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모아주택 1호` 준공…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 본격화
  • 원유상
  • 등록 2026-08-27 16:04:43

기사수정
  • 광진구 한양연립, 215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며 9월 입주
  • 사업성 개선 및 신속한 추진 통해 민간 정비사업의 새 모델 제시

서울시가 지난 2022년 출범시킨 모아주택 사업의 첫 결실인 광진구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이 8월 25일 준공돼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시 `모아주택 1호` 준공...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 본격화

이 날 준공된 한양연립 모아주택은 낡고 열악했던 기존 99세대 규모의 저층주거지를 지하 2층, 지상 15층 높이의 4개 동, 총 215세대 아파트 단지로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모아주택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블록 단위 소유자들이 토지를 모아 공동주택을 짓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추진위원회 승인 등 복잡한 절차가 생략되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대상지 일대는 구의역과 강변역 사이의 급경사 지대로 주차난과 열악한 정주 환경 탓에 그간 재개발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새 보금자리로 재탄생하게 됐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의 심의기준 개선에 따른 층수 규제 완화 혜택을 받았다. 당초 6개 동 211세대 규모로 계획됐으나, 층수가 최고 15층까지 완화되면서 동수는 4개로 줄고 공급 세대수는 215세대로 늘어났다.

 

서울시는 올해 7월 제2종 일반주거지역의 평균 13층 높이 제한 기준을 폐지하는 등 규제 완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주변 여건과 경관을 고려한 중·고층 아파트 공급이 한층 용이해졌다.

 

이번 사업은 시의 규제 완화와 구의 행정 지원, 민간의 추진력이 결합해 통합심의 이후 8개월 만에 착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약 2년 6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준공에 이르렀다.

 

조합원들은 `낡고 불편했던 동네가 새 아파트 단지로 바뀌는 걸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층수 완화 등 서울시의 규제 완화로 사업성이 개선되고, 모아주택 특유의 빠른 사업 추진으로 금융비용이 절감돼 조합원 부담까지 줄일 수 있었던 것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성공 비결`이라고 전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모아주택·모아타운은 2022년 출범 이후 2031년까지 4만 호 착공을 목표로 본격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 실장은 `이번 모아주택 1호 사업의 준공은 노후 저층주거지를 빠르게 정비해 높은 품질의 주택을 공급한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규제 완화와 행정 지원으로 모아주택·모아타운을 민간 정비사업의 한 축으로서 지속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감사원, 서울시·천안시 하수도 사업 부적정 사례 적발 감사원은 지난 2026년 10월 2일, 국민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실시한 특정사안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서울특별시와 천안시의 하수도 관련 사업에서 확인된 위법·부당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감사원, 서울시 · 천안시 하수도 사업 부적정 사례 적발감사 결과, 서울특별시의 `하수도 GIS 정...
  2. HD현대, 키윗과 미국 조선산업 재건 나선다 HD현대가 미국 현지에 신규 조선소를 건립한다. HD현대는 현지시간 22일(목) 미국 최대 건설 · 엔지니어링 · 인프라 기업 `키윗(Kiewit)`과 `조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HD현대는 현지시간 22일(목) 미국 최대 건설·엔지니어링·인프라 기업 ‘키윗(Kiewit)’과 ‘조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
  3. 산업통상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하류재 확대 대비 수출기업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부는 2028년부터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적용 대상이 하류재까지 확대됨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을 위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하류재 확대 대비 수출기업 설명회 개최이번 설명회는 23일 오후 2시 서울 트레이드 타워에서 열렸으며, EU CBAM의 영향권에 있는 주요 기업 임직원 100...
  4. 관악구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과 가능성을 밝히다…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 성료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 참여 청소년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관악구 학교밖청소년네트워크(이하 관학넷)는 지난 10월 16일(금)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관악구 도림천 수변무대 일대에서 관악구 학교 밖 청소년 축제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이하 별빛 축제)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별빛 축제는 관학넷이 주최한 행사...
  5. 식약처, 수능 앞두고 `프로프라놀롤` 오남용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떨림 방지약`으로 오인되는 프로프라놀롤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카드뉴스를 제작해 22일 배포했다. 식약처, 수능 앞두고 `프로프라놀롤` 오남용 주의 당부프로프라놀롤은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베타차단제 계열의 전문의약품으로, 부정맥이나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 ...
  6. 100년 역사 중국 백주 ‘첨장’, 한국 시장 진출 1911년 출시돼 우량예의 양조 기술을 계승한 백주 `첨장`(AI 활용 이미지)수입사 금용(대표 소희형)이 중국 우량예 그룹의 대중형 농향형 백주 ‘첨장’ 500mL 제품을 국내에 공식 유통한다고 밝혔다. 첨장은 중국 백주의 주요 산지로 알려진 쓰촨성 이빈시에서 생산되는 우량예 제품이다. 우량예의 전통 양조 기술을 기반으로 품질을 ...
  7. 국방부,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우발충돌 방지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안 국방부는 26일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일대의 우발충돌 방지와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해 남북군사당국회담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국방부,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우발충돌 방지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안국방부는 최근 수년간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술도로와 철책선을 설치하고 지뢰를 매설하는 등 군사분계선을 침범하는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