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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함정의 두뇌’ 필리핀에 5번째 수출… 차기 호위함에 전투체계 공급
  • 김주연
  • 등록 2025-12-31 11: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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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함정 전투체계(CMS) 구성도

한화시스템이 필리핀 해군에 ‘함정의 두뇌’ 전투체계(CMS)를 추가로 공급한다. 필리핀 함정 전투체계 수주는 이번이 5번째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필리핀 해군의 3200톤급 차기 호위함(Frigate) 2척에 약 400억원 규모의 전투체계(CMS·Combat Management System)와 전술데이터링크(TDL·Tactical Data Link)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함정 전투체계(CMS)는 함정에 탑재된 각종 센서로 다양한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분석하고, 함포 및 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체계에 명령을 내려 최적의 전투 임무를 수행하게 하는 핵심 무기체계다. 함께 공급되는 전술데이터링크(TDL)는 해상 전력이 전술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전투 효율성을 높이는 통신체계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17년 2600톤급 호위함(Frigate) 2척을 시작으로 △2019년 필리핀 3000톤급 호위함(DPCF·Del Pilar-Class Frigate) 3척의 성능개량사업에 이어 △2022년 3100톤급 초계함(Corvette) 2척 △2023년 2400톤급 원해경비함(OPV·Offshore Patrol Vessel) 6척 △이번 3200톤급 차기 호위함 2척까지 다섯 번의 수출을 통해 총 15척의 필리핀 해군 함정에 국산 전투체계(CMS)를 탑재하게 됐다. 이번 공급될 전투체계(CMS)와 전술데이터링크(TDL)는 7600여 개의 도서 지역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의 복잡한 작전환경과 특수한 해양 안보 상황에 맞춰 제공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2000년 이후 전투체계(CMS)를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구축함·호위함·고속정·잠수함 등 대한민국 해군이 사용하는 거의 모든 수상·수중 함정에 이를 납품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국산 함정 전투체계(CMS)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중동·동남아·미국·남미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해양 안보 기여를 넘어 글로벌 해양 솔루션을 선도하는 K-방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전투 특성상 기존 함정과 높은 운용 호환성이 필수적인 만큼, 한화시스템 전투체계(CMS)의 추가 필리핀 수출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함정 전투체계(CMS) 외에도 미국·이탈리아·노르웨이 등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던 무인 함정의 핵심 기술인 통합기관제어체계(ECS·Engineering Control System) 및 상태기반진단체계(CBMS·Condition Based Maintenance System)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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