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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청약자,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이 제일 걱정
  • 원유상
  • 등록 2022-08-08 10: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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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공공, 임대 등 청약 유형 변경 고려하는 수요 많아
  • 가장 선호하는 면적은 전용 60 ㎡초과 ~ 85㎡이하

분양시장을 둘러싼 내, 외부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자재비 인상이 분양가에 적기 반영되는 분양가상한제 개선 방안이 7월 15일 적용됐다. 기준금리는 7월에 2.25%로 인상된 가운데 치솟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다. 이런 시장 상황 속에서 2022년 하반기 청약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의 의견을 듣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직방의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총 1,324명이 참여했다.

 

2022년 하반기에 아파트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988명 중, 현재 가장 걱정되는 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라고 답한 응답자가 39.1%로 가장 많았다.

2022년 하반기에 아파트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988명 중, 현재 가장 걱정되는 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라고 답한 응답자가 39.1%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낮은 청약 가점, 높은 경쟁률 등으로 인한 낮은 당첨 확률(35.4%) △분양가상한제 개편에 따른 분양가 인상 우려(12.9%) △관심지역에 분양 단지 부족(6.1%) 등의 순으로 응답률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연령별, 세대 유형별에 따라서 차이를 보였다. 40대 이상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40.4%)를 청약 시 걱정되는 점으로 가장 많이 선택한 반면, 20~30대 응답자는 ‘낮은 청약 가점과 높은 경쟁률 등으로 낮은 당첨 확률’(43.5%)을 꼽아 연령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20~30대가 상대적으로 단독 세대가 많고 청약통장 보유기간도 짧을 가능성이 높아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세대 유형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2~3인 가구 응답자와 4인 이상 가구 응답자는 청약 시 우려되는 사항으로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를 가장 많이 선택한 반면, 1인 가구는 ‘낮은 청약 가점, 높은 경쟁률 등 낮은 당첨 확률’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는 1인 가구라 부양가족 가점을 높일 수 없는 단독 세대의 고민이 투영된 부분으로 해석된다.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이 시행되고 연 이은 금리 인상 등으로 올해 청약 계획을 변경했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8.9%가 ‘민간, 공공, 임대 등 청약 유형 변경 고려 중’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계획에 변경, 영향 없다(24.5%) △지역 변경 고려 중(12.0%) △자금 축소 고려 중(11.5%) △면적 축소 고려 중(11.3%) 등 순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기조, 주택시장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10명 중 3명의 청약 수요자들은 자격이 된다면 민간 외에 공공이나 임대 단지로도 관심을 돌릴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0% 이상이 원래 준비했던 청약 계획에서 유형 변경을 포함해 지역, 자금, 면적 등의 변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아파트를 분양 받았거나 하반기에 청약 예정인 1,019명에게 어떤 지역을 고려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현 주거지, 생활권 주변’(59.8%)이 과반수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수도권 3기 신도시(9.0%) △가족, 지인 거주지 주변(7.7%)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 주변(7.6%) △그 외 개발호재나 투자유망 지역(6.8%) 등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별로 서울, 경기 거주자들은 2순위로 ‘수도권 3기 신도시’를 고려했고 인천, 지방5대광역시, 지방 거주자들은 2순위로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나 개발호재지, 가족, 지인 주변에 청약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선호하는 청약 면적은 ‘전용 60㎡ 초과~85㎡ 이하’가 4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용 85㎡ 초과~102㎡ 이하(32.1%) △전용 60㎡ 이하(12.1%) △전용 102㎡ 초과~135㎡ 이하(10.1%) △전용 135㎡ 초과(3.0%)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하는 면적은 ‘전용 60㎡ 초과~85㎡ 이하’로 응답됐지만 2순위 선호 면적은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2순위로 ‘전용 60㎡ 이하’(29.7%)를 선택했고 나머지 연령대는 ‘전용 85㎡ 초과~102㎡ 이하’를 선택했다. 20대의 경우, 미혼의 단독 세대로 부양가족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 선호하는 2순위 청약 면적은 전용 60㎡ 이하 소형이 많았다.

 

이런 결과는 거주지역별, 세대 유형별로도 차이가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면적은 서울, 경기, 지방 거주자 군에서 ‘전용 60㎡ 초과~85㎡ 이하’가 가장 많이 응답됐지만 인천과 지방5대광역시 거주자 군에서는 ‘전용 85㎡ 초과~102㎡ 이하’ 응답이 가장 많았다.

 

1인 가구와 2~3인 가구 모두 선호하는 면적은 ‘전용 60㎡ 초과~85㎡ 이하’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1인 가구의 경우, 2순위는 60㎡ 이하, 2~3인 가구는 ‘전용 85㎡ 초과~102㎡ 이하’로 나타났다. 반면 4인 이상 가구는 1순위가 ‘전용 85㎡ 초과~102㎡ 이하’, 2순위가 ‘전용 60㎡ 초과~85㎡ 이하’로 세대 유형에 따라서 선호하는 면적도 차이를 보였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올해 청약 계획이 없다고 답한 305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질문에는 ‘아파트 청약 당첨 확률이 낮아서’가 3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미 주택이 있어서(21.0%) △관심 지역에 적합한 분양 아파트가 없어서(18.0%) △대ㆍ내외적인 상황, 변수로 청약 시점을 조정 중이어서(1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 불황, 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택 수요자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청약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미분양 사업장이 늘고, 평균 청약경쟁률과 청약가점이 낮아지는 현상이 이를 대변하고 있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자구책으로 분양가를 낮추기도 했다. 설문 결과에서도 확인했듯이 금리 인상은 예비 청약자들에게도 이자 부담 가중으로 이어지면서 가장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 유형을 민간만 고집하지 않고 공공, 임대로도 눈을 돌리려는 수요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 청약자들은 관심 지역에 공급되는 청약 정보를 지속적으로 살펴보면서 자금 여력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무리하지 않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또한 자격요건, 면적대가 맞는다면 특별공급이나 추첨제로 공급되는 단지 면적대를 공략해보는 것도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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