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국 첫 `폭염중대경보` 발령…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예방 당부
  • 권오성
  • 등록 2026-07-12 11:51:23

기사수정
  • 일 최고 체감온도 38℃ 이상 예상 시 고령층 사망위험 19% 증가
  • 야외활동 즉시 중단 및 수분 섭취 등 3단계 행동수칙 준수 강조

질병관리청은 전국적인 폭염특보와 함께 경북남부 일부 지역에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준수를 12일 강력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이 날 발령된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가운데, 38℃ 이상 또는 일 최고기온 39℃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은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을 직접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심뇌혈관·호흡기·신장 질환 등 기존 질환을 악화시켜 사망 위험을 높이는 치명적인 요인이다.

 

특히 폭염중대경보 단계에서는 평소 건강한 사람이라도 중증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논·밭 작업이나 건설현장 작업, 야외행사 등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폭염 시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수칙`으로 야외활동 즉시 중단(Stop),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수분 보충(Move), 가족 및 이웃 안부 확인(Check)을 제시했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2026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최근 기온 상승세와 함께 지난 10일 기준 누적 온열질환자 535명과 추정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폭염특보가 장기간 이어지며 총 4,460명의 온열질환자와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집중적으로 피해가 발생해 경각심을 주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건강영향 분석 결과, 체감온도가 38℃에 이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전체 사망 위험은 19%,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은 14%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폭염중대경보 시에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폭염이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어르신, 장애인, 임신부, 어린이, 기저질환자 등 폭염에 더욱 취약한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 청장은 `국민들께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환경에서 충분히 휴식하며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감사원, 서울시·천안시 하수도 사업 부적정 사례 적발 감사원은 지난 2026년 10월 2일, 국민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실시한 특정사안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서울특별시와 천안시의 하수도 관련 사업에서 확인된 위법·부당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감사원, 서울시 · 천안시 하수도 사업 부적정 사례 적발감사 결과, 서울특별시의 `하수도 GIS 정...
  2. 산업통상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하류재 확대 대비 수출기업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부는 2028년부터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적용 대상이 하류재까지 확대됨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을 위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하류재 확대 대비 수출기업 설명회 개최이번 설명회는 23일 오후 2시 서울 트레이드 타워에서 열렸으며, EU CBAM의 영향권에 있는 주요 기업 임직원 100...
  3. HD현대, 키윗과 미국 조선산업 재건 나선다 HD현대가 미국 현지에 신규 조선소를 건립한다. HD현대는 현지시간 22일(목) 미국 최대 건설 · 엔지니어링 · 인프라 기업 `키윗(Kiewit)`과 `조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HD현대는 현지시간 22일(목) 미국 최대 건설·엔지니어링·인프라 기업 ‘키윗(Kiewit)’과 ‘조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
  4. 관악구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과 가능성을 밝히다…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 성료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 참여 청소년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관악구 학교밖청소년네트워크(이하 관학넷)는 지난 10월 16일(금)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관악구 도림천 수변무대 일대에서 관악구 학교 밖 청소년 축제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이하 별빛 축제)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별빛 축제는 관학넷이 주최한 행사...
  5. 식약처, 수능 앞두고 `프로프라놀롤` 오남용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떨림 방지약`으로 오인되는 프로프라놀롤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카드뉴스를 제작해 22일 배포했다. 식약처, 수능 앞두고 `프로프라놀롤` 오남용 주의 당부프로프라놀롤은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베타차단제 계열의 전문의약품으로, 부정맥이나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 ...
  6. 100년 역사 중국 백주 ‘첨장’, 한국 시장 진출 1911년 출시돼 우량예의 양조 기술을 계승한 백주 `첨장`(AI 활용 이미지)수입사 금용(대표 소희형)이 중국 우량예 그룹의 대중형 농향형 백주 ‘첨장’ 500mL 제품을 국내에 공식 유통한다고 밝혔다. 첨장은 중국 백주의 주요 산지로 알려진 쓰촨성 이빈시에서 생산되는 우량예 제품이다. 우량예의 전통 양조 기술을 기반으로 품질을 ...
  7. 국방부,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우발충돌 방지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안 국방부는 26일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일대의 우발충돌 방지와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해 남북군사당국회담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국방부,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우발충돌 방지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안국방부는 최근 수년간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술도로와 철책선을 설치하고 지뢰를 매설하는 등 군사분계선을 침범하는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