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건복지부, 226만 명에게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3조 760억 원 환급
  • 권오성
  • 등록 2026-08-30 17:24:03

기사수정
  • 8월 31일부터 초과금 지급 대상자 안내문 발송 및 신청 접수
  • 소득 하위 50% 이하 89.1% 차지… 의료비 부담 완화 기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5년 진료 건에 대한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이 확정됨에 따라, 8월 31일부터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지급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226만 명에게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3조 760억 원 환급

본인부담상한제는 1년간 환자 본인이 부담한 건강보험 적용 의료비 총액이 개인별 상한액을 초과할 경우, 그 초과액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해 가입자에게 돌려주는 제도다. 수혜자와 지급액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 날 확정된 지급 대상은 총 226만 2,605명이며, 이들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총 3조 760억 원이다. 1인당 평균 약 136만 원을 환급받게 되며, 이는 전년 대비 지급 인원은 5.9%, 지급액은 10.2% 증가한 수치다.

 

이번 지급 대상 중 소득 하위 50% 이하 대상자는 201만 6,503명으로 전체의 89.1%를 차지했다. 지급액 역시 전체의 76.6%인 2조 3,556억 원에 달해, 경제적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 경감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혜택이 두드러졌다. 65세 이상 대상자 131만 761명이 총 2조 596억 원을 환급받아, 전체 대상자의 57.9%와 전체 지급액의 67%를 점유했다.

 

앞서 국민 2만 7,742명은 동일 요양기관에서 지출한 의료비가 이미 본인부담상한액 최고액을 초과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기관에 1,846억 원을 선지급한 바 있다.

 

지급 대상자 중 ‘지급동의계좌’를 사전 등록한 131만 2,819명은 별도의 신청 없이 9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자동 지급이 진행된다. 그 외 대상자는 발송되는 안내문을 통해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청서에 지급동의계좌를 체크해 제출하면 향후 발생하는 초과금도 자동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계좌 미등록자는 공단 누리집, 건강보험25시 앱, 팩스, 전화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오는 10월 8일 시행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에 따라, 체납된 보험료나 징수금이 있는 대상자는 초과금 지급 시 해당 금액을 공제 후 지급받게 된다.

 

보건복지부 유주헌 건강보험정책국장은 “본인부담상한제는 경제적 취약계층과 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는 매우 중요한 의료 안전망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 국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고액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남훈 급여상임이사는 “본인부담상한제는 예상치 못한 중증 질환이나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상임이사는 “공단은 의료비 부담으로 의료취약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늘 국민 곁에서 함께 하며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감사원, 서울시·천안시 하수도 사업 부적정 사례 적발 감사원은 지난 2026년 10월 2일, 국민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실시한 특정사안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서울특별시와 천안시의 하수도 관련 사업에서 확인된 위법·부당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감사원, 서울시 · 천안시 하수도 사업 부적정 사례 적발감사 결과, 서울특별시의 `하수도 GIS 정...
  2. 산업통상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하류재 확대 대비 수출기업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부는 2028년부터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적용 대상이 하류재까지 확대됨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을 위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하류재 확대 대비 수출기업 설명회 개최이번 설명회는 23일 오후 2시 서울 트레이드 타워에서 열렸으며, EU CBAM의 영향권에 있는 주요 기업 임직원 100...
  3. HD현대, 키윗과 미국 조선산업 재건 나선다 HD현대가 미국 현지에 신규 조선소를 건립한다. HD현대는 현지시간 22일(목) 미국 최대 건설 · 엔지니어링 · 인프라 기업 `키윗(Kiewit)`과 `조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HD현대는 현지시간 22일(목) 미국 최대 건설·엔지니어링·인프라 기업 ‘키윗(Kiewit)’과 ‘조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
  4. 관악구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과 가능성을 밝히다…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 성료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 참여 청소년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관악구 학교밖청소년네트워크(이하 관학넷)는 지난 10월 16일(금)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관악구 도림천 수변무대 일대에서 관악구 학교 밖 청소년 축제 ‘별빛 축제 - 소문의 별빛’(이하 별빛 축제)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별빛 축제는 관학넷이 주최한 행사...
  5. 식약처, 수능 앞두고 `프로프라놀롤` 오남용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떨림 방지약`으로 오인되는 프로프라놀롤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카드뉴스를 제작해 22일 배포했다. 식약처, 수능 앞두고 `프로프라놀롤` 오남용 주의 당부프로프라놀롤은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베타차단제 계열의 전문의약품으로, 부정맥이나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 ...
  6. 100년 역사 중국 백주 ‘첨장’, 한국 시장 진출 1911년 출시돼 우량예의 양조 기술을 계승한 백주 `첨장`(AI 활용 이미지)수입사 금용(대표 소희형)이 중국 우량예 그룹의 대중형 농향형 백주 ‘첨장’ 500mL 제품을 국내에 공식 유통한다고 밝혔다. 첨장은 중국 백주의 주요 산지로 알려진 쓰촨성 이빈시에서 생산되는 우량예 제품이다. 우량예의 전통 양조 기술을 기반으로 품질을 ...
  7. 국방부,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우발충돌 방지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안 국방부는 26일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일대의 우발충돌 방지와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해 남북군사당국회담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국방부,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우발충돌 방지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안국방부는 최근 수년간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술도로와 철책선을 설치하고 지뢰를 매설하는 등 군사분계선을 침범하는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