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T, CDMA 상용화 공헌으로 ICT 명예의 전당 등재
  • 권오성
  • 등록 2024-06-10 12:20:01

기사수정
  • SKT-ETRI-삼성전자-LG전자, CDMA 대규모 상용화로 ‘글로벌 ICT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IEEE Milestone 선정
  • CDMA, 통신·반도체 성장 기폭제… 대한민국 이동통신 40년 이정표 역할
  • “민관 합작 상용화의 창의·도전·협력 되새기는 온고지신 자세로 AI시대 개척”

SK텔레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한 1996년 CDMA 대규모 상용화가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가 선정하는 ‘IEEE Milestone(이정표)’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한 1996년 CDMA 대규모 상용화가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가 선정하는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본사 사옥 외벽에 설치된 `IEEE 마일스톤` 현판.

IEEE는 1884년 토머스 에디슨과 그레이엄 벨 주도로 창설된 전기·전자공학분야 세계 최대 학회로, 1983년부터 인류 사회와 산업 발전에 공헌한 역사적 업적에 시상하는 ‘IEEE 마일스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IEEE 마일스톤’은 ‘글로벌 ICT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그동안은 북미·유럽·일본과 같은 기술강국이 업적의 대부분인 90% 이상을 차지해 왔다. SKT는 CDMA 사례로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 기업 반열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IEEE가 창립 140주년을 맞는 해로, 세계 ICT 산업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한 CDMA 상용화의 ‘IEEE 마일스톤’ 선정이 더욱 돋보이게 됐다. SKT는 25년 이상 경과한 업적을 심사하는 IEEE의 절차를 고려, 2016년부터 민관합작을 통한 대한민국 CDMA 성공 사례를 등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서 IEEE 마일스톤에 선정된 업적들로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1751년 전기 연구를 시작으로 볼타의 전기 배터리 발명(1799년), 마르코니의 무선 전신 실험(1895년), 최초의 무선 라디오 방송(1906년), 최초의 텔레비전 공개 시연(1926년), 최초의 반도체 집적회로(1958년), 컴퓨터 그래픽 기술(1965~1978년), 최초의 인터넷 전송(1969년), QR코드 기술 개발(1994년) 등 역사에 족적을 남긴 과학기술들이 망라되어 있다.

 

CDMA 상용화 주역들 공동수상…. SKT타워에 IEEE 마일스톤 인증 현판 설치

10일 오후에는 ‘IEEE 마일스톤’ 수여식이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IEEE 마일스톤’ 선정 기업에 수여되는 기념 현판 제막 행사에는 캐슬린 크레이머(Kathleen Kramer) IEEE 차기 회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유영상 SKT CEO, 백용순 ETRI 입체통신연구소장,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제영호 LG전자 C&M표준연구소 연구소장이 참석한다.

 

※ IEEE 회장은 3년의 임기 동안 President Elected – President – Past President로 활동

 

SKT타워 외벽에 설치된 현판에는 대한민국 CDMA 상용화 주역인 SKT, ETRI, 삼성전자, LG전자의 사명과 산업에 기여한 성과 등이 기재된다.

 

현판 제막에 이어 열린 기념행사에는 SKT 대표이사를 역임한 조정남 전 부회장, 표문수 마이써니(mySUNI) 총장, 하성민 전 수펙스추구협의회 윤리경영위원회 위원장이 참석 예정이다. CDMA 상용화 당시 개발부장을 맡았던 성균관대학교 이주식 교수, 과거 SKT 각 조직에서 CDMA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 등 총 250여 명의 업계·학계 관계자들도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자 SKT 부회장을 역임한 故 서정욱 장관 유족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수여식도 열린다. 고인은 SKT 재직 당시 CDMA 상용화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IEEE 마일스톤’ 등재를 적극 추진, 대한민국의 ICT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CDMA, 통신·반도체 성장 기폭제… 대한민국 이동통신 40년 이정표 역할

SKT, ETRI, 삼성전자, LG전자는 1990년대 이동통신의 수요 폭증에 대응해 통화용량을 아날로그 방식보다 10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CDMA 디지털 이동통신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

 

당시 세계 기업들은 시분할 방식인 TDMA를 놓고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였지만, 대한민국은 성장 잠재력이 획기적으로 높은 CDMA 상용화에 도전했다. 정부는 ETRI가 국내에 도입한 CDMA 기술을 기반으로 SKT(당시 한국이동통신) 산하에 이동통신기술개발사업관리단을 출범시켰다.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단말 제조사들이 적극 협력, CDMA를 국가표준으로 단일화하고 세계최초로 상용화할 수 있었다.

 

민관이 하나 되어 전인미답(前人未踏)의 길을 걸어간 끝에, 대한민국은 단번에 이동통신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더 나아가 세계 이동통신 산업 분야의 최강자로 도약하는 계기를 맞았다. 당시 세계 이동통신 시장은 우리 민·관·기업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이동통신의 쾌속 성장은 밀접한 산업인 반도체의 진화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민관합작 상용화의 창의·도전·협력 되새기는 온고지신 자세로 AI시대 개척할 것”

SKT는 CDMA 세계최초 상용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했던 당시의 열정을 되살리며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여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AI 영역에서 기회를 잡아 통신·반도체 분야를 선도하는 SK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의 사업 모델을 확장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체적 AI 기술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GTAA, Global Telco AI Alliance)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캐슬린 크레이머 IEEE 차기 회장은 “CDMA 상용화를 위한 대한민국 민관의 협업 노력과 선견지명이 ICT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을 세계에 제공한 이정표로 인정받게 되었다”라며, “IEEE는 독창적이고 세상을 변화시킨 기술 사례이자 시대 혁신자들에게 영감을 준 CDMA 상용화 업적의 수상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CDMA 상용화가 국내 기업 최초로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되는 영예를 얻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정부와 기업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CDMA 상용화의 창의·도전·협력을 되새기는 온고지신의 자세로 AI시대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6번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
  2.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 입영 심사대에서 입소 장병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국민권익위의 `국방·군사 옴부즈만`은 국방, 군사, 보훈 분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설치된 기구다. 2006년 12월 출범 이후 지난...
  3.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 국회사무처는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주요일정과 활동 내역을 담은 금주의 정례브리핑을 26일 발표했다.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이번 주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기후노동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날부터 ...
  4. 강신철 국방부장관,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026년 10월 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장관...
  5.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주 고유의 특색을 담은 소상공인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개최한다.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판로 지...
  6. 이형일 부총리, 경제현안간담회 주재…국내생산세액공제 등 논의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5일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국내생산세액공제 보완방안과 3대 핵심 사회정책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번 간담회는 이날 오후 5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7.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 등 고위험 지역 내 지뢰·폭발물 사고 발생 시 국가의 조사 책임을 명문화하고, 피해 장병의 전상 인정을 보장하는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사법’, ‘국가유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