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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UX 스튜디오 상하이’ 개관
  • 김태석
  • 등록 2026-07-23 12: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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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스튜디오 상하이 전경

현대자동차·기아가 디지털 경험을 중시하는 중국 고객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차세대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등 글로벌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중국 상하이시 징안구에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이하 UX) 연구 거점인 ‘UX 스튜디오 상하이(UX Studio Shanghai)’를 개관하고 중국 시장 맞춤형 차량 UX 연구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기존 황푸구에서 운영하던 UX 스튜디오를 유동 인구가 많은 상하이 중심 상권인 징안사 인근의 단독 건물로 이전해 새롭게 단장한 것으로, 현대차·기아가 추구하는 모빌리티 UX의 핵심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고객 누구나 접근이 용이한 곳에 들어서게 됐다.

 

UX 스튜디오 상하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과 소비자 트렌드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차세대 모빌리티 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UX 심층 연구 거점이다.

 

현재 중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생태계와 높은 기술 수용성을 바탕으로 지능형 전동화와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멀티 스크린 인터랙션, 음성 기반 서비스, 차량 내 커넥티드 생태계 등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용자층이 공존해 미래 모빌리티 연구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AIDV의 사용자 경험 강화를 위해 UX 스튜디오 상하이에서 중국 고객의 생활 방식과 이동 경험을 연구하고, 이를 차량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실제 상품과 UX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중국 푸단대학교 경영대학원 등 현지 학술 기관과 협력해 사회·문화적 트렌드가 모빌리티 경험에 미치는 영향도 연구할 계획이다.

 

UX 스튜디오 상하이는 총 3층 규모의 건물로, 고객 개방형 체험 공간인 ‘오픈 랩(Open Lab)’과 전문 연구 공간인 ‘어드밴스드 랩(Advanced Lab)’으로 구성된다.

 

오픈 랩은 고객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현대차·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하고, 연구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차량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곳으로 △UX 익스플로어 존 △UX 테스트 존 △UX 아카이브 존 등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차량 R&D 과정 등이 담긴 전시물을 체험할 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으며, 실제 진행 중인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개발 중인 차량의 UX와 신기술을 직접 체험해보고 연구원에게 평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어드밴스드 랩은 사전 모집된 연구 참여자가 연구원과 함께 UX 프로젝트를 검증하는 곳으로 △시뮬레이션 룸 △피처 개발 룸 △UX 캔버스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제 도로 환경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선행 HMI(Human Machine Interface) 및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다양한 테마의 심층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 고객 의견을 실제 제품 개발에 반영한다.

 

현대차·기아는 UX 스튜디오 상하이에서 현지 고객이 차세대 모빌리티에 기대하는 디지털 경험이 무엇인지 빠르게 분석하고, 이를 중국 연구개발 거점과 공유해 향후 현지 전략 차종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UX 스튜디오 상하이는 디지털 트렌드에 민감한 중국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핵심 거점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확보한 고객 인사이트를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반영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AIDV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더욱 즐겁고 안락한 이동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상하이 외에도 서울,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국 어바인 등 각지에 글로벌 UX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지역별 실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UX 콘셉트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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