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0월 글로벌 판매 29만 1,219대…전년 대비 10.3% 성장
기아가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9만 1,219대를 판매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아, 10월 글로벌 판매 29만 1,219대...전년 대비 10.3% 성장이번 판매 실적은 도매 판매 기준으로 국내 5만 1,007대, 해외 23만 9,308대, 특수 904대를 합산한 수치다. 이 날 발표에 따르면 국내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5% 증가한 실적을 거뒀으며, 해외 시장 또한 7.2% 증가하며 전체적인 판매량 확대를 이끌었다. 차종별 글로벌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스포티지가 5만 6,811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브랜드 성장을 주도했다. 이어 셀토스가 3만 8,368대, 쏘렌토가 2만 21대 순으로 뒤를 이으며 기아의 주요 SUV 라인업이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
하나은행, 장애인 자녀의 재산보호를 통해 포용금융 확대 나선다
하나은행, 장애인 자녀의 재산보호를 통해 포용금융 확대 나선다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장애인 자녀의 재산보호 및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이하 전장부)·하나생명과 함께 "장애인 가족의 안정적인 삶과 미래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 가장 큰 고민인 `부모 사후 장애인 자녀의 삶`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장애인 자녀의 생활환경과 가족의 요구를 반영해 보험금이 필요한 용도에 맞게 관리·지급 되도록 맞춤형 신탁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나생명은 보험금청구권신탁과 연계 가능한 종신보험 상품 및 관련 서비스를 지원해 장애인 자녀의 미래를 위한 재원 마련을 돕는다. 전장부는 전국 본부와 지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
사전예방 중심 개인정보 보호체계 전환… `2026 개인정보 정책포럼`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가 사전예방 중심의 보호체계 혁신과 인공지능 보안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9일 `2026년 개인정보 정책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전예방 중심 개인정보 보호체계 전환... `2026 개인정보 정책포럼` 개최이번 포럼은 `신뢰·책임 기반으로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체계 구현`을 주제로 서울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공공·민간 분야의 대응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다. 최근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정책 방향이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기관 대표자와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의 책임성 강화 및 선제적 보안 투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이 지능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 필요성도 높아진 상황이다.&n...
공정위, 반복적 공시의무 위반 시 과태료 가중 강화
공정거래위원회는 반복적인 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제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과태료 부과 고시를 개정해 11월 9일부터 시행한다. 공정위, 반복적 공시의무 위반 시 과태료 가중 강화이번 개정안은 반복 위반에 대한 가중 기준을 강화하고, 기존의 불합리한 감경 규정을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공시의무 위반 횟수에 따른 가중 비율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에는 4회 이상 위반 시 10%, 7회 이상 시 20%만 가중했으나, 앞으로는 1회 반복 시 10%, 2회 반복 시 30%, 3회 이상 반복 시 50%를 가중한다. 반복 위반 횟수 산정 방식도 개선했다. 종전에는 점검연도의 위반 사례도 횟수에 포함했으나, 앞으로는 점검연도의 위반은 횟수 산정에서 제외해 가중 제재의 취지를 살렸다. 불필요한 감경 기준도 삭제했다. 공시 지연 일수에 따라 과태료를 20%에서 75%까...
질병관리청, 2026 공공백신 연구개발 성과교류회 개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3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2026년 공공백신 연구개발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발표자료 이 날 행사는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주관으로 백신 연구개발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약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교류회는 올 한 해 동안의 공공백신 연구개발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협력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교류회는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팬데믹 대비 백신 연구개발, 공공백신 개발 및 혁신기술, 감염병 백신개발 및 적용기술을 주제로 총 11건의 연구 발표와 토의가 이어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현황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신 라이브러리 구축 현황 등을 공유한다....
국민 71.6% `노동교육 필요`... 의무교육 제외 경험률은 8.8%에 불과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 국내 최초로 전국 단위의 `2026년도 전 생애 노동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노동교육의 공급과 수요를 정밀하게 진단했다. 수요자 집단별 결과 (단위 : %)이번 조사는 국정과제인 노동존중 실현 및 노동기본권 보장을 뒷받침하고, 향후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는 청년·구직자, 재직자, 경력전환자, 비정형 노동자, 소상공인, 시니어, 이주노동자 등 7개 수요자 집단 2,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 등을 병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1.6%가 노동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나, 실제 교육 경험률은 33.7%에 그쳤다. 특히 산업안전이나 성희롱 예방 등 사업장 의무교육을 제외할 경우 경험률은 8.8%까지 낮아져, 노동의 가치와 권리를 다루는 교육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계획 본격화, 국민 의견 수렴 공청회 개최
행정안전부가 세종 중심의 국정운영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계획을 국민에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했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에서 전문가 지정토론자들이 이전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이전 계획의 주요 내용을 공개하고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10월 13일 중앙행정기관 44개 기관과 공무원 9,929명을 2027년부터 세종으로 단계적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대상은 국가균형발전과 행정 효율성, 관계 기관 간 정책 협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5월 20일 토요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 액셀러레이터에서 사연 많은 이공계 여자들의 만남 설립 5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어쩌다 아름이>를 개최했다.
“[20대/취업] 중상위권 대학의 ‘취업깡패’라는 ‘전화기(전기전자/화학/기계)’ 학과 나왔어요. 취업이 잘된다는 건 남자들만의 얘기고, 기사 자격증 따고 영어 점수도 만들었지만 면접 한 번 가기도 힘들어요. 주위 여자 동기들은 벌써 다른 분야 취업, 대학원 진학, 공무원 시험 준비로 길을 바꿨어요. 저보다 모자란 남자 동기들이 먼저 취업하는 걸 보면 속이 쓰려도, 이 분야에서 당당히 살아남고 싶어요.”
(취업준비생 김OO)
“[20대/연애] 자발적 ‘연애고자’에요. 제 직업에 만족하고 있고 회사에게 투자한 금액도 상당합니다. 퇴직할 경우 매몰비용이 큰 고급인력이죠. 그러다 보니 경력단절이 무서워서 연애단절을 시작했어요. 너무 오래 연애를 안 하니 슬슬 걱정이 됩니다.”
(드론 파일럿 이OO)
“[30대/유리천장] 결혼을 한 뒤 제가 진행하던 프로젝트에서 배제됐어요. 결과물은 꽤 좋은 학술지에 실렸죠. 동료들이 뒤에서 왜 아이 낳으러 들어가지 않느냐고 수군대는 데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정작 저는 실적을 뺏겨 이직하기도 어려운 데 말이에요.”
(포닥 이OO)
“[30대/경력단절] 공대 나와 남성 중심 기업 연구소에서 일했어요. 결혼해 연년생 아이 낳고 보니 어느새 하이에나처럼 구직 사이트를 어슬렁대는 ‘경단녀(경력단절여성)’가 됐더라고요. 저는 점점 작아져서 볼펜똥만큼 남았는데 학부밖에 나오지 않은 제가 무슨 일을 더 할 수 있을까요?”
(경력단절여성 김OO)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취합한 사연은 230여 개에 달했다. 학점, 연애, 취업, 결혼, 육아, 경력단절, 재취업, 창업 등 이공계 여자들이 삶에서 부닥치는 거의 모든 문제들이 한 데 모였다. 그 중 절반 이상이 취업, 나머지 절반 이상이 전공, 휴학, 경력단절, 이직 등 진로에 대한 광범위한 고민이었다. 230여 건의 고민 중에 연애에 대한 질문이 단 두 건 뿐이었다는 건, 각박한 이공계 여성들의 현실을 방증한다. 결혼과 출산, 육아,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이 압도적이어서 차마 연애조차 상상하기 어려운 시절을 살고 있다.
20대부터 50대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패널들은 세대와 처지를 뛰어넘어 함께 고민을 나눴다. ‘쎈 언니’로만 알려졌던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연애야말로 궁극의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것”이라며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 건 남성들이 갖지 못하는 경력 한 가지를 더 갖추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철학에서 게임까지 수차례 길을 바꿨고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정규직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며 “전공과 일이 일대일 대응되지 않는 시대에 개개인의 고유함을 살려 새로운 길을 만들라. 절대로 미리 두려워하지 말라”고 밝혔다.
여 위원장은 “여자들이 한 데 모여 판을 바꾸고 ‘대왕몬’을 잡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그들이 무서워하는 캐릭터로 성장할 것”이라며 “다음번에는 아예 법과 정책을 내놓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공계 대학 페미니스트 연합을 만든 대학생 강미량(포스텍 화학과 4학년) 씨는 혼자서 대응하기 어려운 성차별, 성폭력에 대한 연대를 약속하며, “도망가지 않겠다”고 말해 또래들의 마음을 샀다. IT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박조은(엔비티 엔지니어) 씨는 “육아휴직을 둘러싸고 근로감독관을 통해 전 직장에 법적인 대응을 하는 과정에서 ‘게임업계에서 매장당할 것’이라는 걱정과 위협을 동시에 들었다”고 토로하면서 “그러나 프로그래머가 일할 수 있는 곳은 게임업계 말고도 많았다”고 용기를 주기도 했다.
1부와 2부 진행은 소셜벤처 <걸스로봇> 이진주 대표와 팟캐스트 <과학기술정책읽어주는남자들(과정남)> 박대인·정한별 씨가 나눠 맡았다. 이 대표는 두 번의 경력단절을 겪고 난 뒤 비슷한 처지의 이공계 아름이들을 돕는 스타트업을 차린 경험을 들려줬다. 여성 모임의 ‘소수자’로 출연한 과정남 두 사람은, 과학기술계의 경계인이자 이공계 여성들의 조력자로서 보고 듣고 느낀 일들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축하공연을 맡은 <아마도이자람밴드>의 보컬 이자람 씨는 “앞으로도 결코 쉽지 않을 테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먹고 자고 싸고, 이 세 가지 사이클만 돌아가면 끝내 견딜 수 있다”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밴드는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크레이지 배가본드> 등 7곡의 노래를 선물했다.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대부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대전에서 올라온 20대 직장인 이경미 씨는 “나의 일상에서 생기는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좋았다. 혼자가 아니라는 걸 깨닫고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포항에서 참석한 20대 교직원 강지우 씨는 “공대 아름이들이 꾹꾹 참으며 혼자서 열심히 버텨왔구나 싶었다. 이 자리에 와서 그걸 나누고 싶다는 절심함이 느껴졌다. 여자들이 모이고 얘기하고 지지하는 모임들이 더 자주, 더 여러 곳에서 생겨나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총괄한 WISET 한화진 소장은 “여성은 이공계의 소수자로서 여러 어려움에 처하지만, 오히려 바로 그 지점에서 다른 여성들과 연대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더 의미 있는 일들을 할 수 있다”며 “다음에는 여성 과학기술인을 위한 정책 해커톤 같은 자리에서 신나게 다시 만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