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폭염 중대본,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 중심 범정부 대응체계 점검
  • 권오성
  • 등록 2026-08-10 09:24:20

기사수정
  • 김광용 차장 주재 회의 개최…분야별 사고수습지원본부 대책 마련
  • 건설현장 및 고위험군 어르신 등 현장 중심 안전관리 총력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폭염 장기화에 따른 범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김광용 중대본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국적으로 기록적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중대본 폭염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기관별로 강화된 폭염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오전 11시 김광용 차장 주재로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폭염 재난 대응 중대본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에 설치된 사고수습지원본부의 분야별 대책 추진 상황과 성과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재해대책상황실을 사고수습지원본부로 격상하고 7일부터 ‘폭염·가뭄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 중대본은 온열질환 예방요원을 활성화하고 드론 등을 활용해 농작업 자제를 안내하도록 당부했다.

 

보건복지부는 제1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폭염대응 비상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중대본은 폭염특보 지역 내 고위험군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경로당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는 14일까지 건설현장과 물류센터 등 폭염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벌인다. 중대본은 폭염 안전 5대 수칙과 단계별 작업중지 조치가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되도록 감독 강화를 지시했다.

 

에너지 복지 부문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에너지바우처 미신청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를 확대했다. 혹서기 전기요금 체납 가구에 대해서는 전류제한 조치를 유예해 냉방기기 사용을 보장한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액화산소공급기 등 대응 장비 지원금을 당초 계획보다 18억 원 증액한 94억 원으로 확대해 어가 피해 방지에 힘쓰고 있다.

 

중대본은 현장 건의 사항을 반영해 야외 행사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최근 프로야구 온열질환 발생과 고교야구 경기 사례를 고려해 문체부 등에 야외 체육행사의 폭염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밀양 물놀이 페스티벌과 관련해서는 가뭄 상황을 고려해 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물 이용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가뭄 피해 지역에 대한 용수 공급과 급수 지원 등도 점검했다.

 

김광용 중대본 차장은 “강화된 범정부 대응체계의 성패는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얼마나 지켜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장은 “사고수습지원본부는 소관 분야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대책을 추진하고, 특히 고령농업인과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안전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키윗과 미국 조선산업 재건 나선다 HD현대가 미국 현지에 신규 조선소를 건립한다. HD현대는 현지시간 22일(목) 미국 최대 건설 · 엔지니어링 · 인프라 기업 `키윗(Kiewit)`과 `조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HD현대는 현지시간 22일(목) 미국 최대 건설·엔지니어링·인프라 기업 ‘키윗(Kiewit)’과 ‘조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
  2. 감사원, 서울시·천안시 하수도 사업 부적정 사례 적발 감사원은 지난 2026년 10월 2일, 국민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실시한 특정사안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서울특별시와 천안시의 하수도 관련 사업에서 확인된 위법·부당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감사원, 서울시 · 천안시 하수도 사업 부적정 사례 적발감사 결과, 서울특별시의 `하수도 GIS 정...
  3. 산업통상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하류재 확대 대비 수출기업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부는 2028년부터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적용 대상이 하류재까지 확대됨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을 위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하류재 확대 대비 수출기업 설명회 개최이번 설명회는 23일 오후 2시 서울 트레이드 타워에서 열렸으며, EU CBAM의 영향권에 있는 주요 기업 임직원 100...
  4. 관악구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과 가능성을 밝히다…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 성료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 참여 청소년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관악구 학교밖청소년네트워크(이하 관학넷)는 지난 10월 16일(금)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관악구 도림천 수변무대 일대에서 관악구 학교 밖 청소년 축제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이하 별빛 축제)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별빛 축제는 관학넷이 주최한 행사...
  5. 식약처, 수능 앞두고 `프로프라놀롤` 오남용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떨림 방지약`으로 오인되는 프로프라놀롤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카드뉴스를 제작해 22일 배포했다. 식약처, 수능 앞두고 `프로프라놀롤` 오남용 주의 당부프로프라놀롤은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베타차단제 계열의 전문의약품으로, 부정맥이나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 ...
  6. 100년 역사 중국 백주 ‘첨장’, 한국 시장 진출 1911년 출시돼 우량예의 양조 기술을 계승한 백주 `첨장`(AI 활용 이미지)수입사 금용(대표 소희형)이 중국 우량예 그룹의 대중형 농향형 백주 ‘첨장’ 500mL 제품을 국내에 공식 유통한다고 밝혔다. 첨장은 중국 백주의 주요 산지로 알려진 쓰촨성 이빈시에서 생산되는 우량예 제품이다. 우량예의 전통 양조 기술을 기반으로 품질을 ...
  7. 국방부,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우발충돌 방지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안 국방부는 26일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일대의 우발충돌 방지와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해 남북군사당국회담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국방부,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우발충돌 방지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안국방부는 최근 수년간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술도로와 철책선을 설치하고 지뢰를 매설하는 등 군사분계선을 침범하는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