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3월 중순 수출 50% 급증…반도체 호조에 역대 최대 실적 기록
  • 이정우
  • 등록 2026-03-23 11:45:31

기사수정
  • 1~20일 수출 533억 달러·무역흑자 121억 달러…동기간 기준 사상 최고
  • 반도체 수출 163.9% 급증하며 비중 35% 확대…대중·대미 수출 동반 증가

3월 1~20일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50% 넘게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월 1~20일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50% 넘게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관세청이 발표한 3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입 현황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5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412억 달러로 19.7%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12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동기간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자 큰 폭의 무역흑자를 동시에 달성한 결과다.

 

수출 증가세는 단순 물량 확대를 넘어 구조적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5억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40.4% 증가했다. 특히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올해 2월(435억 달러)을 크게 상회하며 단기간 내 수출 모멘텀이 급격히 강화된 모습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압도적인 성장세를 주도했다. 반도체 수출은 163.9% 증가하며 187억 달러를 기록, 동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0%로 15.1%포인트 확대됐다. 이 밖에 컴퓨터 주변기기(269.4%), 석유제품(49.0%), 승용차(11.1%)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증가한 반면, 선박은 3.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시장에서 동반 상승세가 나타났다. 중국 수출은 69.0%, 미국은 57.8%, 베트남은 46.4% 증가했으며 유럽연합도 6.6% 늘었다. 특히 중국·미국·베트남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출의 49.0%를 차지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다만 싱가포르는 8.5% 감소해 일부 지역에서는 엇갈린 흐름도 나타났다.

 

수입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34.3%), 원유(27.8%), 반도체 제조장비(10.4%) 등의 수입이 늘었고, 가스는 6.4%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가스·석탄을 중심으로 18.8% 증가해 글로벌 에너지 수요와 가격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유럽연합, 일본, 대만 등 주요 교역국에서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반도체 경기 회복과 글로벌 수요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관세청은 해당 통계가 월 전체가 아닌 20일 기준 단기 수치로, 조업일수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해석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간 확정 통계는 2027년 2월 발표 시 일부 수치가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6번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
  2.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 국회사무처는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주요일정과 활동 내역을 담은 금주의 정례브리핑을 26일 발표했다.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이번 주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기후노동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날부터 ...
  3.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 입영 심사대에서 입소 장병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국민권익위의 `국방·군사 옴부즈만`은 국방, 군사, 보훈 분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설치된 기구다. 2006년 12월 출범 이후 지난...
  4.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주 고유의 특색을 담은 소상공인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개최한다.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판로 지...
  5. 강신철 국방부장관,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026년 10월 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장관...
  6. 이형일 부총리, 경제현안간담회 주재…국내생산세액공제 등 논의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5일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국내생산세액공제 보완방안과 3대 핵심 사회정책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번 간담회는 이날 오후 5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7.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 등 고위험 지역 내 지뢰·폭발물 사고 발생 시 국가의 조사 책임을 명문화하고, 피해 장병의 전상 인정을 보장하는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사법’, ‘국가유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