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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견적 비교부터 설치 후 관리까지… 오픈에너지, ‘태양이’ 출시 앞둬
  • 안종배
  • 등록 2026-10-22 09: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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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사내벤처 출신 에너지 기업, 약 18개 시공사와 서비스 출시 준비
  • 태양광 설치부터 설비정보·점검 이력 관리까지… 고객과 시공사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 구축

제조공장 지붕 태양광

한국전력공사 사내벤처에서 출발한 에너지 솔루션 기업 오픈에너지가 태양광 설치 전 견적 비교부터 설치 이후의 설비 관리까지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태양이’를 2026년 11월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양이는 태양광 설치를 고민하는 고객이 여러 시공사의 견적과 시공 사례를 비교하고, 설치 이후에도 설비정보와 점검 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서비스다. 신규 설치를 희망하는 개인과 기업뿐 아니라 기존에 태양광을 설치한 공장, 건물, 공공시설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태양광은 한 번 설치하면 장기간 사용하는 설비인 만큼 초기 공사비뿐 아니라 사용 제품, 시공 품질, 보증 조건과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전문지식이 부족한 고객이 여러 업체의 조건을 직접 비교하거나 설치 이후 설비정보와 점검 기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

 

오픈에너지는 이러한 불편을 줄이고, 고객이 보다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태양광을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태양이를 개발했다.

 

태양이는 고객이 태양광 설치를 검토하는 단계부터 여러 시공사의 견적과 주요 공사 조건을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시공사의 업체 정보와 실제 시공 사례를 확인하고, 공사비와 사용 제품, 보증 조건 등을 살펴본 후 자신에게 적합한 업체를 선택할 수 있다.

 

시공사 역시 기존의 영업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사의 시공 경험과 전문성을 고객에게 소개할 수 있다. 특히 규모가 작은 시공사도 시공 실적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오픈에너지는 현재 약 18개 태양광 시공사를 초기 협력 대상으로 확보하고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시공사는 모두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선정한 태양광 시공 전문 기업으로, 이 분야의 우수한 업체이다. 시공사의 참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업체 소개 페이지와 시공 사례 등록을 지원하는 등 초기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태양이의 또 다른 특징은 태양광 설치 이후의 관리까지 연결한다는 점이다.

 

태양광 설비는 설치 이후에도 제품 정보와 보증기간, 점검 및 유지보수 내역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여러 사업장이나 시설에 태양광을 설치한 기업과 공공기관은 설비별 설치 시기와 관리 기록이 분산돼 있어 체계적인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태양이는 신규 설치 설비뿐 아니라 기존에 설치된 태양광도 등록해 제품명과 설치연월, 보증 조건, 점검 사진과 관리 이력 등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픈에너지는 향후 발전 현황 확인과 이상 징후 파악 등 운영 편의 기능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태양광 설비의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태양광 설치를 희망하는 고객부터 기존 설비를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까지 설치 전 선택과 설치 이후의 관리를 하나의 서비스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오픈에너지는 태양이를 단순한 태양광 견적 비교 서비스가 아닌 고객과 시공사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비교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공사에는 기술력과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서인 오픈에너지 대표는 “재생에너지 보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태양광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설치를 확대하는 것뿐 아니라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과 설치 이후의 관리 체계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시공사는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기회를 얻고, 고객은 설치 전부터 설치 이후까지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태양이를 통해 고객과 시공사 사이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서로 신뢰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태양광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픈에너지는 11월 초 태양이 정식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태양광 설치를 검토하는 고객과 기존 설비의 관리가 필요한 기업·기관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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