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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호 경전철 ‘우이신설선’, 출퇴근 왕복 1시간 단축됐다
  • 편집국 기자
  • 등록 2018-12-04 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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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이~신설 27~33분 빨라져...동대문 퇴근길 11분 빨라, 동남권 퇴근길 환승도 감소
  • 우이신설역 주변 이용객 하루 8만2천명 늘어 지역상권 활기, 북한산보국문역 최다
  • 강북·성북 이동편의 증대, 인근 역사 혼잡도 최대 14% 감소, 버스 통행시간 6분 단축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인 우이신설선 개통 이후, 대중교통 소외지역이었던 강북구와 성북구 일대 출퇴근길이 뻥 뚫렸다. 신설동↔우이동 구간을 왕복하는데 드는 시간이 버스 대비 1시간이나 줄었다.


서울1호 경전철 ‘우이신설선’, 출퇴근 왕복 1시간 단축됐다. (사진=우이신설도시철도)우이신설선 일대 대중교통 이용객이 하루 평균 8만2000명이 증가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버스에만 의존해야했던 우이~신설 구간의 버스 및 인근 역사 혼잡도 완화 효과도 확인됐다.


서울시는 우이신설선 개통에 따른 교통편의 개선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대중교통 소외지역 해소를 위한 정책 추진에 활용하기 위해 1242만건의 교통카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이 같이 밝혔다.

◇우이동~신설동 왕복 1시간 단축, 동대문에서 퇴근길은 11분 빨라져 

우이신설선 개통으로 우이~신설간 이동은 버스대비 1시간 이상 빨라졌다. 현재 같은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1014번, 1166번) 소요 시간과 비교하면 출근길은 최대 33분, 퇴근길은 최대 27분 더 빨리 갈 수 있다.


신설동~우이동 통행시간 비교 자료 (우이신설선과 동일노선인 1166번과 1014번 시내버스와 비교)개통전후 출퇴근지가 동일한 경우를 비교했더니 우이신설선을 타고 서울시내 최종 출퇴근지까지 이동시간이 가장 줄어든 것은 동북권 (강북, 성북, 동대문 등)내 이동이다. 우이신설선 이용패턴 중 58%를 차지하는 동북권내 이동은 출근 시 4.6분, 퇴근 시에는 5.2분이 단축됐다.


동대문구를 오가는 승객은 출근 9분, 퇴근 11분, 강북구는 출근 5분, 퇴근 10분, 성북구는 출근 7분, 퇴근 4분 가량을 절약했다.

2018년 우이신설선 이용객 중 2017년 개통 전에도 동일 교통카드로 현재와 같은 출도착지를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3회 이상 이용한 데이터를 추출해 통행패턴을 분석한 결과다.

반대로 환승횟수 감소 효과는 동북권 밖으로 장거리 출퇴근하는 승객에서 두드러졌다. 출근 시에는 서북권이 0.74회, 퇴근 시에는 동남권 0.94회로 가장 많이 줄었다.

출근 시에는 서북권(서대문, 마포구 등) 2.01→1.27회, 퇴근 시에는 동남권(강남, 서초구 등) 2.07→1.13회로 가장 많이 줄었다

◇역 주변 이용객 하루 8만2천명 늘어 지역 상권 활기, 북한산보국문역 최다 

우이신설선 개통은 일대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이끌면서도, 기존 지하철역사와 버스 이용수요를 분산시켜 혼잡도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별 이용객 분포

개통 전에는 우이동~신설동 이동을 버스에만 의존해 하루 11만1000명이 일대 대중교통에 탑승했으나, 우이신설선 개통 이후에는 버스이용객(역사 반경 100m내 71개소)을 포함해 역 주변 이용객이 하루 19만3000명으로 일 평균 8만2000명 증가하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띄었다. 


우이신설선 역중 가장 이용이 많은 역은 △북한산보국문 △솔샘 △정릉 △성신여대입구 순이었다. 주말에는 등산객이 많은 북한산 우이역도 이름을 올려 △북한산보국문 △북한산 우이 △솔샘 △성신여대입구 순으로 집계됐다.


북한산보국문역은 연립 및 다세대주택이 밀집한데다 주변 초중고 및 대학 등이 모여 있는 곳이다. 솔샘역은 약 9000세대의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이용객이 많았다.

북한산이 가까운 북한산우이역 일대는 우이신설선 개통 전에 비해 대중교통 이용객이 약 1.6배 증가하였고 주말 이용객이 평일보다 약 1.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르신이 가장 많이 이용한 역은 △가오리 △정릉 △북한산보국문 △화계 순으로 일반과 이용이 달랐다. 청소년이 가장 많이 이용한 역은 △성신여대입구 △북한산보국문 △솔샘 △4.19민주묘지 순이었다.

가오리역은 강북문화예술회관, 수유중앙시장, 정릉역은 아리랑시장 등 재래시장이 많아서 어르신 이용이 많았다. 성신여대입구는 성북구 대표상권으로 반경 800m내 9개 중·고·대학교가 있어 청소년 이용이 많았다.


우이신설선↔서울전역 이동 분포

동시에 우이신설선 개통 전 대중교통 이용객이 집중됐던 수유역, 길음역 등 인근 7개 역사의 승객수는 최대 14%가 감소하여 혼잡이 줄었고, 우이신설선과 동일구간을 운행하는 1014번과 1166번 시내버스의 경우 차내 혼잡도 완화는 물론 통행시간 자체도 최대 6분 단축됐다.

우이신설선 구간과 동일한 1014번와 1166번 시내버스의 이용객(△5.7% △27.1%)이 감소하여 승하차 대기시간이 줄어듦에 따라 통행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이신설선 역사 반경 500m내 버스 정류소의 이용객은 일 평균 37만명→33만명으로 감소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통해 우이신설선 개통 후 동북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증대된 것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분석결과와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수요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교통소외지역 해소와 이동편의 개선을 위한 교통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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