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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경찰청과 함께 성매매·성착취 집중단속
  • 최동수 기자
  • 등록 2019-02-09 13: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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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총162명 현장적발로 2017년 총135명 대비, 20%(27명) 증가
▼몸캠피싱 피해 사례
고등학생인 피해자 A양은 ‘18. 8월. SNS를 통해 한 남성으로부터 피팅모델을 제의받고 이를 수락했다. 예시사진에 따라 개인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는 ‘셀프피팅’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처음과는 다르게 갈수록 선정적인 포즈를 요구했다. 이에 A양이 거부 의사를 밝히자 이 남성은 온갖 욕설은 물론, 타인의 나체사진과 합성해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면서 음란한 포즈 사진을 계속 촬영해 전송할 것을 강요했다.
피해자 A양은 이를 ‘청소년모바일상담전문기관에 상담하였고, 연계받은 여성가족부는 즉각적인 피해보호지원에 나섰다. 피해자를 면담하며 심리안정을 돕고 대처요령을 안내했다. 또한, 경찰 수사의뢰를 위한 증거확보 등 처리과정을 지원하고, 경찰 피해조사 시 동석하는 등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였다. 경찰은 피의자 Y씨(남, 19세)를 특정하여 지난해 12월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였다.

▼채팅앱악용 청소년성매매 피해 사례
2018년 10월. 단속팀은 채팅앱 ‘××’을 모니터링 하던 중 청소년 성매매가 의심되는 아이디를 확인했다. 손님으로 가장, 대상 청소년 A양(13세, 중1)과 약속장소에서 만난 단속팀은 성매매 여부를 확인하고, 성매매 알선 청소년 B양(15세, 중3)를 특정·적발했다.
B양은 채팅앱 “××”을 이용해 불특정 남성을 대상으로 성매매 문구를 보내 남성을 모집했다. A양이 현금 40만원을 받으면, 그 중 25만원을 자신이 갖는 방법으로 성매매를 알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단속팀은 B양과 C씨 (성매수남, 50세)를 형사입건하고, A양을 성매매피해자 지원시설에 인계했다.

여성가족부는 2019년도 여성폭력 및 성매매 방지 점검·단속 기본계획을 마련해, 성매매 등 여성폭력 현장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합동점검·단속을 실시하고 맞춤형 피해보호지원을 통해 여성폭력 방지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있다.


채팅앱악용 성매매 관련 청소년과 매수남이 주고받은 문자내용 (여성가족부 제공)올해 단속은 채팅앱을 통한 성매매와 몸캠피싱·스쿨 미투 등 청소년 대상 성범죄, 화장실·탈의실·지하철에서 불법촬영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 마사지업소·성매매집결지 등에서의 영업성 성매매 불법행위, 외국인전용유흥업소 여성종사자나 이주여성 등 외국인 여성대상 성착취, 성매매강요·감금 등 피해여성 긴급구호 등 5대 분야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선, 올해 추진계획에 따라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약 60일간 관할 경찰관서와 함께 채팅앱을 통한 청소년대상 성매매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집중단속은 채팅앱을 악용한 청소년 대상 성매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겨울방학을 계기로 청소년 일탈이 더욱 심해질 것이 우려되어 실시한 것이다.

여성가족부 주관 단속에서 적발된 채팅앱성매매 피해청소년 추이를 보면 2018년은 35명으로 2017년 25명 대비 40퍼센트 증가하였으며, 피해청소년을 위해서는 심리안정 지원, 조력 지원, 사후관리등도 지원하고 있다.


지하철역 불법촬영 피혐의자 CCTV 분석 후 검거과정 (여성가족부 제공) 한편, 지난해 여성가족부는 관할 경찰관서 등과 함께 성매매 근절 등 여성폭력방지 합동단속을 통해 성범죄 사범 총 162명을 적발했고, 그 중에서는 채팅앱악용 성매매 68명, 불법노래방 등 변종성매매 49명, 지하철역 내 불법촬영 11명 등으로 나타났고, 몸캠피싱으로 피해를 호소하던 청소년과 성인에 대해서는 피해증거 수집확보와 초기대처방법 안내 등을 지원했다.
외국인 여성이 종사하는 전국 8개 지역 64개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에 대한 합동점검결과, 내국인출입허용·성매매방지 게시물 미부착·여성종사자 계약서 미작성 등 법령위반 82건을 적발 조치했다.

최창행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최근 채팅앱을 통한 청소년들의 성매매 유입이 증가하고, 몸캠피싱 등 다양한 신종 성범죄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경찰청·피해지원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성매매 근절 등 여성폭력을 방지하고, 피해를 입은 분들이 평범함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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