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 회복 동력 약화… 내수 부진 속 수출 증가세 둔화
  • 이정우
  • 등록 2025-12-12 17:10:17

기사수정
  • 소비·투자 위축 지속되며 체감경기 개선 더뎌
  • 물가는 안정 흐름 유지… 고용 증가폭은 제한적
  • 정부, 대외 불확실성 속 경기 하방 리스크 경계

정부는 2025년 12월 최근경제동향을 통해 국내 경기가 소비와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 동력이 약화된 가운데 수출 증가세도 둔화되며 전반적인 경기 흐름이 완만한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2025년 12월 최근경제동향을 통해 국내 경기가 소비와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 동력이 약화된 가운데 수출 증가세도 둔화되며 전반적인 경기 흐름이 완만한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국내 경제는 내수 부진이 이어지며 체감경기 개선 속도가 더딘 모습이다. 소매판매는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서비스 소비 역시 뚜렷한 반등 신호를 보이지 못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기업의 투자심리 위축과 건설 경기 조정 영향으로 감소세 또는 정체 흐름을 이어가며 내수 회복을 제약하고 있다.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증가폭은 이전보다 둔화됐다. 글로벌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수입은 에너지 가격 안정과 내수 부진 영향으로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고,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산업활동 측면에서는 광공업 생산이 일부 업종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큰 폭의 개선을 보이지 못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숙박 등 일부 업종에서 완만한 회복세가 나타났으나, 소비 심리 위축의 영향을 받아 증가 폭은 제한적이었다. 건설업 생산은 주택과 비주택 부문 모두에서 부진이 이어지며 전체 산업활동의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고용 여건은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증가 폭은 축소됐다.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고용 조정이 이어진 반면, 보건·복지 등 서비스업에서의 고용이 전체 증가세를 떠받쳤다. 실업률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나, 청년층을 중심으로 체감 고용 여건은 여전히 개선이 더딘 상황이다.

 

물가는 전반적으로 안정 흐름을 보였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안정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생활물가도 큰 변동 없이 관리되고 있다. 다만 일부 농축수산물과 외식 물가 등 체감 물가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어 가계의 소비 여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국내외 불확실성 속에 주가와 금리가 변동성을 보였다.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에 대한 경계심리가 지속되면서 자본시장 전반에 신중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대외 변수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며 수출입 기업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부는 이러한 경제 여건을 종합해 경기 회복세가 아직 뚜렷하지 않고 하방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내수 부진 장기화와 대외 불확실성이 맞물릴 경우 경기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생 안정과 경기 보완을 위한 정책 대응을 지속하는 한편, 수출과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6번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
  2.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 입영 심사대에서 입소 장병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국민권익위의 `국방·군사 옴부즈만`은 국방, 군사, 보훈 분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설치된 기구다. 2006년 12월 출범 이후 지난...
  3.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 국회사무처는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주요일정과 활동 내역을 담은 금주의 정례브리핑을 26일 발표했다.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이번 주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기후노동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날부터 ...
  4. 강신철 국방부장관,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026년 10월 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장관...
  5.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주 고유의 특색을 담은 소상공인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개최한다.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판로 지...
  6. 이형일 부총리, 경제현안간담회 주재…국내생산세액공제 등 논의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5일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국내생산세액공제 보완방안과 3대 핵심 사회정책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번 간담회는 이날 오후 5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7.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 등 고위험 지역 내 지뢰·폭발물 사고 발생 시 국가의 조사 책임을 명문화하고, 피해 장병의 전상 인정을 보장하는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사법’, ‘국가유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