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얼미터] 전직 대통령 사면 찬반 팽팽··· ‘적극 반대’ 가장 많아
  • 박보현 기자
  • 등록 2021-01-06 13:08:23

기사수정
  • 60대와 70세 이상 반대 대비 찬성 많은 반면, 40대·30대·20대 반대 많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직 대통령 사면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 47.7%,  ‘반대’ 48.0%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제공)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팽팽하게 갈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직 대통령 사면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47.7%(매우 찬성 27.5%, 찬성하는 편 20.2%), ‘반대’ 48.0%(매우 반대 35.6%, 반대하는 편 12.4%)로 팽팽하게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4.3%다.

 

권역별로 찬반이 다르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찬성 66.6% vs. 반대 29.4%)과 대전/세종/충청(58.3% vs. 37.4%), 대구/경북(56.8% vs. 31.3%)에서는 반대 대비 찬성 응답 비율이 높았다. 세부적으로 부산/울산/경남에서 ‘매우 찬성’ 40.7%, ‘찬성하는 편’ 25.8%, 대구/경북에서는 ‘매우 찬성’ 38.0%, ‘찬성하는 편’ 18.0%로 평균 대비 적극 찬성 응답 비율이 높았다. 반대로 광주/전라(19.3% vs. 76.6%)와 인천/경기(39.6% vs. 57.1%)에서는 ‘반대한다’라는 응답이 다수였다. 

 

특히 광주/전라에서는 ‘매우 반대’ 56.9%, ‘반대하는 편’ 19.7%로 거주자 10명 중 절반 이상은 적극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찬성’ 49.0% vs. ‘반대’ 47.6%로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한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 찬반 응답 분포에 차이를 보였다. 60대(찬성 68.1% vs. 반대 28.8%)와 70세 이상(68.1% vs. 29.5%) 10명 중 7명 정도는 전직 대통령 사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60대(매우 찬성 40.0%, 찬성하는 편 28.0%)와 70세 이상(매우 찬성 46.6% 찬성하는 편 21.5%) 모두 ‘매우 찬성한다’라는 적극 찬성이 40%대로 집계됐다. 

 

40대(31.5% vs. 63.7%)와 30대(35.9% vs. 59.1%), 20대(42.4% vs. 51.6%)에서는 찬성 대비 반대가 많아 다른 결과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40대에서는 ‘매우 반대’ 53.1%, ‘반대하는 편’ 10.5%였으며, 30대에서는 ‘매우 반대’ 47.1%, ‘반대하는 편’ 12.0%로 사면에 대한 적극 반대가 평균 대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에서는 ‘찬성’ 48.2% vs. ‘반대’ 48.0%로 찬반이 대등하게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응답이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80%대로 집계된 반면,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반대한다’라는 응답이 80%대로 결과가 대비됐다. 세부적으로도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매우 찬성한다’라는 적극 찬성 응답이 절반 정도인 49.8%인 반면,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매우 반대한다’라는 적극 반대 응답이 71.3%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도 찬반이 갈렸는데, 보수 성향자 중 67.5%는 전직 대통령 사면에 ‘찬성한다’라고 응답했지만, 진보 성향자 중 75.1%는 ‘반대한다’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보수성향자 중에서도 32.1%는 전직 대통령 사면에 반대해 주목됐다. 중도성향자에서는 ‘찬성’ 51.0% vs. ‘반대’ 43.5%로 오차범위 이내로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742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인현동 참사 27년 만에 첫 직접 주관 해상추모제 거행 인천광역시가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를 맞아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시 주관으로 첫 공식 추모제를 거행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30일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 해상추모제`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시는 1999년 참사 당시 희생자들의 유골이 뿌려졌던 팔미도 ...
  2.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매도사이드카 발동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오전 10시 4분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오전 10시 4분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이번 조치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니 코스피200 선물의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됨에 따라 ...
  3. 현대차그룹, 시흥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성과 공유 현대차그룹이 29일 경기도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시연회를 열고 현대자동차·현대위아·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실증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현대차그룹, 시흥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성과 공유이번 행사는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추진 중인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의 진행 상...
  4. 삼성, 샘 올트먼과 ‘AI 혁신’ 간담회 개최 31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 사장단과 샘 올트먼(Sam Altman) OpenAI CEO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삼성은 31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전자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샘 올트먼(Sam Altman) OpenAI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자·금융·바이오 등 삼성 관계사 사장단 50여 명이 참석했...
  5. 보건복지부, `술은 관계와 관계없다` 연말연시 절주 공익광고 공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연말연시 절주와 금주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한 공익광고 `술은 관계와 관계없다` 2편을 공개했다. 술은 관계와 관계없다. 이번 캠페인은 `진정한 관계는 술이 아닌 만남과 소통으로 만들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날 보건복지부는 술자리에서 거절이 어려운 ...
  6. 포티투닷, 차량용 음성 AI `글레오 AI` 첫 무선 업데이트 실시 포티투닷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차량용 음성 AI 에이전트인 `글레오 AI`의 기능을 개선하는 첫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30일 실시한다. 포티투닷, 차량용 음성 AI `글레오 AI` 첫 무선 업데이트 실시글레오 AI는 지난 5월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를 통해 처음 공개된 차량용 음성 AI 에이전트다. 이번 업데이트는 실제 사용자...
  7. 문화·산업 분야 어려운 법령, 한눈에 이해되는 시각 콘텐츠로 본다 법제처가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복잡한 법령 내용을 그림과 도표로 알기 쉽게 풀이한 시각 콘텐츠 106개를 30일부터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제공한다. 문화 · 산업 분야 어려운 법령, 한눈에 이해되는 시각 콘텐츠로 본다한눈에 이해되는 법령정보 제공 서비스는 법령 속 어려운 내용을 그림, 사진, 도표, 관계도 등으로 시각화해 국민의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