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대통령, `빛의 혁명` 시민 초청해 위원회 출범 축하
  • 권오성
  • 등록 2026-07-18 13:14:13

기사수정
  • 민주주의 수호 시민 감사 및 대통령 직속 빛의 위원회 본격 가동
  • 12월 3일 `국민 주권의 날` 지정해 민주주의 가치 계승 의지 표명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오후 ‘빛의 혁명’에 참여했던 시민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빛의 위원회 출범기념 시민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오후 `빛의 혁명`에 참여했던 시민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빛의 위원회 출범기념 시민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빛의 연대, 희망을 잇고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이는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수호를 위해 헌신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대통령 직속 기구인 빛의 위원회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대통령은 박미경 빛의 위원회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앞에서 시민 저항의 상징이 된 윤현주 씨를 비롯해 홍원기, 심규협, 서민영 씨 등 공로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감사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흔들릴지언정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증명해주셨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밤중 선포된 비상계엄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결코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도 언제든지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서는 분열보다 연대를, 폭력보다 평화를, 침묵이 아닌 행동을 선택해 세계 시민들의 희망이 되었고, 이제 대한민국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민주주의의 모범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위원회의 향후 과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빛의 위원회를 통해 빛의 혁명이라는 위대한 역사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년 12월 3일을 국민 주권의 날로 지정해 국민 모두가 그날의 의미를 함께 기억하고, 민주주의의 가치가 다음 세대에 영원토록 온전히 계승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이명세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란 12.3`을 함께 관람하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되새겼다. 상영 후에는 시민들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오종길 씨는 “빛의 위원회가 기성세대의 암울했던 경험과 기억을 토대로 지혜를 담고, MZ세대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패기, 용기를 담는 그릇이 되면 좋겠다”며 세대 통합을 당부했다.

 

육군 예비역 준장 최화식 씨는 “오직 헌법 수호와 국민의 생명 보호가 군인의 사명이고, 군의 정치적 중립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다시는 우리 군이 내란의 도구로 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군 개혁의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석민주 씨는 “광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합쳐, 광장의 염원으로 출발한 이재명 정부가 더 넓고 단단하게 시민들의 목소리를 품어 안아 실현하는 정부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를 마친 뒤 이 대통령 부부는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빛의 위원회는 12·3 비상계엄에 항거한 국민들을 기리기 위해 지난 3월 설치된 대통령 직속 기구다.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위원회는 기록 및 계승 사업 등 향후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감사원, 서울시·천안시 하수도 사업 부적정 사례 적발 감사원은 지난 2026년 10월 2일, 국민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실시한 특정사안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서울특별시와 천안시의 하수도 관련 사업에서 확인된 위법·부당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감사원, 서울시 · 천안시 하수도 사업 부적정 사례 적발감사 결과, 서울특별시의 `하수도 GIS 정...
  2. 산업통상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하류재 확대 대비 수출기업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부는 2028년부터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적용 대상이 하류재까지 확대됨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을 위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하류재 확대 대비 수출기업 설명회 개최이번 설명회는 23일 오후 2시 서울 트레이드 타워에서 열렸으며, EU CBAM의 영향권에 있는 주요 기업 임직원 100...
  3. HD현대, 키윗과 미국 조선산업 재건 나선다 HD현대가 미국 현지에 신규 조선소를 건립한다. HD현대는 현지시간 22일(목) 미국 최대 건설 · 엔지니어링 · 인프라 기업 `키윗(Kiewit)`과 `조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HD현대는 현지시간 22일(목) 미국 최대 건설·엔지니어링·인프라 기업 ‘키윗(Kiewit)’과 ‘조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
  4. 관악구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과 가능성을 밝히다…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 성료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 참여 청소년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관악구 학교밖청소년네트워크(이하 관학넷)는 지난 10월 16일(금)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관악구 도림천 수변무대 일대에서 관악구 학교 밖 청소년 축제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이하 별빛 축제)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별빛 축제는 관학넷이 주최한 행사...
  5. 식약처, 수능 앞두고 `프로프라놀롤` 오남용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떨림 방지약`으로 오인되는 프로프라놀롤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카드뉴스를 제작해 22일 배포했다. 식약처, 수능 앞두고 `프로프라놀롤` 오남용 주의 당부프로프라놀롤은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베타차단제 계열의 전문의약품으로, 부정맥이나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 ...
  6. 100년 역사 중국 백주 ‘첨장’, 한국 시장 진출 1911년 출시돼 우량예의 양조 기술을 계승한 백주 `첨장`(AI 활용 이미지)수입사 금용(대표 소희형)이 중국 우량예 그룹의 대중형 농향형 백주 ‘첨장’ 500mL 제품을 국내에 공식 유통한다고 밝혔다. 첨장은 중국 백주의 주요 산지로 알려진 쓰촨성 이빈시에서 생산되는 우량예 제품이다. 우량예의 전통 양조 기술을 기반으로 품질을 ...
  7. 국방부,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우발충돌 방지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안 국방부는 26일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일대의 우발충돌 방지와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해 남북군사당국회담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국방부,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우발충돌 방지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안국방부는 최근 수년간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술도로와 철책선을 설치하고 지뢰를 매설하는 등 군사분계선을 침범하는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