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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위, ‘상도4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심의 통과
  • 김주연 기자
  • 등록 2017-07-14 14: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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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상도4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심의통과


서울시가 7월 13일 열린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동작구 상도4동 도시재생시범사업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해 ‘원안가결’ 됐다고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지역발전과 공동체활성화 및 주거지 통합재생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수립하는 실행계획을 말한다.


상도4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최초로 상정된 안건으로 도시건축 분야 외에도 공동체·사회적경제·역사·문화·교통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가결처리 되었다.


시는 2014년 12월 상도4동 일대 726,000㎡를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지로 선정하였고 그간 동작구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통해 사업추진 기반을 구축해왔다.


이 과정에서 주민기자단을 구성하여 마을 내 청년기업인 BLANK의 교육을 통해 소식지를 직접 제작, 전 세대에 배포하였고 도시재생대학과 연계하여 4차례에 걸친 주민워크숍과 현장답사를 통해 주민 스스로 범죄·화재 안전지도를 만들고 골목공원 위치와 테마를 결정하는 등 실질적인 주민 참여형 사업을 진행해 왔다.


상도4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르면 2018년까지 총 100억원(서울시 90억원, 동작구 10억원)을 투입해서 △어르신·어린이가 ‘오순도순’ 함께사는 마을 △자연·역사자원과 ‘파릇파릇’ 함께하는 마을 △마을경제·공동체가 ‘무럭무럭’ 함께 성장하는 마을을 주제로 3개 분야에서 총 10개의 마중물사업을 실행하게 된다.


10개 마중물사업은 골목공원 조성 △교통사고·범죄 안전골목 조성 △마을공간을 활용한 주민편의시설 확충 △양녕대군 묘역개방 및 역사테마둘레길 조성 △도시텃밭 조성 △에너지절감 마을 조성 △골목시장 활력회복 △어린이 문화·놀이마당 건립 △상도 열린스튜디오 건립 △공모사업 및 거점공간 운영 등이다.


마중물사업 외에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신상도지하차도 확장공사를 비롯한 상도근린공원 정비, 까치 생태놀이터 조성,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 등 정부·서울시·동작구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총 31개의 사업을 발굴하여 219억원의 연계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상도4동에는 서울시 주거지역 평균보다 1.7배 많은 영유아·어린이가 거주하고 있지만 놀이·휴식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차량중심 골목길의 안전문제도 심각한 상황이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을 내에 25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인근 좁은 골목길들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주민과 어린이집 원장, 도시·교통ㄱ골목놀이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① 놀이골목(250m), ② 녹색골목(600m), ③ 문화골목(360m), ④ 산책골목(550m), ⑤ 꽃이 아름다운 골목(250m)이라는 5개의 골목공원을 조성하여 마을 어디에서도 10분이 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장승배기역과 마을을 잇는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길이지만 현재는 상권이 쇠퇴 중인 ‘도깨비 골목시장’을 주민소통과 골목경제의 중심으로 다시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간판·보도블럭 정비와 빈점포 활용 등 물리적 환경개선과 더불어 시장상인회를 재결성하고 기존 마을공동체와 협력하여 주민·학생을 중심으로 서포터즈 운영 등 활성화프로그램을 실행한다.


상도4동의 중요한 역사·문화 자산이지만 그동안 주민의 접근이 어려웠던 ‘양녕대군 이제묘역’을 개방하여 주민 휴식·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녕대군 이제묘역은 보호구역 면적만 15,281㎡에 이르는 서울시 지정 유형문화제 제11호이다. 양녕대군 종중에서 소유·관리 중으로 숭례문 현판 탁본 등 많은 문화재와 넓은 녹지를 보유한 공간이다.


방범·방재시설 등 문화재 안전관리시스템을 협력사업으로 우선 추진하였고, 마중물 사업으로 접근로·휴식공간 설치, 주민 문화프로그램 운영, 어르신 일자리사업(문화관광해설사, 시설 유지관리 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녕대군 묘역이 주민 휴식공간으로 상시 개방되면 이를 기점으로 남측 국사봉근린공원, 동작충효길과 연계하여 총 3.3㎞ 길이의 역사테마둘레길을 조성하여 마을명소화에 본격 나선다.


1단계로 국사봉 입구·접근로 및 등산로 정비(2.4㎞)를 우선 실행하고 2단계로 마을내부에 골목길 녹지·꽃길 조성(900m)을 통해 산책로를 완성한다. 아울러, 기존 숲속도서관과 연계하여 북콘서트 등 산책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실내 놀이시설, 영유아 돌봄공간, 영유아·어린이 행사·공연공간, 주민 문화공간 등의 수요를 복합, 지원할 수 있는 상도4동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시설인 ‘어린이 문화놀이마당’을 조성할 계획이다.


앵커시설에는 소규모 공연·회의장과 주민사랑방(모임공간), 어린이 놀이공간과 아동상담공간, 지역 내에 부족한 저녁시간 유아돌봄 공간 등이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상부 공간은 어린이 놀이용품 장터로 조성하여 중고 장난감 대여 등의 공간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 활력의 한 축이 되는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 창·취업 준비 및 창작공간, 그리고 마을에 많이 거주하는 30~40대 주부의 협동창업 공간을 지원하는 ‘열린 스튜디오’를 건립·운영할 계획이다.


상도4동 지역 내에서도 가장 노후 한 주택이 밀집해 있는 곳 중의 하나로서 경사지 막다른 골목과 계단으로 사실상 신축이 곤란한 지역에 대하여 서울주택도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소규모 정비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기존에는 재개발 등의 전면철거 방식 외에는 대안이 없었지만, 서울시, 동작구, 서울주택도시공사, 타 지방자치단체, 민간개발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보·정비하고 공공의 사업관리를 통해 10개 필지의 소규모 공동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주민합의체 구성을 추진 중에 있으며 ‘18년 내에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의 본격 시행(‘18.2.9) 이전에 추진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의 시범모델로서 추진과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서울시 저층주거지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도4동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계획부터 사업,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주민협의체,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조직 등 주민의 활발한 참여가 이뤄지고 있으며 동작구 내 도시재생추진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재생자문단을 꾸려 사업 진행과정마다 내실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심의 통과된 활성화계획(안)이 고시되면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 말에는 현재의 ‘上道(상도) 4동’에서 어린이·어르신이 함께 살고, 마을의 역사·자연자원과 함께 하고 마을경제·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함께사는 골목동네 “相道(상도) 4동”’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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