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횡성대성병원, 대웅제약과 함께 ‘씽크’로 초고령 지역 의료 스마트화 앞장
  • 권오성
  • 등록 2026-03-20 09:46:18

기사수정
  • 강원 지역 2차 의료기관 최초로 AI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전 병상 도입
  • 초고령·의료 인력 부족 지역에서 환자 중심 진료 환경 구축
  • 신형철 병원장 “미래 의료 인프라로 지역 의료 기반 강화”

횡성대성병원 전경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횡성대성병원(병원장 신형철)에 강원 지역 2차 의료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전 병상에 공급하며 초고령 지역 의료 모델 구축에 나섰다.

 

횡성대성병원은 총 104병상에 씽크를 적용해 입원 환자의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최첨단 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강원 지역에서 100병상 이상 규모로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 병상 도입한 첫 사례로 지역 의료 현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를 본격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씽크는 환자에게 부착하는 소형 웨어러블 센서와 병실 및 복도에 설치된 데이터 수집 장치인 게이트웨이를 통해 심전도(ECG), 심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단순한 생체 정보 수치 기록 자동화를 넘어 AI 알고리즘이 스스로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의료진에게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횡성군은 올해 1월 기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약 39%에 나타나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로 인해 고령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지역 보도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의료인 수는 2.6명 수준으로 도내 평균(7.9명)에 비해 낮아 의료 인력 운영에 부담이 있는 여건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환경에서 환자의 상태를 상시 관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은 지역 의료 현장에서 중요한 과제로 꼽혀왔다. 이번 씽크 도입은 환자의 회복과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한적인 의료 인력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료 현장에서 체감해 온 운영 부담을 기술로 보완하며 환자 중심 의료 체계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설명이다.

 

특히 신체 능력이 저하된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 동반 환자처럼 이상 징후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군에서 효과가 크다. 심정지나 저산소증과 같은 응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낙상이 감지될 경우 즉각적인 알람을 보내 신속한 판단 및 조치를 돕는다.

 

횡성대성병원 의료진은 “고령 환자의 경우 짧은 시간 내 급격한 상태 저하가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도 반복돼 왔다”며 “씽크 도입 이후에는 24시간 지속 관찰이 필요한 환자들의 이상 징후를 중앙 모니터를 통해 상시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의 대응 속도와 업무 효율 역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횡성대성병원에 씽크가 도입되면서 △환자 안전 강화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 △의료진 업무 효율 증대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 향상 등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횡성대성병원은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평가된다.

 

신형철 횡성대성병원 병원장은 “횡성대성병원은 지역에 필요한 진료 과목을 보강하고 의료 환경 발전 추세에 맞춰 최신 의료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며 “이번 스마트 병동 시스템 씽크 도입을 계기로 환자 중심 의료 시스템을 공고히 하고 지역 사회 의료의 미래를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 마케팅본부장은 “횡성대성병원의 씽크 전 병상 도입은 지역 의료 환경에서도 상급 병원 수준의 안전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횡성대성병원은 횡성군 내 유일한 중형급 병원이자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거점병원으로 지역 주민의 필수 의료를 책임지고 있다. 만성질환 관리부터 응급 진료까지 폭넓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위험군 환자 대상 왕진 서비스, 스마트 원격진료 등을 통해 병원 내·외를 아우르는 통합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의료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6번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
  2.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 입영 심사대에서 입소 장병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국민권익위의 `국방·군사 옴부즈만`은 국방, 군사, 보훈 분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설치된 기구다. 2006년 12월 출범 이후 지난...
  3.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 국회사무처는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주요일정과 활동 내역을 담은 금주의 정례브리핑을 26일 발표했다.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이번 주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기후노동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날부터 ...
  4.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주 고유의 특색을 담은 소상공인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개최한다.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판로 지...
  5. 강신철 국방부장관,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026년 10월 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장관...
  6.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 등 고위험 지역 내 지뢰·폭발물 사고 발생 시 국가의 조사 책임을 명문화하고, 피해 장병의 전상 인정을 보장하는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사법’, ‘국가유공...
  7. 이형일 부총리, 경제현안간담회 주재…국내생산세액공제 등 논의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5일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국내생산세액공제 보완방안과 3대 핵심 사회정책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번 간담회는 이날 오후 5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