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피해 복구 총력…709개 시스템 중 27% 복구 완료
  • 권오성
  • 등록 2025-10-09 21:22:14

기사수정
  • 추석 연휴에도 ‘온나라문서·온메일’ 복구로 공공업무 정상화
  • 데이터 복구 완료로 709개 시스템 목록 확정…복구 관리 정밀화 기대
  • “대구센터·대전센터 병행 복구, 국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

정부가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기준 전체 709개 시스템 중 193개(27.2%)가 정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오전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0차 회의를 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9일 오전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0차 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동안의 복구 성과와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복구 인력을 비상 운영하며 ‘온나라문서’, ‘온메일’ 시스템을 비롯한 주요 공공업무망을 정상화시켰다. 이로써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전자 문서 작성 및 수발신, 업무용 메일 송수신이 재개됐다.

 

기업지원플러스,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 인터넷우체국(택배), 1365기부포털, 농림어업총조사 포털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서비스들도 순차적으로 복구됐다. 이날 기준 전체 시스템 709개 중 193개(27.2%)가 복구됐으며, 이 중 1등급 핵심 시스템은 40개 가운데 25개(62.5%)가 정상 가동 중이다.

 

특히 통합운영관리시스템 ‘엔탑스(nTOPS)’의 데이터 복구가 완료되면서 시스템별 구성과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관제 목록과 직원 기억에 의존한 647개 시스템을 관리했으나, 이번에 정확한 목록이 확정되며 복구 관리 체계의 정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화재 및 분진 피해를 입은 대전센터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기술 검토를 거쳐 대전센터 내 신규 장비를 활용해 복구를 추진하고, 일부는 대구센터로 이전하기로 했다. 대전센터에서는 15일까지 신규 전산장비 198식(서버 90식, 네트워크 64식 등)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며, 이후부터는 복구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정부는 복구 인력의 업무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지원에도 나섰다. 세종청사와 대전센터에는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며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복구 부서에는 인력 보강을 통해 지속 가능한 근무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민간 협력업체 직원들에게도 충분한 휴식시간이 보장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윤호중 장관은 “행정정보 시스템을 조속히 정상화하기 위해 시스템별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최적의 복구 방식을 추진하겠다”며 “명절 연휴도 반납하고 현장에서 헌신 중인 복구 인력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13일 제11차 중대본 회의를 열어 대전·대구센터 복구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부처별 예산 확보 및 재난대응 체계 개선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국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때까지 범정부적으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6번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
  2.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 국회사무처는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주요일정과 활동 내역을 담은 금주의 정례브리핑을 26일 발표했다.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이번 주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기후노동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날부터 ...
  3.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 입영 심사대에서 입소 장병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국민권익위의 `국방·군사 옴부즈만`은 국방, 군사, 보훈 분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설치된 기구다. 2006년 12월 출범 이후 지난...
  4.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주 고유의 특색을 담은 소상공인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개최한다.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판로 지...
  5. 강신철 국방부장관,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026년 10월 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장관...
  6. 이형일 부총리, 경제현안간담회 주재…국내생산세액공제 등 논의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5일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국내생산세액공제 보완방안과 3대 핵심 사회정책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번 간담회는 이날 오후 5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7.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 등 고위험 지역 내 지뢰·폭발물 사고 발생 시 국가의 조사 책임을 명문화하고, 피해 장병의 전상 인정을 보장하는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사법’, ‘국가유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