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행안부, 202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발표… 20개 기관 최우수 `가` 등급
  • 권오성
  • 등록 2026-08-07 10:48:12

기사수정
  • 국민 안전 및 지역 상생·공공서비스 강화에 주력
  • 부진한 5개 기관 대상 경영진단 실시 및 집중 개선 조치

행정안전부는 8월 6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를 개최하여 전국 26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6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도 제3차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목표로 책임 경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199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 날 평가에서는 공정성을 위해 교수, 회계사, 노무사 등 전문가 147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 과정을 온라인시스템으로 투명하게 운영했다.

 

이번 평가는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비전을 반영해 안전, 지역 상생·협력, 공공서비스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의 평가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방공기업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유도했다.

 

안전 분야의 경우 예방 중심 관리 강화에 집중한 결과, 관련 투자가 2024년 1조 5천억 원에서 2025년 1조 9천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광주교통공사는 AI 기술을 연계한 CCTV 기반 전동차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근로자를 위한 안전시설을 강화했다.

 

기관별 고유사업을 통한 공공 기여 성과도 돋보였다. 15개 도시개발공사는 공공주택과 청년주택 공급을 통해 42조 8천억 원 규모의 서민 주거비 부담을 낮췄다.

 

관광공사와 시설공사·공단은 외국인 여행자 무료 안전보험 자동가입 서비스 도입과 지역 정상회의 개최 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한 6개 도시철도공사는 수송 인원 증가와 함께 요금 감면 지원을 확대해 3년 연속 고객만족도 상승을 이끌어냈다.

 

전체 지방공사·공단의 74%인 121개 기관은 최저임금보다 높은 생활임금 제도를 도입해 저임금 근로자 처우 개선에 앞장섰다. 임직원 1인당 영업수익은 2024년 5억 200만 원에서 2025년 5억 1,500만 원으로 상승했다.

 

다만 부동산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도시개발공사를 중심으로 부채비율이 2024년 80.71%에서 2025년 89.22%로 높아져 사업관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가 결과, 기관 본연의 업무와 재정건전성 등이 우수한 20개 기관이 최상위 `가` 등급을 받았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물가안정과 농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VLM 기반 실시간 이상 상황 탐지 CCTV 도입과 설비 부품 국산화, 노후 지하상가 인수를 통한 상권 활성화 지원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반면, 경영관리와 재무 건전성이 미흡한 5개 기관은 경영진단 대상으로 선정됐다. 여기에는 울산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과 인천환경공단 등이 포함됐다.

 

행정안전부는 9월 중 전문가로 경영진단반을 구성해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경영 개선 명령을 내리고 이행 상황을 집중 관리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려면 국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공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관은 `앞으로도 지방공기업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경영평가를 운영하고, 제도 개선과 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6번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
  2.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 입영 심사대에서 입소 장병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국민권익위의 `국방·군사 옴부즈만`은 국방, 군사, 보훈 분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설치된 기구다. 2006년 12월 출범 이후 지난...
  3.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 국회사무처는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주요일정과 활동 내역을 담은 금주의 정례브리핑을 26일 발표했다.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이번 주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기후노동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날부터 ...
  4. 강신철 국방부장관,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026년 10월 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장관...
  5.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주 고유의 특색을 담은 소상공인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개최한다.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판로 지...
  6. 이형일 부총리, 경제현안간담회 주재…국내생산세액공제 등 논의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5일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국내생산세액공제 보완방안과 3대 핵심 사회정책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번 간담회는 이날 오후 5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7.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 등 고위험 지역 내 지뢰·폭발물 사고 발생 시 국가의 조사 책임을 명문화하고, 피해 장병의 전상 인정을 보장하는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사법’, ‘국가유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