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여성의전화, 창립 40주년 기념 행사 개최
  • 안종배
  • 등록 2023-06-12 08:00:01

기사수정
  • 6월10일 3시부터 반포한강공원에서 한국여성의전화 창립 40주년 기념 행사 개최
  • 한국여성의전화 운동 4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퍼포먼스와 함께 향후 운동 그려

한국여성의전화는 10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한국여성의전화와 함께 한 사람들과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56년 만의 미투` 최말자님 특별상 시상, 가정폭력 피해 생존자들 및 구성원 전체가 함께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10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83년 창립 당시 상근활동가였던 한우섭 전 공동대표, 최초의 설립지부 수원여성의전화, 1992년부터 23년간 상근활동을 했던 정춘숙 경기 용인시병 국회의원, 김현 제1회 여성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가 "피해자 지원체계의 기틀을 다지고 여성폭력을 명명하여 사회구조적 문제임을 드러내는 등 여성의전화가 꾸준히 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용감하게 목소리를 낸 피해 생존자와 자원활동가, 회원활동가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여진 한국사이버성폭력센터 대표, 진은선 장애여성공감 대표, 김혜란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의 축하 인사도 함께했다.

 

“그때도 무죄고 지금도 무죄다.” `56년 만의 미투` 당사자인 최말자 님의 특별상 시상식도 이어졌다. 최말자 님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사법부의 잘못된 판결을 바로잡고 여성폭력 피해자의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정의로운 투쟁 중이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여성폭력 피해 생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로서 많은 여성에게 울림을 주는 최말자 님의 행보를 지지하고, 성폭력 피해자의 정당방위 인정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특별상을 시상했다.

 

한국여성재단과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에서는 최말자님의 치과 진료비를 후원했다. 행사의 마무리는 가정폭력 피해생존자 문화공연 프로젝트 `마음대로, 점프!` 팀의 퍼포먼스와 전체 참여자들의 한국여성의전화 로고송 `지금처럼 당당하게` 합창으로 끝났다.

 

박근양 한국여성의전화 공동대표는 "어디를 가든 여성의전화에서 교육받았었어요, 자원 활동을 했어요, 제가 아는 사람이 거기에서 상담받았어요, 일했어요라는 인사를 받는다. 한국여성의전화가 40년간 폭넓게 활동했기에 가능한 인사말이라고 생각한다. `여성들에게 비인간적인 삶을 강요하는 모든 제도, 관습, 인습을 없애겠다`는 1983년 6월 11일의 선언처럼 필요한 활동이라면 무엇이든 해왔기 때문이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는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왔다고 하지만, 아시다시피 쉽게 되는 일은 하나도 없었다. 빛나게 기쁘고 신났던 날들도 있었지만, 분노한 날들, 가슴 아픈 날들, 발을 동동 구르며 애 닳는 날들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한국여성의전화가 무언가를 해냈다면, 180만 회가 넘는 피해 당사자와의 만남을 통해 배운 용기와 지혜가 있었기 때문이며, 잘할 거라 응원해 주신 분들, 끝까지 뜨겁게 논쟁해 주셨던 분들, 너희가 하는 일이 맞다고 믿어주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여성의전화의 무모하고 배짱 넘치는 도전이 만들어 낼 정의로운 변화에 함께해달라. 지난 40년간 쌓아온 경험과 지혜로 성평등한 세상, 여성폭력 없는 세상을 향해 더 많은 분과 더욱 단단하게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여성의전화는 폭력 없는 세상,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1983년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 사회 최초로 폭력피해 여성을 위한 상담을 도입했고 1987년 쉼터를 개설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데이트폭력·디지털 성폭력 등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으로부터 여성 인권을 보장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1만여 명의 회원과 전국 24개 지부가 함께 여성에 대한 폭력 없는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 등 고위험 지역 내 지뢰·폭발물 사고 발생 시 국가의 조사 책임을 명문화하고, 피해 장병의 전상 인정을 보장하는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사법’, ‘국가유공...
  2.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6번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
  3.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 현대엔지니어링이 29일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를 개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이 날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송명숙 마케팅전략실장과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등 주...
  4. 강신철 국방부장관,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026년 10월 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장관...
  5. 창경궁,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실감형 해설 서비스 도입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30일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해 창경궁 곳곳의 역사적 의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창경궁 무장애 디지털 관람 서비스’를 시작한다. 창경궁 음성해설 접속 모습 이번 서비스는 신한은행과의 민관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다. 관람객은 별도의 기기 대여 없이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
  6. 삼성전자, `글로벌 100대 브랜드` 7년 연속 세계 5위 달성 삼성전자가 28일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7년 연속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100대 브랜드` 7년 연속 세계 5위 달성이 날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6% 상승한 1,052억 달러를 기록했다. ...
  7. 인천시, 인현동 참사 27년 만에 첫 직접 주관 해상추모제 거행 인천광역시가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를 맞아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시 주관으로 첫 공식 추모제를 거행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30일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 `인현동 화재참사 27주기 해상추모제`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시는 1999년 참사 당시 희생자들의 유골이 뿌려졌던 팔미도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