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덕궁 낙선재ㆍ궐내각사 특별관람 운영
  • 안종배 기자
  • 등록 2018-03-23 14:28:55

기사수정


▲ 안내 홍보물(낙선재 특별관람)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낙선재와 평소 접근이 제한됐던 후원 일대를 둘러보는 ‘낙선재 특별관람’을 오는 29일부터 4월 28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에 1회씩 운영한다. 


또한, 임금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업무를 담당했던 관청인 궐내각사 권역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창덕궁‘궐내각사 특별관람‘ 프로그램도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운영한다.


낙선재 일원은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가 하나의 일곽을 이루고 있는데 이를 통칭해 낙선재라 부른다. 


이곳은 1847년 조선의 24대 왕 헌종의 서재 겸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지어졌으며, 석복헌과 수강재는 그 이듬해에 각각 후궁 경빈 김씨와 대왕대비 순원왕후의 처소로 조성됐다. 


소박하고 단아하면서 기품있는 낙선재는 헌종과 경빈 김씨의 사랑이 깃든 장소로 유명하며, 고종황제의 막내딸 덕혜옹주 등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들이 1989년까지 머물렀던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번 특별관람에서는 헌종과 경빈 김씨와의 일화를 비롯해 낙선재를 조성하게 된 배경과 함께 낙선재의 건축적 특징, 그리고 대한제국 황실가족과 연관된 역사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좀 더 깊이 있게 들을 수 있다. 


특히, 향기로운 매화가 흐드러진 화계와 정자, 봄 풍경이 아름다운 꽃담을 구경할 수 있는 후원에서는 아기자기한 풍광을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펼쳐지는 탁 트인 사방의 경치는 낙선재 특별관람의 백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관람은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또는 인터파크 고객센터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낙선재 특별관람’은 3월과 오는 4월 5주 동안 매주 목∼토요일 1일 1회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1회 관람 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창덕궁‘궐내각사 특별관람‘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주중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궐내각사는 ‘궁궐 안의 관아’라는 뜻이다.


대부분 관청은 궁궐 밖에 있었지만, 궐내각사처럼 임금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업무를 가진 관청은 특별히 궁궐 안에 세워졌다. 


창덕궁의 정전인 인정전 주변에 조성됐던 궐내각사는 일제강점기 때 대부분 훼손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00년부터 2004년에 걸쳐 복원된 인정전 서쪽의 궐내각사 권역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지난 2015년에 시범적으로 시작된 ‘궐내각사 특별관람‘은 참여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아 지난해까지는 11월 한 달간 진행됐던 프로그램을 특별히 올해에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주중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특별관람에서는 왕의 자문을 맡았던 홍문관, 약방, 규장각 등 조선 시대 각 관청의 역할과 기능은 물론, 이에 얽힌 역사적인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가 소개한다. 


특히, 금천 위에 세워진 검서청 누마루에 오르면 정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궁궐의 당당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는 ‘궐내각사 특별관람‘에서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 될 것이다.


참가 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중학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1회당 20명 내외로 한정하며 창덕궁 입장권만 구매하면 참여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창덕궁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궐내각사 특별관람‘은 미로와 같이 복잡한 공간만큼이나 일반인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궐내각사를 거닐며 이곳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궁궐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운영해 국민 참여와 공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인현동 참사 27년 만에 첫 직접 주관 해상추모제 거행 인천광역시가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를 맞아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시 주관으로 첫 공식 추모제를 거행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30일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 해상추모제`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시는 1999년 참사 당시 희생자들의 유골이 뿌려졌던 팔미도 ...
  2.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매도사이드카 발동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오전 10시 4분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오전 10시 4분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이번 조치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니 코스피200 선물의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됨에 따라 ...
  3. 현대차그룹, 시흥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성과 공유 현대차그룹이 29일 경기도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시연회를 열고 현대자동차·현대위아·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실증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현대차그룹, 시흥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성과 공유이번 행사는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추진 중인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의 진행 상...
  4. 삼성, 샘 올트먼과 ‘AI 혁신’ 간담회 개최 31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 사장단과 샘 올트먼(Sam Altman) OpenAI CEO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삼성은 31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전자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샘 올트먼(Sam Altman) OpenAI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자·금융·바이오 등 삼성 관계사 사장단 50여 명이 참석했...
  5. 보건복지부, `술은 관계와 관계없다` 연말연시 절주 공익광고 공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연말연시 절주와 금주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한 공익광고 `술은 관계와 관계없다` 2편을 공개했다. 술은 관계와 관계없다. 이번 캠페인은 `진정한 관계는 술이 아닌 만남과 소통으로 만들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날 보건복지부는 술자리에서 거절이 어려운 ...
  6. 포티투닷, 차량용 음성 AI `글레오 AI` 첫 무선 업데이트 실시 포티투닷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차량용 음성 AI 에이전트인 `글레오 AI`의 기능을 개선하는 첫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30일 실시한다. 포티투닷, 차량용 음성 AI `글레오 AI` 첫 무선 업데이트 실시글레오 AI는 지난 5월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를 통해 처음 공개된 차량용 음성 AI 에이전트다. 이번 업데이트는 실제 사용자...
  7. 문화·산업 분야 어려운 법령, 한눈에 이해되는 시각 콘텐츠로 본다 법제처가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복잡한 법령 내용을 그림과 도표로 알기 쉽게 풀이한 시각 콘텐츠 106개를 30일부터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제공한다. 문화 · 산업 분야 어려운 법령, 한눈에 이해되는 시각 콘텐츠로 본다한눈에 이해되는 법령정보 제공 서비스는 법령 속 어려운 내용을 그림, 사진, 도표, 관계도 등으로 시각화해 국민의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