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갑작스러운 마비·가슴통증… 뇌졸중·심근경색 즉각 대응 필요
  • 권오성
  • 등록 2026-02-10 11:44:30

기사수정
  • 발생률 10여년간 증가세, 고령층일수록 위험 높아
  • 성인 절반은 조기증상 인지 못해… 119 즉시 요청 강조
  • 설 연휴 앞두고 질병청, 조기 인식·신속 치료 당부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마비·언어장애·가슴통증 등 뇌졸중·심근경색이 의심되면 지체 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해 즉각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9일 밝혔다.

 

뇌졸중 · 심근경색 발생률 추이(2011-2023)

뇌졸중과 심근경색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와 4위에 해당하는 심장질환·뇌혈관질환으로, 뇌나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이상으로 발생하는 중증 질환이다. 적시에 치료하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증상은 대개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뇌졸중의 경우 한쪽 얼굴·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시야 이상, 갑작스러운 어지럼과 심한 두통 등이 대표적이다. 심근경색은 가슴의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턱·목·등의 통증, 숨 가쁨, 팔·어깨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보이면 환자 스스로 운전하거나 가족을 기다리지 말고 즉시 119를 통해 급성기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이송돼야 한다.

 

발생률은 증가 추세다. 2023년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률이 급증해 80대 이상에서 가장 높았다. 뇌졸중 발생률은 10만 명당 50대 178.3건, 60대 351.1건, 70대 729.5건, 80대 이상 1,507.5건이었고, 심근경색은 50대 76.6건, 60대 128.5건, 70대 209건, 80대 이상 316.7건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인식 수준은 충분하지 않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60.7%, 심근경색은 51.5%로 성인 10명 중 4~5명은 조기증상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운 날씨에는 혈관 수축과 혈압 상승으로 위험이 더 커져 조기 인식과 신속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조기증상은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에 뇌졸중과 심근경색 조기증상을 알아두고 신속히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어르신,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주위에 있을 경우 더욱 신경 써 주길’ 당부했다. 이어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뇌졸증 초기증상

심근경색 초기증상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6번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
  2.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 국회사무처는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주요일정과 활동 내역을 담은 금주의 정례브리핑을 26일 발표했다.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이번 주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기후노동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날부터 ...
  3.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 입영 심사대에서 입소 장병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국민권익위의 `국방·군사 옴부즈만`은 국방, 군사, 보훈 분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설치된 기구다. 2006년 12월 출범 이후 지난...
  4.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주 고유의 특색을 담은 소상공인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개최한다.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판로 지...
  5. 강신철 국방부장관,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026년 10월 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장관...
  6. 이형일 부총리, 경제현안간담회 주재…국내생산세액공제 등 논의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5일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국내생산세액공제 보완방안과 3대 핵심 사회정책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번 간담회는 이날 오후 5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7.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 등 고위험 지역 내 지뢰·폭발물 사고 발생 시 국가의 조사 책임을 명문화하고, 피해 장병의 전상 인정을 보장하는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사법’, ‘국가유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