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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동 1~3단지 정비계획 공개…최고 49층으로 재탄생
  • 원유상
  • 등록 2025-04-10 09: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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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만238세대 규모로 확대…14개 단지 재건축 밑그림 완성
  • 개방형 녹지 `목동 그린웨이` 조성, 광역녹지축 형성
  • 공공보행통로·스카이라인 설계로 보행 연계·경관 조화 추진

양천구가 목동아파트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1~3단지 정비계획안을 공개하면서, 목동 14개 단지 전체의 재건축 밑그림을 완성하고 오는 28일까지 열람 공고 및 단지별 주민설명회를 통해 향후 정비구역 지정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양천구, 목동1단지 재건축 정비계획(안) 조감도

이번 정비계획에 따라 목동 1~3단지는 최고 49층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건축되며, 총 10,238세대로 대폭 늘어난다. 목동 1단지는 기존 1,882세대에서 3,500세대로, 2단지는 1,640세대에서 3,415세대로, 3단지는 1,588세대에서 3,323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1~3단지는 안양천, 용왕산, 파리공원 등 수변·녹지자원과 목동 중심지구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도시 기능이 복합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정비계획에는 ▲목동 그린웨이 조성 ▲단지 간 보행 연계성 확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스카이라인 형성 등 다양한 도시계획적 요소가 반영됐다.

 

특히 개방형 녹지인 ‘목동 그린웨이’는 목동서로와 목동중앙로를 따라 총 3.9km 길이로 조성되며,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안양천을 연결하는 광역녹지축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 녹지는 지역 주민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녹지 연계 기반의 재건축 추진에 따른 종상향 유도 효과도 기대된다.

 

공공보행통로 설치를 통해 단지 간 보행 연계를 강화하고, 안전한 통학로와 커뮤니티 공간 배치 등 생활 편의를 반영한 설계도 특징이다. 건축물은 다양한 층수로 구성되며, 통경축 확보를 통해 목동 일대의 스카이라인을 조화롭게 형성할 계획이다.

 

정비계획 주민설명회는 14일 목동 1단지를 시작으로 16일에는 2단지, 25일에는 3단지를 대상으로 각각 양천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개최된다. 구는 설명회 이후 주민 의견 수렴과 구의회 의견 청취,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등을 거쳐 상반기 중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목동아파트는 지난해부터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며 6단지를 시작으로 8·12·13·14단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1~3단지 정비계획안 공개로 전체 14개 단지 중 남은 구간까지 재정비 밑그림이 완성된 셈이며, 양천구는 연내 모든 단지의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1~3단지 재건축 계획을 명확히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2025년은 목동아파트 재건축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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