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도시가스 미 공급' 에너지 취약지역 2020년까지 공급 추진
  • 최동수 기자
  • 등록 2019-03-18 15:20:11

기사수정

서울시내 도시가스 이용률이 98.2%에 이르는 가운데, 서울시가 가스배관 사유지 경유 협의, 고지대 암반지역, 노후건물 밀집지역 안전문제 등으로 인해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에너지 취약지역을 발굴, 오는 2020년까지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한다.

서울시내 426만 3,868세대 중 418만 6,601세대가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전국 평균 이용률 83%보다 높은 비율이다.

이처럼 높은 이용률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 산재해 있다. 고지대 암반지역, 노후건물 밀집지역 등은 배관투자비용 투자 대비 경제성이 낮아 사용자가 배관 설치비의 일부를 분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사유지를 경유해야할 경우 협의가 필요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기도 했다.

이번 도시가스 공급 추진은 작년 여름 박원순 시장이 강북구 삼양동 생활을 마무리한 후 발표한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 중 낙후지역 주거환경 개선대책의 하나다.
도시가스 공사 예정지역 현황도 서울시는 자치구, 지역주민, 5개 도시가스회사와 협업해 주민들의 요구가 있는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세대를 발굴할 계획이다. 현장실태조사를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해법을 찾고, 해당 주민들과 협의해 공사 가능 세대에 단계적·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예컨대, 노후건물 밀집지역의 경우 안전진단·기술검토를 실시한 후 공사 가능여부를 결정한다. 도시재생지역과 재개발지역 인근은 개발지구와 연계해 공사를 실시한다. 사유지를 경유해야하는 경우 자치구, 지역주민 대표, 가스회사가 함께 토지 소유주와 협의하는 등이다.

공사는 5개 도시가스회사가 선투자한 후 도시가스 요금을 통해 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시민체감도, 공사비 등을 요금에 반영해 적정한 도시가스요금을 책정한다.

다만, 주택 내 등 사유지 구간의 배관 설치비는 개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시는 적정한 도시가스요금 책정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비용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의뢰, 올 7월 결과가 나온다.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에 따른 도시가스 공급 장기 플랜 및 지하매설물인 가스관 안전관리, 검침원 등 현장 방문 서비스 인력들의 근로 환경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해 삼양동 주민들이 요청한 도시가스 미공급 128세대를 대상으로 공사를 완료한 데 이어 14개 자치구, 34개동, 총 1,698세대를 추가 발굴했다. 이중 낙후지역과 고지대가 많은 강북지역은 10개 자치구, 28개동으로 확인됐다.

128세대 가운데 60세대는 현재 도시가스를 이용 중이다. 나머지는 도시가스 사용을 희망하지 않거나, 집주인과 협의를 마치지 못해 배관설치를 못한 세대 등이다.

김훤기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그동안 가스배관 설치비 등 경제적 부담과 지역적 한계 등으로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던 소외지역 주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6번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
  2.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 입영 심사대에서 입소 장병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국민권익위의 `국방·군사 옴부즈만`은 국방, 군사, 보훈 분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설치된 기구다. 2006년 12월 출범 이후 지난...
  3.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 국회사무처는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주요일정과 활동 내역을 담은 금주의 정례브리핑을 26일 발표했다.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이번 주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기후노동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날부터 ...
  4. 강신철 국방부장관,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026년 10월 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장관...
  5.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 등 고위험 지역 내 지뢰·폭발물 사고 발생 시 국가의 조사 책임을 명문화하고, 피해 장병의 전상 인정을 보장하는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사법’, ‘국가유공...
  6. 이형일 부총리, 경제현안간담회 주재…국내생산세액공제 등 논의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5일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국내생산세액공제 보완방안과 3대 핵심 사회정책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번 간담회는 이날 오후 5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7.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주 고유의 특색을 담은 소상공인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개최한다.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판로 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