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민 78% “부동산 불법 심각”…10명 중 9명 단속 강화 요구
  • 원유상
  • 등록 2026-04-20 09:31:10

기사수정
  • 전세사기·집값 담합 우려 확산…연령별 인식 차이 뚜렷
  • AI 기반 거래 안전망 도입 추진…공공주택 확대 정책도 높은 지지

경기도민 다수가 부동산 불법행위를 심각하게 인식하며 강력한 단속과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동산 정책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78%가 시장 내 불법행위를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동산 정책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78%가 시장 내 불법행위를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속 강화 필요성에는 90%가 공감해,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큰 문제로는 ‘전세사기 등 임대차 범죄’가 36%로 꼽혔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60%가 전세사기를 가장 우려한 반면, 50대에서는 ‘집값 담합 등 인위적 가격 상승 행위’가 30%로 가장 높게 나타나 세대 간 인식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부동산 시장 교란 특별대책반을 중심으로 도와 시·군 합동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신고 포상금은 최대 5억 원까지 지급되며, 실제 담합 사례 적발과 검찰 송치 등 강도 높은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예방 중심 정책도 추진된다. 경기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거래 위험을 사전에 분석하는 ‘경기 부동산 거래 안전망(GRTS)’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주소 입력만으로 등기 정보와 시세를 분석해 위험도를 안내하고, 계약 이후 등기 변동까지 추적하는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2026년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 도입된다.

 

주택시장 안정 방안으로는 ‘다주택자 보유세 강화’가 29%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비 부담 완화, 금융 규제 관리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공공주택 정책에 대한 수용성도 높았다. 중산층까지 공급 확대에 78%, 중대형 평형 확대에 74%가 찬성했으며, 초기 부담을 낮춘 ‘지분적립형 주택’ 도입 필요성에는 80%가 공감했다. 이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주택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또한 정책 공정성에 대한 요구도 확인됐다. 다주택자 또는 고가주택 보유 공직자의 정책 참여 제한에 78%가 찬성했으며, 이 가운데 68%는 중앙과 지방 구분 없이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과 주거 안정에 대한 도민 요구가 매우 높다”며 “전세사기 단속 강화와 AI 기반 예방 시스템 도입, 공공주택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6번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
  2.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 입영 심사대에서 입소 장병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국민권익위의 `국방·군사 옴부즈만`은 국방, 군사, 보훈 분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설치된 기구다. 2006년 12월 출범 이후 지난...
  3. 강신철 국방부장관,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026년 10월 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장관...
  4.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 국회사무처는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주요일정과 활동 내역을 담은 금주의 정례브리핑을 26일 발표했다.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이번 주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기후노동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날부터 ...
  5.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주 고유의 특색을 담은 소상공인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개최한다.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판로 지...
  6. 이형일 부총리, 경제현안간담회 주재…국내생산세액공제 등 논의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5일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국내생산세액공제 보완방안과 3대 핵심 사회정책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번 간담회는 이날 오후 5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7.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 등 고위험 지역 내 지뢰·폭발물 사고 발생 시 국가의 조사 책임을 명문화하고, 피해 장병의 전상 인정을 보장하는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사법’, ‘국가유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