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년 만에 또 끼임사고` 아워홈, 고용부 산업안전·노동 통합 기획감독 착수
  • 안종배
  • 등록 2026-06-16 12:42:40

기사수정
  • 용인2공장 포함 제조공장 8곳 대상…사망사고 후 개선조치 이행 여부 집중 점검
  • 하청노동자 재해 반복에 불법파견·임금체불·노동조건 위반 여부도 함께 조사
  • 고용부 "동일·유사 재해 재발 막기 위해 강도 높은 감독 실시"

고용노동부가 1년 만에 유사한 끼임사고가 발생한 아워홈을 대상으로 산업안전과 노동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최근 하청업체 노동자 끼임사고가 발생한 ㈜아워홈에 대해 사고가 발생한 용인2공장을 포함한 제조공장 8개소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노동 분야 통합 기획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은 지난해 30대 노동자가 기계에 목이 끼여 숨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년 만에 유사 사고가 재발한 데 따른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용인2공장뿐 아니라 최근 끼임과 부딪힘, 절단 등 산업재해가 발생한 제조공장 전반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감독에서는 지난해 사망사고 이후 사업장이 마련한 개선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이행됐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조치 준수 여부와 각종 법 위반 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즉시 행정처분과 사법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감독 결과 사업장 내 구조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의 미흡한 부분이 드러날 경우 안전보건진단 실시와 안전보건개선계획 수립·시행 명령 등 추가 행정조치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고 피해자가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다른 제조공장에서도 하청노동자 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산업안전 분야뿐 아니라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이에 따라 불법파견 여부를 비롯해 임금체불, 휴일·휴게시간 보장 등 노동조건 준수 여부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사고 원인 규명을 넘어 원청과 하청 구조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와 노동환경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복되는 중대재해의 배경에 구조적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1년 만에 유사 사고가 다시 발생한 것은 사업장의 개선대책이 미흡했거나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공장뿐 아니라 아워홈 제조공장 전반의 위험요인을 집중 감독해 동일·유사 재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6번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
  2.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 입영 심사대에서 입소 장병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국민권익위의 `국방·군사 옴부즈만`은 국방, 군사, 보훈 분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설치된 기구다. 2006년 12월 출범 이후 지난...
  3.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 국회사무처는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주요일정과 활동 내역을 담은 금주의 정례브리핑을 26일 발표했다.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이번 주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기후노동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날부터 ...
  4. 강신철 국방부장관,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026년 10월 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장관...
  5.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 등 고위험 지역 내 지뢰·폭발물 사고 발생 시 국가의 조사 책임을 명문화하고, 피해 장병의 전상 인정을 보장하는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사법’, ‘국가유공...
  6. 이형일 부총리, 경제현안간담회 주재…국내생산세액공제 등 논의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5일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국내생산세액공제 보완방안과 3대 핵심 사회정책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번 간담회는 이날 오후 5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7.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주 고유의 특색을 담은 소상공인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개최한다.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판로 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