과 달리 중도·보수층에서 부정적인 국정 평가가 뚜렷하게 나타난 셈이다.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전문직의 긍정평가가 41.5%로 가장 높았다.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은 38.8%, 농·임·어업 37.7%, 가정주부 37.1%, 자영업 36.9%로 조사됐다.

 

학생층에서는 긍정평가가 23.7%로 직업군 가운데 가장 낮았고 부정평가는 69.3%에 달했다. 자영업에서도 긍정 36.9%, 부정 60.8%로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평가를 23.9%포인트 웃돌았다.

 

조사 기간 중 일별 흐름을 봐도 지지율 반등 폭은 제한됐다. 8월 31일~9월 1일 합산 긍정평가 36.4%에서 9월 1~2일 36.3%, 2~3일 37.1%, 3~4일 37.2%로 후반부에 소폭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60.2%에서 60.6%, 59.7%, 59.5%로 움직였다. 조사 후반 부정평가가 다소 낮아졌지만 주간 전체 지지율은 전주보다 떨어지면서 8주 연속 하락 흐름을 끊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2%다. 성별·연령대별·권역별로 2026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6번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
  2.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 입영 심사대에서 입소 장병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국민권익위의 `국방·군사 옴부즈만`은 국방, 군사, 보훈 분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설치된 기구다. 2006년 12월 출범 이후 지난...
  3.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 국회사무처는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주요일정과 활동 내역을 담은 금주의 정례브리핑을 26일 발표했다.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이번 주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기후노동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날부터 ...
  4. 강신철 국방부장관,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026년 10월 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장관...
  5.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주 고유의 특색을 담은 소상공인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개최한다.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판로 지...
  6. 이형일 부총리, 경제현안간담회 주재…국내생산세액공제 등 논의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5일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국내생산세액공제 보완방안과 3대 핵심 사회정책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번 간담회는 이날 오후 5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7.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 등 고위험 지역 내 지뢰·폭발물 사고 발생 시 국가의 조사 책임을 명문화하고, 피해 장병의 전상 인정을 보장하는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사법’, ‘국가유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