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자동차그룹, 한국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손잡고 새만금 혁신성장거점 구축 가속화
  • 김주연
  • 등록 2026-04-06 17:50:27

기사수정

`현대차그룹-정책금융기관 금융지원 · 협력 MOU` 행사 참가자들이 서명식에 참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장민영 중소기업은행장,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현대자동차그룹은 6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관에서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주요 정책금융기관과 ‘새만금 프로젝트 관련 현대차그룹-정책금융기관 금융지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장민영 중소기업은행장,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주요 정책금융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장재훈 부회장과 서강현 기획조정담당 사장, 신승규 RH PMO 본부장 등 임직원이 자리했다.

 

장재훈 부회장은 “새만금은 10기가와트(GW) 규모의 재생에너지, 트라이포트 교통망 그리고 70만 명이 유입되는 신도시 인프라 계획을 갖추고 있다”며 “기업이 원하는 입지 조건과 정부의 지역 성장 비전이 같은 좌표 위에 놓여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장재훈 부회장은 이어 “투자 계획 발표 38일 만에 4곳의 정책금융기관과 함께하게 됐다”며 “매우 이례적인 속도이며, 이 사업에 대한 민관 공동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산업은행은 최근 구성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의 1호 사업으로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생산적 금융, 기후금융 등을 연계해 프로젝트의 금융 구조를 자문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은행은 로봇·수소 부품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적 금융 및 기후금융 지원 등을 포함한 사업 연계 금융 제공을 통해 참여 기업의 생산 기반 확충을 지원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수출입 금융 지원을 비롯해 로봇 등 수출 시 해외시장 정보와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관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수출입 활동을 돕는다.

 

그리고 신용보증기금은 로봇·수소 부품 관련 중소·중견기업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기후금융 활용을 위한 보증을 지원함으로써 사업 전반의 안정성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지역 혁신성장거점 구축을 책임지고 진행하며,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주요 정보를 협약 기관들과 공유한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2월 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체결한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AI 수소 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뒷받침하는 후속 조치로, 새만금 프로젝트 금융 및 투자 구조 설계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지난 2월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지역 112만4000㎡(약 34만 평) 부지에 약 9조원을 투자해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AI 데이터센터, 1GW급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 미래 신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로봇·AI·에너지 설루션 중심 미래 기술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후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정규 조직을 신설해 AI 및 로보틱스, 수소 에너지 등 핵심 분야별 추진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정부 주도 ‘새만금·전북 대혁신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인허가, 정책지원, 인프라 조성 등을 협의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는 로봇, AI 데이터센터, 수소 에너지 및 AI 수소시티 등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 마련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산학 협력 강화 등으로 유입되는 우수 인재는 서남해안권 전반의 중장기 혁신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첨단 로봇 기술 선도 및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 수소 에너지 생태계의 주도적 구축 등 로봇, AI, 수소 에너지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글로벌 강국 도약에도 힘을 실을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새만금 혁신성장거점 구축 협약 체결 이후 정부 부처 및 관계 기관과 프로젝트 관련 세부 사업 검토 및 투자 구조 설계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필요한 협의를 이어가며 단계별 추진 방안과 투자 일정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감사원, 서울시·천안시 하수도 사업 부적정 사례 적발 감사원은 지난 2026년 10월 2일, 국민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실시한 특정사안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서울특별시와 천안시의 하수도 관련 사업에서 확인된 위법·부당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감사원, 서울시 · 천안시 하수도 사업 부적정 사례 적발감사 결과, 서울특별시의 `하수도 GIS 정...
  2. HD현대, 키윗과 미국 조선산업 재건 나선다 HD현대가 미국 현지에 신규 조선소를 건립한다. HD현대는 현지시간 22일(목) 미국 최대 건설 · 엔지니어링 · 인프라 기업 `키윗(Kiewit)`과 `조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HD현대는 현지시간 22일(목) 미국 최대 건설·엔지니어링·인프라 기업 ‘키윗(Kiewit)’과 ‘조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
  3. 산업통상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하류재 확대 대비 수출기업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부는 2028년부터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적용 대상이 하류재까지 확대됨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을 위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하류재 확대 대비 수출기업 설명회 개최이번 설명회는 23일 오후 2시 서울 트레이드 타워에서 열렸으며, EU CBAM의 영향권에 있는 주요 기업 임직원 100...
  4. 관악구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과 가능성을 밝히다…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 성료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 참여 청소년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관악구 학교밖청소년네트워크(이하 관학넷)는 지난 10월 16일(금)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관악구 도림천 수변무대 일대에서 관악구 학교 밖 청소년 축제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이하 별빛 축제)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별빛 축제는 관학넷이 주최한 행사...
  5. 식약처, 수능 앞두고 `프로프라놀롤` 오남용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떨림 방지약`으로 오인되는 프로프라놀롤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카드뉴스를 제작해 22일 배포했다. 식약처, 수능 앞두고 `프로프라놀롤` 오남용 주의 당부프로프라놀롤은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베타차단제 계열의 전문의약품으로, 부정맥이나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 ...
  6. 100년 역사 중국 백주 ‘첨장’, 한국 시장 진출 1911년 출시돼 우량예의 양조 기술을 계승한 백주 `첨장`(AI 활용 이미지)수입사 금용(대표 소희형)이 중국 우량예 그룹의 대중형 농향형 백주 ‘첨장’ 500mL 제품을 국내에 공식 유통한다고 밝혔다. 첨장은 중국 백주의 주요 산지로 알려진 쓰촨성 이빈시에서 생산되는 우량예 제품이다. 우량예의 전통 양조 기술을 기반으로 품질을 ...
  7. 국방부,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우발충돌 방지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안 국방부는 26일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일대의 우발충돌 방지와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해 남북군사당국회담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국방부,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우발충돌 방지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안국방부는 최근 수년간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술도로와 철책선을 설치하고 지뢰를 매설하는 등 군사분계선을 침범하는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