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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동의하지 않는다’ 51.2%··· ‘동의' 40.7%
  • 박보현 기자
  • 등록 2020-11-02 14: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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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 소유자,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대한 부정적 응답 많아
  • 수도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많고 비수도권에서는 팽팽

리얼미터 조사결과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대해 응답자의 51.2%가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최근 정부와 여당이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시세의 90% 정도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리얼미터 조사결과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정도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동의 정도를 조사한 결과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51.2%(전혀 동의하지 않음 31.7%, 별로 동의하지 않음 19.5%)로 ‘동의한다’라는 응답이 40.7%(매우 동의함 20.7%, 동의하는 편 20.1%)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8.0%다.


주택 소유 형태별로 응답이 갈렸다. 자가 거주자의 경우, ‘동의함’ 39.5% vs. ‘동의하지 않음’ 54.2%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전세 거주자(41.8% vs. 50.0%)와 월세 및 사글세 거주자(41.3% vs. 44.9%)의 경우에는 동의 여부가 팽팽했다.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대해 수도권(동의함 39.8% vs. 동의하지 않음 52.6%)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비수도권(41.7% vs. 49.9%)에서는 동의 여부가 팽팽하게 갈렸다.


세부적으로 인천/경기(동의함 38.2% vs. 동의하지 않음 54.2%)와 대구/경북(40.3% vs. 54.0%), 광주/전라(38.8% vs. 52.9%) 거주자 절반 정도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서울(42.5% vs. 50.0%)과 부산/울산/경남(43.4% vs. 47.5%), 대전/세종/충청(44.8% vs. 45.5%)에서는 동의 여부가 팽팽하게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도 응답이 갈렸다. 70세 이상(동의함 30.8% vs. 동의하지 않음 57.8%)과 60대(36.2% vs. 57.3%), 30대(37.9% vs. 53.0%), 20대(40.6% vs. 51.4%)에서는 ‘동의한다’라는 응답 대비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44.0% vs. 49.1%)와 40대(50.0% vs. 42.8%)에서는 두 응답이 대등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성향자, 진보성향자 사이 결과가 대비됐다. 보수성향자 10명 중 7명 정도인 68.4%는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반면, 진보성향자 10명 6명 정도인 62.5%는 ‘동의한다’라고 응답했다. 중도성향자에서는 ‘동의함’ 37.9% vs. ‘동의하지 않음’ 54.9%로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월 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736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8%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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