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세먼지 저감 위한 한·중 공동 워크숍 개최
  • 김주연 기자
  • 등록 2017-05-22 15:06:15

기사수정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중국의 미세먼지 발생원인 규명과 저감을 위해 설립된 ‘한·중 공동연구단(2015년 6월 출범)’의 전문가 워크숍을 23일 베이징 중국 환경과학연구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올해 1월에 새로 부임한 리하이성 중국 환경과학연구원장과 박진원 국립환경과학원장이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갖는다. 

아울러 양국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8월 24일부터 이틀 간 수원에서 개최될 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준비에 대해 논의할 예이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국 북부지역의 대규모 대기질 공동조사인 ‘가칭 청천(晴天) 프로젝트(2017.5~2020.7)’ 세부 연구계획을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토론의 시간도 갖는다. 

청천 프로젝트는 중국 측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공동연구이며 양국이 인정하는 연구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스모그 발생 원인을 추적·규명하기 위한 한·중 공동의 대규모 현장 조사로서 중국 베이징을 비롯해 텐진, 다렌, 칭다오, 창다오, 바오딩 등 북부지역의 주요 6개 도시를 조사한다. 

조사에는 스모그 등 대기오염물질의 성분 측정과 분석을 위한 지상관측, 주요 배출원별 기여율 추정, 예보 모델링 평가, 항공기를 이용한 입체관측 등 최첨단 연구 기법들이 적용된다. 

이번 워크숍에서 공동연구단의 한국측 민간전문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미혜 고려대 교수는 2년간 수행한 공동연구 결과와 중국 환경과학원에 설치되어 있는 ‘스모그 챔버(Smog Chamber)’를 이용한 베이징의 스모그 발생원인의 추적 연구계획을 발표한다. 

* 스모그 챔버: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대기 중에서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는 과정을 인위적으로 실험할 수 있는 장치 

이미혜 교수는 그간 공동연구를 통해 확인한 베이징에 스모그가 발생하면 초미세먼지(PM2.5)뿐 아니라 미세먼지(PM10) 농도도 증가하고 특히 우리나라와 다르게 황산염 비중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한국측 민간전문기관으로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이승목 서울대 교수는 중국 화북지역 배출원인 분석 연구를, 송창근 울산과학기술연구원 교수는 한·중 미세먼지 예보 모델 개선 등의 연구계획을 각각 발표한다. 

중국 환경과학연구원 대기연구소 양사오양(杨小阳) 박사는 베이징 상공의 대기오염을 항공기를 이용해 분석하는 항공 관측 연구 사례와 세부 연구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중 공동연구단’은 2014년 7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의 환경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대기오염 원인 규명 및 예보모델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를 목적으로 2015년 6월 중국 환경과학연구원(베이징) 내에 설립되었다. 

현재 연구 인력은 양국 대기분야 전문가 총 10명(한국 공무원 2명 포함 5명, 중국 5명)이다. 

박진원 국립환경과학원장은 “한·중 공동연구의 결과가 양국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대기질 개선 정책에 필요한 과학적·기술적인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인현동 참사 27년 만에 첫 직접 주관 해상추모제 거행 인천광역시가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를 맞아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시 주관으로 첫 공식 추모제를 거행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30일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 해상추모제`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시는 1999년 참사 당시 희생자들의 유골이 뿌려졌던 팔미도 ...
  2.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매도사이드카 발동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오전 10시 4분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오전 10시 4분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이번 조치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니 코스피200 선물의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됨에 따라 ...
  3. 현대차그룹, 시흥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성과 공유 현대차그룹이 29일 경기도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시연회를 열고 현대자동차·현대위아·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실증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현대차그룹, 시흥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성과 공유이번 행사는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추진 중인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의 진행 상...
  4. 삼성, 샘 올트먼과 ‘AI 혁신’ 간담회 개최 31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 사장단과 샘 올트먼(Sam Altman) OpenAI CEO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삼성은 31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전자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샘 올트먼(Sam Altman) OpenAI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자·금융·바이오 등 삼성 관계사 사장단 50여 명이 참석했...
  5. 보건복지부, `술은 관계와 관계없다` 연말연시 절주 공익광고 공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연말연시 절주와 금주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한 공익광고 `술은 관계와 관계없다` 2편을 공개했다. 술은 관계와 관계없다. 이번 캠페인은 `진정한 관계는 술이 아닌 만남과 소통으로 만들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날 보건복지부는 술자리에서 거절이 어려운 ...
  6. 포티투닷, 차량용 음성 AI `글레오 AI` 첫 무선 업데이트 실시 포티투닷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차량용 음성 AI 에이전트인 `글레오 AI`의 기능을 개선하는 첫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30일 실시한다. 포티투닷, 차량용 음성 AI `글레오 AI` 첫 무선 업데이트 실시글레오 AI는 지난 5월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를 통해 처음 공개된 차량용 음성 AI 에이전트다. 이번 업데이트는 실제 사용자...
  7. 문화·산업 분야 어려운 법령, 한눈에 이해되는 시각 콘텐츠로 본다 법제처가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복잡한 법령 내용을 그림과 도표로 알기 쉽게 풀이한 시각 콘텐츠 106개를 30일부터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제공한다. 문화 · 산업 분야 어려운 법령, 한눈에 이해되는 시각 콘텐츠로 본다한눈에 이해되는 법령정보 제공 서비스는 법령 속 어려운 내용을 그림, 사진, 도표, 관계도 등으로 시각화해 국민의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