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부, EU 신철강 조치 시행 대응 위해 철강업계와 현장 소통 강화
  • 이정우
  • 등록 2026-07-13 11:53:25

기사수정
  • 전용 국가쿼터 확보 통한 수출 기반 방어 및 향후 통상환경 변화 대응책 논의
  • 민관 합동으로 신철강 조치 활용 방안 마련 및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산업통상부는 7월 13일 충남 당진 현대제철을 방문해 EU의 신철강 조치 시행에 따른 우리 철강업계의 수출 여건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부

이날 현장 간담회는 정부가 EU와의 쿼터 협상을 통해 확보한 시장 접근 기반을 바탕으로, 실제 수출 확대를 도모하고 변화된 제도 운영에 대한 후속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와 업계는 EU 신철강 조치의 세부 운영 방식과 한국 전용 국가쿼터 및 공용쿼터 활용 방안, 품목별 수출 여건 등을 폭넓게 다뤘다. 또한 미국·영국·캐나다의 수입 규제와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EU는 지난 8년간 운영하던 글로벌 세이프가드를 대체해 7월 1일부터 신철강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쿼터 초과 물량에 대한 관세가 50%로 인상됐으며, 전체 무관세 수입 쿼터 물량도 기존 대비 약 46% 감축됐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EU 측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207.3만 톤의 전용 국가쿼터를 확보했다. 이는 전체 무관세 물량이 절반 가까이 축소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한국산 철강의 시장 접근 기반을 상당 부분 방어한 결과로 평가된다.

 

한편, 한국은 전용 쿼터 외에도 국가 간 선착순 경쟁 방식인 공용쿼터를 통해 최대 173.6만 톤의 물량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공용쿼터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품목별 수출 전략 수립과 선제적인 통관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어려운 협상 환경 속에서 업계 이익을 위해 노력한 정부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 이들은 효율적인 쿼터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EU 신철강 조치 시행으로 수출 환경이 크게 변화한 만큼, 정부와 업계가 긴밀히 협력하여 확보한 쿼터를 최대한 활용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여 본부장은 이어 `정부도 EU 신철강 조치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주요국의 철강 수입규제와 EU CBAM 등 통상환경 변화에도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필요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향후에도 EU의 신철강 조치 운영 동향을 지속 점검하고 확보된 쿼터가 실제 수출 안정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국의 통상 현안에 대해 국익과 업계 이익을 최우선으로 선제적 대응을 지속할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6번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
  2.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 국회사무처는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주요일정과 활동 내역을 담은 금주의 정례브리핑을 26일 발표했다.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이번 주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기후노동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날부터 ...
  3.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 입영 심사대에서 입소 장병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국민권익위의 `국방·군사 옴부즈만`은 국방, 군사, 보훈 분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설치된 기구다. 2006년 12월 출범 이후 지난...
  4.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주 고유의 특색을 담은 소상공인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개최한다.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판로 지...
  5. 강신철 국방부장관,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026년 10월 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장관...
  6. 이형일 부총리, 경제현안간담회 주재…국내생산세액공제 등 논의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5일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국내생산세액공제 보완방안과 3대 핵심 사회정책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번 간담회는 이날 오후 5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7.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 등 고위험 지역 내 지뢰·폭발물 사고 발생 시 국가의 조사 책임을 명문화하고, 피해 장병의 전상 인정을 보장하는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사법’, ‘국가유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