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찰청, AI 3중 대응체계로 딥페이크 범죄 끝까지 쫓는다
  • 안종배
  • 등록 2026-08-15 19:03:26

기사수정
  • 올해 1~7월 허위영상물 범죄 피의자 419명 검거
  • 탐지 소프트웨어·포렌식 기법 등 활용해 수사 영역 확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인공지능(AI) 기반의 3중 대응체계를 구축해 허위영상물(딥페이크) 범죄 척결에 나섰다.

 

경찰청, AI 3중 대응체계로 딥페이크 범죄 끝까지 쫓는다

경찰청은 14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허위영상물 범죄 피의자 41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진화하는 디지털 범죄에 대응하고자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 ‘과학수사 영상 분석’, ‘인공지능 포렌식 기법’으로 구성된 3중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해외 성인사이트에 자신의 합성 영상이 게시되었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로 유포된 영상물들의 동일성을 확인했고, 정황 증거를 토대로 신속하게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

 

또한, SNS를 통해 성착취물을 제작·판매한 20대 남성을 검거한 후, 추가 영상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도 인공지능 포렌식 기법이 빛을 발했다. 경찰은 해당 기법을 통해 영상 제작에 사용된 생성형 AI 프로그램과 원본 사진을 확보해 의뢰자의 혐의까지 입증하고 있다.

 

이 날 활용된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는 얼굴 생성 및 교체 여부와 생물학적 특징, 파일 메타데이터 구조를 종합 분석한다. 국내 허위영상물 탐지에 특화된 이 모델은 개발 이후 총 1,636건의 수사에 활용되었으며, 최근에는 선거 범죄 등 적용 분야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와 관련해 탐지 소프트웨어로도 조작 여부 판단이 모호한 경우에는 과학수사 영상 분석관이 별도의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위·변조를 정밀 검증한다. 이를 위해 경찰은 기술적 분석 절차를 체계화했다.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는 상용 AI 프로그램의 특이점을 분석하는 기법을 개발해 수사에 적용 중이다. 전문분석관은 피의자가 사용한 도구와 변경 지점 등을 기술적으로 재구성해 범행 전 과정을 입증하고 여죄를 확인하는 핵심 증거로 활용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번 대응체계를 디지털 성범죄를 넘어 허위정보 유포 및 전기통신금융사기 등 AI 악용 범죄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기술이 진화하는 속도 이상으로 경찰의 대응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관련 시스템 고도화와 집중단속을 통해 허위영상물 범죄에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26번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
  2.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 국회사무처는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주요일정과 활동 내역을 담은 금주의 정례브리핑을 26일 발표했다. 국회, 10월 4주차 정례브리핑 통해 주요일정 및 국정감사 계획 공개이번 주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기후노동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날부터 ...
  3.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 입영 심사대에서 입소 장병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장병 대상 고충 상담 실시국민권익위의 `국방·군사 옴부즈만`은 국방, 군사, 보훈 분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설치된 기구다. 2006년 12월 출범 이후 지난...
  4. 강신철 국방부장관,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026년 10월 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장관...
  5.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주 고유의 특색을 담은 소상공인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개최한다. 중기부,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알리는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 개최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판로 지...
  6.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 등 고위험 지역 내 지뢰·폭발물 사고 발생 시 국가의 조사 책임을 명문화하고, 피해 장병의 전상 인정을 보장하는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언주 의원, 지뢰피해군인 보상강화 3법 발의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사법’, ‘국가유공...
  7. 이형일 부총리, 경제현안간담회 주재…국내생산세액공제 등 논의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5일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국내생산세액공제 보완방안과 3대 핵심 사회정책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번 간담회는 이날 오후 5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