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청래 “코스피 5000은 시작…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열 것”
  • 강상선
  • 등록 2026-02-03 14:12:33

기사수정
  • “이재명 정부 출범 후 8개월 만에 코스피 두 배 상승”
  • “상법 개정·코리아 리스크 해소로 신뢰 자본 회복”
  • “K-자본시장 특위로 확대…6000~1만 시대 대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스피 5000 돌파를 “주식 역사상 최초의 성과”로 규정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지금 코스피 지수가 5,174를 기록하며 꿈에 그리던 코스피 5000 시대를 열었다”며 “불과 8개월 전 2,700선에 머물던 지수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두 배 가까이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 5000을 이야기할 때 비웃고 조롱했던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한 번쯤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스피 급등의 배경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제시한 네 가지 조건을 거론했다. 정 대표는 “정책 불안정과 시장 불안정, 기업 지배구조의 퇴행,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면 코스피 5000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그대로 현실이 됐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첫 번째 요인으로 “국정 정상화와 정책 안정”을 꼽았다. 그는 “경제는 심리이자 미래에 대한 예측과 투자”라며 “내란의 혼란을 수습하고 국정이 안정되자 시장이 화답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남북 긴장 완화에 따른 코리아 리스크 해소를 들며 “평화가 곧 경제라는 점은 과거 연평도 포격과 군사적 긴장 당시 대규모 자본 유출 사례에서도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요인으로는 상법 개정을 통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윤석열 정부 시절 0.8%에 불과했던 PBR이 1.6으로 뛰었다”며 “OECD 평균 PBR이 3.0, 미국은 5.4인 점을 감안하면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이런 국가 경쟁력이 주식시장에 반영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12·3 비상계엄을 국민이 온몸으로 막아내고 국회가 이를 해제하며 K-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세계에 보여줬다”며 “국가에 대한 신뢰 자본이 주식시장과 경제 전반을 끌어올리는 근본”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 5000 달성을 목표로 출범했던 특위를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 특위’로 업그레이드한 것도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이제 목표는 코스피 6000, 7000, 8000, 9000, 1만까지 어디까지 갈지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결별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여는 견인차가 되도록 민주당이 입법과 정책으로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키윗과 미국 조선산업 재건 나선다 HD현대가 미국 현지에 신규 조선소를 건립한다. HD현대는 현지시간 22일(목) 미국 최대 건설 · 엔지니어링 · 인프라 기업 `키윗(Kiewit)`과 `조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HD현대는 현지시간 22일(목) 미국 최대 건설·엔지니어링·인프라 기업 ‘키윗(Kiewit)’과 ‘조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
  2. 감사원, 서울시·천안시 하수도 사업 부적정 사례 적발 감사원은 지난 2026년 10월 2일, 국민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실시한 특정사안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서울특별시와 천안시의 하수도 관련 사업에서 확인된 위법·부당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감사원, 서울시 · 천안시 하수도 사업 부적정 사례 적발감사 결과, 서울특별시의 `하수도 GIS 정...
  3. 산업통상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하류재 확대 대비 수출기업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부는 2028년부터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적용 대상이 하류재까지 확대됨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을 위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하류재 확대 대비 수출기업 설명회 개최이번 설명회는 23일 오후 2시 서울 트레이드 타워에서 열렸으며, EU CBAM의 영향권에 있는 주요 기업 임직원 100...
  4. 관악구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과 가능성을 밝히다…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 성료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 참여 청소년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관악구 학교밖청소년네트워크(이하 관학넷)는 지난 10월 16일(금)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관악구 도림천 수변무대 일대에서 관악구 학교 밖 청소년 축제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이하 별빛 축제)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별빛 축제는 관학넷이 주최한 행사...
  5. 식약처, 수능 앞두고 `프로프라놀롤` 오남용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떨림 방지약`으로 오인되는 프로프라놀롤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카드뉴스를 제작해 22일 배포했다. 식약처, 수능 앞두고 `프로프라놀롤` 오남용 주의 당부프로프라놀롤은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베타차단제 계열의 전문의약품으로, 부정맥이나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 ...
  6. 100년 역사 중국 백주 ‘첨장’, 한국 시장 진출 1911년 출시돼 우량예의 양조 기술을 계승한 백주 `첨장`(AI 활용 이미지)수입사 금용(대표 소희형)이 중국 우량예 그룹의 대중형 농향형 백주 ‘첨장’ 500mL 제품을 국내에 공식 유통한다고 밝혔다. 첨장은 중국 백주의 주요 산지로 알려진 쓰촨성 이빈시에서 생산되는 우량예 제품이다. 우량예의 전통 양조 기술을 기반으로 품질을 ...
  7. 국방부,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우발충돌 방지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안 국방부는 26일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일대의 우발충돌 방지와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해 남북군사당국회담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국방부,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우발충돌 방지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안국방부는 최근 수년간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술도로와 철책선을 설치하고 지뢰를 매설하는 등 군사분계선을 침범하는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