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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 반대' 전공의 7일 집단 휴진 예고··· 박능후, 오전 11시 대국민 담화
  • 박보현 기자
  • 등록 2020-08-06 0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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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의료계와 대화 시도하지만 불법 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대희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7일 집단 휴진을 예고했다. 이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입장을 발표한다.

 

박 장관은 6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 집단 휴진 관련 정부 입장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방역 대응이 시급한 상황에서 집단 휴진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지난달 23일 협의회를 열고 2022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늘려 10년간 4000명을 더 뽑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인력 증원이 아닌 지역의 의료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라며 14일 집단휴진을 예고했다. 수련의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회는 7일 응급실·수술실 등 필수의료시설까지 포함된 24시간 집단휴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의료계를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복지부는 4일 전국 수련병원 수련 책임자를 대상으로 의대증원 방안 및 전공의 관련 사업 비공개 설명회를 열었지만, 의협은 "복지부가 수련병원을 이용하여 전공의를 압박하고 나라가 병사를 부리듯 '복무' 상황을 감독하겠다고 나오면서 당사자들은 물론, 의료계 전역의 반감을 사고 있다“며 다음 날 예정된 복지부와의 만남을 취소하고 국무총리실에 대화를 요구했다.

 

5일 복지부는 대한전공의협의회와 긴급 간담회를 실시하고 소통협의체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의협에도 소통과 협력을 위한 '보건의료발전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상황이다.

 

정부는 의료계와 대화를 시도하지만 불법 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향후 의료계의 집단행동 과정에서 불법적인 요소가 발생한다면 법과 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국민에게 위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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